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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2년 3월22일 양재역 07시20분

*산행코스 : 병산-산천재-고려삼배-장군바위-장군봉-장군재-작은바리봉-용담소마을회관

*소요시간 ; 산두레 45명 4시간


2007년5월 월간마운틴에 거창의 미녀산을 기고하고 그해 7월에 의상봉(우두산)과 바리봉을 기고할 목적으로 산행을 하였으나 쏟아지는 폭우로 장군봉과 작은바리봉만 산행하고 내려왔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 안내산악회에서 장군봉과 작은바리봉을 간다기에 추억을 되살리기위해 산행을 예약하고 나니 비가 온다하니 장군봉하고는 비와 인연이 있지않나 생각이 든다.

 

 


양재역에 나가 차에 타니 비가 온다는데도 만차라니 기분은 좋다.  차가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리다보니 일기예보와 관계없이 차장밖으로는 햇님이 방긋이 웃으면서 미소를 지으니 제발 비가 오지않기를 속으로 빌어볼따름이다. 하지만 차가 거창에 가까워지니 가믐을 적셔주는 반가운 빗방울이 가조들넠을 포근히 적시면서 차장을 살포시 두드리니 산님들의 마음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차가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장군봉3.9km, 사병리 변씨고가0.5km'의 이정표가 있는 밀양변씨 집성촌 병산마을입구 사병리 병산마을 정류장에 도착하니  보호수인 230년된 느티나무(수고23m, 흉고둘레5m)와 병산리입석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이곳에는 ’장군봉 등산로 안내도‘와 ’병산마을의 유래(글씨가 지워져 거의 알수가 없슴)가 세워져있다.

 

 


장군봉과 가조벌판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미녀봉과의 전설

옛날 바다였던 이곳에 장군이 탄 나룻배가 표류하고 있었다. 이를 본 옥황상제가 장군을 구하기위해 도력이 뛰어난 자기딸을 지상으로 내려보냈다. 하지만 옥황상제의 딸과 장군을 첫눈에 반해 둘은 사랑에 빠졌다. 장군을 구해주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옥황상제는 이를 보고 노해 ‘너희 둘은 영원히 산으로 변해 누워있으라’는 형벌을 내렸다. 그래서 미녀봉이 지금이 이 자리에 생겨나고 그 북쪽에 장군봉이 솟아나게 되었다.


두 봉우리는 가조들넠을 중심으로 마주보고있다. 장군봉은 바위봉으로 한눈에 남성적임을 알수있고, 미녀봉은 말 그대로 여성적이다. 두 봉우리의 해발고도가 거의 같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우의와 우산을 챙겨들고 포장도로인 병산2길로 산행을 시작하니(11:50) 운무가 춤사위를 펼치는 멋진 장군봉능선이 빨리오라고 손짓을 하고 ‘협동창고 병산새마을회관’을 지나면 ‘사병리변씨고가’의 표시판이 있는 조선초기 춘당 변중량과 춘정 변계량의 춘당집과 춘정집의 장서각인 산천제(山泉齊)에 도착을 한다. 산천제를 지나면 ‘천인선원’표시판이 길을 인도해주고 길가에는 아름드리 노송이 노열해 산님들을 환영해준다.


고려삼배앞을 지나면 포장도로는 끝이나고 ‘장군봉3.1km'의 이정표가 있는 임도길에 들어서면 ’천인선원‘이 암봉과 함께 눈에 들어오고 눈앞에는 운무가 능선을 휘감으며 멋스런 춤사위를 벌리면서 마치 한폭의 동양화인 듯 산님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임도길에서 이정표(거리를 지워놓았슴)가 있는 산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12:06) 산길은 송림숲이 우거진 된비알길이 시작되고 조금가다보면 운치있는 송림숲길이 이어지면서 솔가리가 깔린 폭씬폭씬한 산길을 걷노라면 소나무에서 품어나오는 피톤치트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착각에 빠지면서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산길은 평탄한길로 이어지면서 가조들넠과 오도산 미녀봉이 한폭의 그림처럼 조망된다. 잠시 깔딱고개가 이어지다 평탄한길을 지나 깔딱고개가 다시 이어지면서 암벽을 우회하여 가다보면 가조들넠과 병산마을 고려삼배공장이 조망되다가 갑자기 짙은안개가 온세상을 뒤덮어 운해의 천지를 만들어 놓으니 마치 이곳이 전설의 바다였던것처럼 착각에 빠진다.

