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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무소속 출마
목포발전 포기할 수 없다...‘民 vs 無’ 양강구도 예고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박홍률 예비후보가 지난 4일 무소속으로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해 6.2 목포시장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홍률 전문위원은 지난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홍영기 예비후보 등과 연대해 정종득 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치렀으나, 홍영기 후보가 탈락하자 다시 정종득 후보를 상대로 무소속으로 맞서게 됐다.
이로써 호남정치 1번지로 꼽히는 목포시장 선거전은 정종득 민주당 후보와 박홍률 무소속 후보간의 양강 구도 속에서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후보측은 지난 경선과정에서 연대 대표주자로 나선 홍영기 후보가 40%대를 넘는 지지를 얻어낸 결과에 주목하고, 정종득 현시장에 대한 반대정서가 지난 경선과정에서 바람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앞세워 정종득 후보를 상대로 ‘청렴하고 능력있는 인물’을 케치프레이어로 내걸고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자신의 참신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정종득 후보의 조직력을 무너뜨린다는 계산이다.
박 예비후보측은 현재 목포시가 추진한 경관조명사업 등이 수사기간으로부터 고강도 수사가 진행되고 잇는 등 깨끗하지 못한 시정현실과 진정한 시민을 위한 목포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탄하여 이번 목포시장선거에 출마를 결심하였다고 밝혔다.
박홍률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시는 11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인 전시행정의 표본인 경관조명사업에 혈세를 낭비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업추진 과정에서 여수시, 해남군처럼 부정비리 의혹이 불거져 목포시청 간부 직원들이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등 우리 목포의 지방자치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 “목포발전이란 과제를 떨칠 수 없어 진정한 시민의 선택을 받기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30년 공직 생활을 청렴성과 성실성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작금의 목포시청이 최악의 상황이기에 목포시민과 함께 이러한 상황을 혁파하고 목포의 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목포시민과 함께 목포의 민주화와 목포발전을 위해 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 후보의 길을 선택했다며 당선 후 복당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민주화의 성지인 우리 목포가 현재 부끄러움과 오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목포시의 경관조명사업 등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꼬집으며 정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박홍률 예비후보는 “물이 고이면 썩는다”.며 “25만 목포시민들과 함께 지금 목포가 처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