*산행일시 ; 2011년11월10일 08시20분 죽전간이정류장
*산행코스 ; 추암마을-주차장-공적비-축령산-건강숲길-우물터-산소숲길-임도-하늘숲길
-임도-금곡영화마을
*소요시간 ; 산두레 45명 4시간30분
치유의 편백나무숲으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을 가기위해 전철을 타고 죽전역에 내리니 노랑실국화가 화사하게 피어
가을의 풍성함을 알리면서 산님을 유혹하고 죽전간이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노라니 잎이 빨알갛게 물들어 멋스럼을 자랑하는 담장이넝쿨이 지루함을 달래준다.
정안휴게소에 도착하니 어린아이와 놀고있는 앙증맞은 다람쥐상이 휴식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속도로주변에는 하얀억새가 소복을 갈아입은채 바람을 타고 춤사위를 벌이면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차가 축령산 산행의 들머리인 추암2구 괴정마을에 도착하니 ‘녹색 농춘체험 홍길동 숲마을’안내판과 멋스런 정자(쉼터)가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까치밥만 남은 감나무가 가을이 깊어감을 알리고 있다.
축령산은 노령의 지맥에 위치한 산맥으로 전남북의 경계를 이룬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풍의 잘 조립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한다. 참빗처럼 가지런히 자란 빽빽한 침엽수림이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의 청량감을 준다.
축령산은 인공조림된 숲중에서 가장 건강한 숲으로 손꼽히며, 쭉쭉뻗은 삼나무와 편백나무(편백나무의 평균 높이는 18m, 수령은 30~50년, 밀도는 1ha에 700~2500그루)가 창검처럼 에워싸 여름 열기도 스며들지 못할 정도로 울창하다. 숲길은 북일면 문암리와 서삼면 모암마을을 연결하는 약 6km의 완만한 경사를 가진 비포장 길로서 차가 다닐 수도 있지만 걷는 것이 더 좋은 길이며, 땀을 식혀주는 산바람과 상쾌한 공기에 가슴이 확 트이는 곳이다.
장성군 서삼면과 북일면에 걸쳐있는 축령산의 옛 이름은 취령산(鷲靈山),문수산이라고도 불렀다. 이름으로 봐선 불교적 색채가 짙다. 취령산은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영취산, 문수산은 지혜의 보살인 문수보살에서 따왔으리라. 그다지 높지도 크지도 않은 이 산이 유명해진 것은 명물이자 명품인 편백나무 덕분이다. 40~50년생 편백과 삼나무, 해송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48ha가 울창하게 조성돼 별천지를 연출한다.
이 가운데 핵심인 편백숲은 한국의 조림왕으로 불리는 춘원 임종국(1915~1987)선생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가꾼 것이다. 그는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서삼면 모암리 일대의 축령산 자락에 253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편백숲을 만들었다. 가뭄이 극심했던 1968~1969년에는 물지개로 물을 져 날라 나무를 살렸다고 하니 오늘의 이 멋진 숲, 나무 한그루마다 그의 땀과 노고가 배어있다. 축령산 편백숲의 천연림은 75ha, 인공림은183ha로 인공림이 70%이상 차지해 인공림 조성의 드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로 흔히 노송나무라고도 부른다. 높이40m, 지름2m까지 자라며 피라밋모양으로 곧게 자라며 가지는 수평으로 펴져서 아름다움을 준다. 일본 특산종으로 재질이 좋아 우리나라 일부 남부지방에 인공조림지가 있다. 일본에서는 히노끼라고 부르며 그 활용과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편백나무는 공기중 유해물질(포롬알데히드)제거, 항균, 면역기능증대효과가 있으며, 이는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트의 영향으로 단위당 발생량이 소나무는 물론 잣나무보다도 월등하여 그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편백숲에는 하늘숲길, 산소숲길, 숲내음숲길, 건강숲길, 편백칩 로드, 습지데크 등 테마별 치유숲길 10.2km가 조성돼 있다. 포장도로에서 편백칩로드로 들어서면서 2.2km의 숲내음술길이 시작된다. 편백칩 로드는 간벌한 편백을 잘게 잘라 깔아놓은 길. 은은한 편백의 향기만으로도 기운이 솟는 듯하다. 숲길 곳곳에는 명상쉼터와 통나무의자, 야외데크 등이 설치돼 있어 쉬어 가기에 좋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특히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단체기념사진을 찍은후 홍길동숲 체험마을의‘피톤티트 도자기 염색 비누체험’장을 지나 산행을 시작하니(11:45) 길가에는 하얀야생화와 붉게물든 단풍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이곳이 편백나무의 조림지임을 알리기라도 하듯 길가에는 쭉쭉뻗은 편백나무가 멋스럼을 자랑하면서 기대감을 부풀게 만든다.
