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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자료]

 

존경하는 목포 시민여러분!

 

저 배종호는 오늘 깊은 고민 끝에 민주통합당을 떠나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하기로 최종 결심했습니다. 시민통합당 출신으로 민주통합당의 출범에 주역으로 참여한 제가 당을 떠나게 된 현실 앞에 시민여러분에게 한없이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시민여러분!

그러나 제가 이렇게 직접 시민들에게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후보라는 힘든 길을 선택한 것은 민주통합당의 공천이 정상적인 과정을 벗어나 철저한 계파 나눠먹기식의 밀실공천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도부가 공천배제대상자인 비리전과자를 경선 과정조차 생략한 채 기습적으로 단수 공천한 것은 결국 목포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오늘부터 파벌과 계파 패거리정치라는 구태 정치를 떠나 오로지 시민만 믿고 새로운 정치의 길을 시작하겠습니다. 낡은 정치의 틀을 모두 걷어내겠습니다.

 

목포는 지난 수십 년간 동교동계가 지배해오면서 침체와 낙후가 거듭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시는 활력을 잃고 시간이 갈수록 늙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도시중 시장도 70대, 국회의원도 70대인 유일한 도시가 바로 목포입니다. 두 분들 모두 동교동 계보정치의 실세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과연 목포는 행복해졌습니까. 살만한 도시가 되었습니까?

시민정치는 실종됐습니다. 독선과 제왕적 리더십에 건전한 비판은 사라지고 시도의원들은 시장과 국회의원에게만 충성하고 있습니다. 경제도 밑바닥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빈집만 8백채, 원도심은 이미 유령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안하무인의 지역토착 권력은 도시 재정의 파탄상태를 만들었습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여러분!

기존의 낡은 정치틀을 걷어내야 합니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목포의 미래가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지도자가 젊어지는 것은 이미 세계적 추세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캐머런 영국총리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안철수도 모두 50대 젊은 정치인들입니다. 제가 목포시민의 힘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새롭고 역동적인 젊은 리더십으로 목포의 새로운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습니다.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와 사회 전분야에서 젊고 새로운 리더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70대 시장이 아닌 젊은 시장을 공천할 것입니다. 또 20대와 30대 젊은이들을 지방의회 비례대표에 영입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정치스쿨을 개설해 목포의 젊은 신진기예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지도자 수업을 통해 훌륭한 정치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세계 100개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목포의 젊은이들이 자매결연 국가에 가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교환직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에서 직업훈련을 받거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아울러 저는 이 자리를 통해 박지원 예비후보에게 공개토론회를 제의합니다. 4년전 본인의 원래 지역구인 부천과 자신의 고향 진도를 떠나 목포에 출마하면서 명예회복을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는데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명예가 있는지 공개적으로 묻겠습니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큰 정치인이라고 주장하는 데 호남의 책임있는 중진정치인들은 박상천 의원처럼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김효석, 정세균, 유선호, 정동영 의원 등은 호남지역구를 포기하고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중앙으로 지역구를 옮겼는데 지금이라도 큰 정치인답게 중앙으로 지역구를 옮길 생각은 없는지 묻습니다. 아니면 목포지역구를 목포의 미래를 위해 젊은 후배에게 양보하고 비례대표로 나가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그리고 후진양성을 위한 보다 큰 정치에 헌신하실 생각이 없는지 묻습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우리 목포는 호남의 정치1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후진성은 전혀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랫동안 특정정치세력이 지역의 권력을 독점하면서 군림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 배종호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목포시민 위에 군림해온 오만한 권력을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심판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권력을 다시 본래의 주인인 목포시민들께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고 시민을 무서워하는 '섬김의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목포시민여러분!

저 배종호는 그동안 여러 해 동안 비록 국회의원 신분은 아니었지만 목포에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묵묵히 섬겨왔습니다. 서산온금동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하기 시민운동이 바로 그것이며 장애인 의수의족 무상수리 봉사활동, 다문화가정 새터민 가정 장애인 가정 출신부부 합동 결혼식이 바로 그것이며 노년의 나이에 돈이 없어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무릎수술 봉사활동이 바로 그 섬김의 활동들입니다. 목포시민여러분이 저 배종호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국회의원이라는 합법적인 신분을 통해 더 크고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야를 두루 포용하는 저의 인맥을 활용하면 더 많은 지역예산도 따올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박지원 예비후보보다 20년가량 젊기 때문에 목포지역을 위해서 앞으로 더 오랫동안 섬길 수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저 배종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목포의 주인인 시민여러분이 도와주시면 가능합니다.

 

존경하는 목포시민여러분!

저 배종호에게는 젊음이 있습니다. 꿈이 있습니다. 열정이 있습니다. 비전이 있습니다. 경험과 실력도 있습니다. 정말 목포 시민여러분과 목포의 젊은이들 그리고 목포를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민여러분께 반드시 약속드리겠습니다. 동교동의 힘이 아니라 시민여러분의 힘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그 즉시 민주통합당에 복당하겠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마음으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는 민주통합당을 국민과 목포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확실히 개혁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힘을 바탕으로 연말 대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선봉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입니다!

사랑합니다!

2012월 3월 15일

목포지역 국회의원 시민후보 배종호

 

 

꼭 목고의 위상을 드높이길.

응원합니다.


profile

나상용

2012.03.16 08:21:56

후배, 꼭 꿈을 이루기 바라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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