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요즘 친북, 종북에 대한 논란이 횡횡하고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 같다. 일부 정당, 단체, 언론, 개인 및 기관에서 말이다.

 

  친북과 종북이 무엇인가? 친북은 북한과 친하다는 것이고 종북은 북한을 좇다. 북한을 따르다. 는 것이 아닌가?

 

  먼저 친북에 대해 살펴봅시다. 일부에서 다른 일부를 친북세력, 친북인사로 비난하는 것은 말도 안 되고 온당하지 못한 행위이다. 북한과 교류협력 및 대북지원을 하면서 우호적인 입장을 갖는 것은 우리 동포이면서 북한의 경제사정이 몹시 어렵고 북한이 평화통일의 상대이기 때문이지 북한이 좋아서, 북한 지도자가 예뻐서인가? 지금 우리 국민 중 북한의 체제, 경제, 자유, 인권 등 상황을 동경하고 남한도 북한처럼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그 동안 금강산, 개성 등 북한을 다녀온 수많은 국민들이 친북인사라서 북한을 갔다 온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북 우호적인 입장을 친북세력으로 색깔공세를 하는 것은 사실관계에서도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황당한 주장이다. 남한이 북한처럼 되기를 주장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사람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해야지 뭔 친북인사라고 떠들기만 하는가?

 

  종북에 대해서도 살펴봅시다. 종북은 북한의 집권 정당인 조선노동당과 그 지도자인 김일성 전 국가주석,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등의 외교 방침 등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니까 북한의 지시(지령)에 따라 활동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한 친북을 넘어서 북한을 따르고 지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즉, 간첩활동이라는 것이다.

 

  일부에서 다른 일부를 친북세력, 친북인사라고 비난하는 것과 같이 종북세력, 종북인사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고 온당하지 못한 행위이다. 친북 주장과 같이 대북 우호적인 입장을 종북세력으로 색깔공세를 하는 것은 사실관계에서도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황당한 주장일 뿐이다. 남한이 북한처럼 되기를 주장하고 북한을 찬양하고 더 나아가 북한을 따르고 북한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간첩활동으로 고발해야지 뭔 종북이라고 떠들기만 하는가? 앞으로 친북인사 또는 종북인사로 거명된 분들께서는 그렇게 주장하는 정당, 단체, 언론, 개인 및 기관 등을 반드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러한 주장은 계속되어 억울한 친북, 종북세력들이 양산될 것이고 국민들도 그렇게 믿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대선 국면을 맞아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근거 없이 다른 일부를 친북세력, 친북인사 또는 종북세력, 종북인사로 비난하려는 정당, 단체, 언론, 개인, 기관 등에서는 수 백, 수천억 원 이상의 벌금 또는 보상금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남북한이 평화 통일로 가는 여정에서 이 문제는 반드시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한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북 또는 종북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다면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근거 없이 다른 일부를 친북, 종북으로 색깔을 칠하고 반사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도 근절되어야 합니다. -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진실, 정의, 평화에 기초한 남북한 평화통일 방안. 도봉산 2013-01-18 3530
29 남북관계의 실체적 진실과 통일정책의 혁신(박경석, 고 18회, 전 통일부 부이사관) 도봉산 2012-12-13 3503
28 남북관계의 안정적 관리, 관계 개선 및 평화통일 방안(박경석). file 도봉산 2012-05-22 4316
» 친북, 종북 논란에 대한 생각(박경석). 도봉산 2012-05-21 4234
26 꽉 막힌 남북관계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박경석) file 도봉산 2012-02-10 4854
25 21세기 특허전쟁은 비즈니스이다 file 편집이사 2011-06-22 5075
24 漢字를 中國 글자로 아는 무식쟁이들 초당대교양인 2010-10-25 6432
23 건설인의 최근 단상 file 김하원(24,22) 2010-09-03 4951
22 스티브잡스시대 88만원세대 file 편집이사 2010-06-22 5336
21 4대강를 살립시다 file [1] 청포 2010-06-13 4766
20 서민은 고통을 받고 분노 하고있다 file [1] 청포 2010-06-06 3896
19 응급처치 요령과 대체의학 file 청포 2010-05-29 3788
18 발명 에세이 file 편집이사 2010-04-13 3781
17 대한민국 특허굴기를 위하여 file 편집이사 2010-03-17 3696
16 직무발명과 정당한 보상액? 푸할 2010-01-04 3968
15 포천막걸리와 영암무화과(지리적표시) 푸할 2009-11-27 4133
14 특허공격, 잘 방어하는 방법 푸할 2009-10-28 4590
13 자동차 앞유리 형상, 디자인등록 못 받는다 푸할 2009-10-28 4219
12 등록상표의 사용의무 푸할 2009-10-28 4008
11 출원전 발명을 미리 발명을 공개하면 푸할 2009-10-28 3782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27(충정로3가, 충정리시온)202호 | 전화번호: 02-365-0516 | 팩스번호: 02-365-0140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총무이사 설정원 | 이메일 주소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