산행안내도가 있는‘안내 및 휴게소’에 도착하니 주위상가의 멋스런 조각상과 작품들이 산님들에게 사진촬영장소를 제공해준다. 휴게소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나무에 달린 빨알갛게 익은 마가목열매와 멋스럽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아름다움을 자랑하면서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한다. ‘축령산휴양림1.6km'의 이정표가 있는곳을 지나 임도길을 따라 본격적인 축령산 산행을 시작하니 주위에서 들리는 산새의 아름다운 지저귐이 마치 산님들을 환영해주는 듯하여 기분이 상쾌하다.
‘안내센터1.3km'의 이정표를 지나니 자연농법농장 '무릉도원'의 멋스런 안내판과 편백숲과어우러진 통나무의자가 쉬어가라고 유혹하고 ’안내센터1.1km,의 이정표를 지나니 ‘공적비900m'의 이정표가 길을 인도한다. 낙엽쌓인 운치있는 가파른길을 올라서다보면 ’자연을 따르고,활용하고,공존하여 농사짓는곳입니다‘라는 표지판이 이색적인 분위기로 닥아온다.
‘공적비600m'의 이정표를 지나면 '안내센터0.5km' '대덕마을5.3km 90분소요,추암마을1.7km 29분소요.임종국기념비0.3km 6분소요‘의 이정표가 있는 포장이된 임도길에 도착을 한다.(12:17) 임도길에서 조금가다보면 '편백숲가는길 금곡마을4.6km, 대덕마을3.3km' 추암마을1.7km,임종국기념비0.36km'의 이정표와 화장실이 있는 축령산편백조림지에 도착을 한다.
곧 이어 ‘장성치유의숲 숲내음숲길’의 안내판과 ‘춘원임종국공적비’가 있는 장성치유의숲 안내센터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건강숲길(축령산 주능선을 이어주는숲길)의 안내판과 ‘금곡마을4.2km,대덕마을3.7km,추암마을1.6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편백숲가는길을 버리고 건강숲길인 정상가는길로 가다보면 낙엽쌓인 깔딱고개가 이어지고 주위에 조림된 울창하고 빽빽이 들어선 편백나무숲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게 만든다.
암릉지대를 지나면 주위에는 쭉쭉뻗은 편백나무가 창검처럼 에워싸 이곳이 건강숲길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안부에 도착 전망대인 팔각정을 바라보면서 다시 된비알길을 올라서다보면 주위의 능선이 조망되기시작하고 곧 이어 전망대이며 축령산고스락인 팔각정에 도착을 한다.(12:48~13:25)
‘안내센터0.6km, 금곡안내소1.7km,임종국기념비0.56km,금곡영화마을4.34km’지점인 정상은 정상표지석은 없고 산불무인감시탑과 전망대인 팔각정 그리고 건강숲길안내판옆에 부착된 축령산정상(621m)이라는 글씨와 삼각점만이 정상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전망대의 이정표에는 ‘추암마을5.3km 105분소요, 숲치유센터0.6km 12분소요,조림성공지1km 20분소요’의 소요시간이 표시되어있다.
고스락의 조망은 경쾌하기 그지없다. 저수지와 어울린 장성시내와 물결치듯 펼쳐지는 능선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전개되니 정상의 쾌감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산님들은 모처럼만에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회원님이 가지고온 맛깔스런 돌산갓김치와 맛있게 무친 꼬막 그리고 채김치을 곁드린 굴(石花)을 안주삼아 막걸리와 소주로 목을 축이며 정담을 나누면서 정상주를 하니 세상에 부러울게 하나도 없고 시간은 멈춰버린다.
팔각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하산을 하다보면 산죽길이 이어지다 운치있는 낙엽쌓인길의 오르막길이 이어지면서 가을을 만끽하게 만들고 ‘안내센터1.6km,고임종국선생수목장0.6km,금곡안내소0.7km'‘축령산1.12km,금곡영화마을3.32km,우물터0.66km'의 이정표가 있는 건강숲길을 지나니 길가에는 운치있는 명상쉼터와 통나무의자가 잠시 쉬어가라고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돌계단길을 내려가다보면 사약을 만들때 사용한다는 빨알간 천금성열매가 탐스럽게 달려 산님들을 유혹하고 멋있게 조림된 편백나무숲길이 기념사진을 찍고가라고 산님들을 유혹하면서 피톤치트를 유감없이 발산하는 느낌을 받으니 도심의 찌든때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고 나무의 향내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착각에 빠진다. 별천지가 따로없고 이곳이 지상낙원이 아닌가 생각하니 모처럼만에 산에와서 행복감에 잠시 젖어본다.
‘축령산1.57km,임종국기념비0.84km'우물터0.21km'의 이정표가 있는 건강숲길에서 편백나무향기를 맡으며 가다보면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14:07) 헬기장을 지나면 고 임종국선생의 수목장인 느티나무에 도착을 하고 울창한 편백나무숲길을 이어가다보면‘우물터0.2km,고 임종국선생수목장0.4km,치유필드0.5km,모암사방댐0.6km'의 이정표가 있는 산소숲길에 도착을 한다.(14:13) 이곳에서 잠시 임종국선생이 물을 질며지고 조림할 때 사용했다는 우물터를 잠시 둘러본후 되돌아와 산소숲길을 이어간다.
산소숲길에는 울창한 편백나무가 멋스런 분위기를 연출 산님들에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촬영장소를 제공해준다. 산님들은 멋스런 편백수림을 영원히 추억으로 남기기위해 편백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고 임종국수목장0.7km,숲길아님’의 산소숲길의 이정표가 있는곳을 지나면 낙엽쌓인 운치있는 멋스런 산길이 이어지면서 산님들을 시인으로 만들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만들어주니 금상첨화가 따로없다.
‘우물터0.21km, 통나무집1.79km'의 이정표가 있는 명상쉼터와통나무의자가 있는곳을 지나면 송신탑이 나타나고 곧 이어 치유필드이며 산소숲길인 울창한 편백숲에 평상3개가 놓여있는 쉼터에 도착을 한다.(14:33) 이곳은 ’금곡영화마을2.87km, 임종국기념비1.05km, 통나무집2.0km'지점이다. 이곳에는 이 숲에서 가장 큰 삼나무가 있는곳이기도 하여 가장 큰 편백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한폭의 그림같은 편백숲길을 걷노라면 이곳이 별천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산님들은 편백나무숲길에서 한그루의 나무가 되면서 잠시 행복감에 젖어본다.
‘추암마을3.0km, 모암마을3.3km,금곡마을2.9km, 안내센터1.2km, 임종국기념비1.35km,통나무집1.2km'의 이정표가 있는 임도3길을 지나다보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산님들을 유혹하는 천남성이 자태를 뽐내고 약수터를 지나면 ’안내센터145km,임종국기념비1.4km'의 이정표와 건강숲길안내도 안내센터와 화장실이 있는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오면 하늘숲길안내도와 축령산안내도가 산님들을 맞이하고 이은상님의 ‘나무의마음’이란 시가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으면서 감상하고 가란다.
다시 약수터에 돌아와 약수물로 갈증을 달랜후 임도3의 이정표를 지나면 낙엽송숲과 삼나무숲이 멋스럼을 자랑하고 곧 이어 편백나무 숲속 휴식공간으로서 등을 기대고 편안하게 앉아 주변경치와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삼림욕시설물인 ‘하늘바라기쉼터’가 있는 하늘숲길에 도착을 한다.(14:58) 긴의자에 잠시 등을 대고 앉아 밝은 하늘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울창한 편백나무숲길을 걷노라면 마치 신선이 된듯한 착각에 빠지면서 이곳에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숲길이란 생각이 든다.
낙엽쌓인 하늘바라기쉼터를 가다보면 편백나무의 향내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착각에 빠지면서 세상에 찌든때가 일시에 온몸에서 빠져나가는듯한 기분이 드니 상쾌하기 그지없고 모처럼만에 세상의 근심걱정을 다 잊어버린채 나만의 시간을 마음껏 즐겨본다.돌계단길을 올라하늘숲길 정자인 팔각정에 도착을 하면 저수지와 장성 시내가 한폭의 그림처럼 조망된다.
팔각정에서 금곡안내소로 하산하다보면 명상쉼터와통나무의자와 ‘금곡안내소0.8km,임도(모암마을1.21km),임도(모암마을0.6km)'의 이정표가 있는 하늘숲길2지점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밟으면 바스락 소리가 나는 운치있는 낙엽쌓인 길을 가다보면 다시 명상쉼터와 산불감시초소 간이화장실이 나타나고 곧 이어 금곡안내소와 화장실이 있는곳에 도착을 한다,(15:40) 이곳에서 멋스럽게 만들어진 임도길을 걷노라면 울창한 삼나무숲길이 피곤한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금곡마을입구1.56km.금곡영화마을1.78km, 임종국기념비2.14km'의 이정표를 지나 삼나무숲길을 가다보면 탐방객의 보행안전과 편백나무숲의 보호를 위한 ’차량통행금지‘ 표시판을 지나면 ’영화마을0.5km,조림지2.8km. 장성 삼나무,편백림‘의 이정표가 나타난다.이곳에서 울창한 편백나무숲과 삼나무숲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영화마을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전개되면서 빨리오라고 손짓을 한다.
금곡영화마을
축령산을 뒤로 한채 동향으로 자리잡은 마을로 태양광선이 좋고 소음 차단이 완벽한 지역으로 영화촬영의 최적지이다. 지금까지 금곡마을은 오지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50~60년대의 마을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마을입구 다랑이 논 사이로 30여개의 고인돌, 연자방아, 당산나무와 당산석, 모정, 초가 등 전통유적이 산재해있다. 마을 어귀의 울창한 당산나무로 시작해 고샅길 넘어 싸리나무 담장에 초가집, 다랑이 논, 황소를 이용한 재래식 영농법, 동네 어귀에서 만난 주름진 할머니의 표정까지 모두 박물관에서나 만날법한 순 토종이다.
마을주변에 분포된 여러개의 고인돌로 보아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1789년 발간된 호구총수기록에 금곡(금곡)이란 지명과 1698년 청주한씨(청주한씨)가 최초로 어와 살기시작한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한지를 생산하였는데 한지를 비단처럼 생각해 금곡이라 불렀다는 설과, ‘검은골’로 불렀던 이름이 금곡으로 변했다는 설이있다.
이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이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면이 고향인 임권택 감독이 이 마을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1994년 제작)과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1998년 제작) 이 외에도 김수용 감독의 침향을 비롯하여 MBC TV 드라마 왕초 등이 이 곳에서 촬영했다. 또 화가 황순칠이 이 마을을 주제로 한 작품 고인돌 마을로 지난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마을 건너 들판에 여기저기 고인돌이 놓여있어 마을의 유래가 깊음을 말해주고 있다.
‘축령산 산소길 제2구간’안내도와 ‘축령산 휴양림, 세심원 들독골’표시판있는 샘터를 지나 영화마을길로 들어서면 새로 초가를 얻은 초가집과 음식을 파는 집들이 이곳이 유명세를 타고 있음을 알려준다. ‘금곡영화마을’푯말이 있는곳에서 마을을 조망하면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고즈넉한 마을의 풍경이 마치 고향마을에 온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영화의고장 태백산맥의 촬영장소라는 표시석을 지나면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장승과 천남성 열매를 조각한 멋스런 다리가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금곡영화마을 주차장에 도착 차를 타고 안내산악회에서 마련한 식당에 들려 전라도의 맛깔스런 메기탕을 안주삼아 정담을 나누면서 소주와 막걸리로 목을 축임으로 행복했던 축령산 편백나무 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채 차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