 


무덤2개가 있는곳을 지나면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고 운치있는 된비알의 송림숲길을 지나 암반을 우회하여 가다보면 멋스런 입석바위가 산님들을 맞이한다. 운무가 고요히 흐르는 송림숲길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이곳이 신선들이 노니는 무릉도원이 아닌가 착각을 하게 만들어버린다. 운무 때문에 멋스런 조망을 볼수는 없지만 덕분에 운무낀 숲길을 걷다보면 운무낀 산길도 멋있다는 생각이든다.

 

 


산길은 잠시 평탄한길이 이어지다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소나무사이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장군바위가 수고한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곧이어 동물형상의 기암이 장군봉의 위용에 질세라 자태를 뽐내면서 잠시 구경하고 가란다. 비가 소리없이 다녀간 산천, 비의마음을 받아든 안개가 산천을 휘감으며 고운춤을 춘다. 보일 듯 말 듯 미세한 춤사위의 흐름을 아는건 산천뿐, 살아있는 자연의 뜻밖의 향연에 숨을 죽이고 가만히 물러선다. 머무는 듯 흐르고 흐르는 듯 머무는 안개의 움직임에 산천은 매순간 새롭게 태어난다.

 


장군봉을 지나 추모비가 있는 전망대에 서면 운무가 능선을 휘감으며 멋진 춤사위를 펼치니 산님들의 입에서는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추모비가 있는곳에서 내려가는 길은 암반구간으로 로프가 설치되어있지만 위험하므로 조심하지 않으면 다칠위험이 있다. 위험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입석바위가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운무낀 송림숲이 마치 무릉도원인 듯 멋스럼을 자랑한다.

 


잠시 평탄한길을 이어가다보면 된비알길이 이어지면서 산새의 지저귐이 산님의 발길을 붙잡는다. 산에서 가끔 접하는 산새의 지저귐은 도심에 찌든 산님들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부처손이 자라고있는 입석바위를 지나 암봉을 우회하여 가다보면 위험구간이므로 조심스럽게 이어가다 전망대에 서면 짙은안개 때문에 한치앞도 보이질 않는다.

 

 


소나무가 멋스럽게 자라고 있는 전망대를 지나 기암이 있는곳을 지나 송림숲의 평탄한길을 지나면 운무가 능선을 휘감으면 멋진 춤사위를 펼치니 산님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온다. 모처럼만에 산에와서 멋진 운무의 향연을 마음껏 구경하니 세웅지마라는 말이 실감난다. 비가 와서 조망은 없지만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운무의 향연을 마음껏 구경하니 말이다. 또한 운무낀 소나무숲은 말로 형용할수없을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없으니 일석이조다.

 

 

 


운무낀 된비알길의 송림숲을 지나면 전망바위에 도착하지만 전망이 없으므로 산길을 이어가다보면 운무낀 송림숲이 멋스럼을 자랑하면서 산님들의 서운한 마음을 달래주고 나무가 시커멓게 불싸버린 화재현장에 도착을 한다.(13:37) 화재현장을 지나면 입석바위와 기암이 산님들을 맞이하고 비알길을 올라서면 작품인듯한 노송한그루가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눈앞에는 운무낀 장군봉이 조망되면서 빨리오라고 손짓을 한다.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장군봉0.5km, 병산마을3.5k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운무낀 송림숲길을 보면서 가다보면 거북바위와 연꽃바위가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거북바위를 지나 운무낀 능선을 보고가다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큰암봉을 배경으로 그림같은 운해의바다가 펼쳐진다.

 


운해의 바다를 지나면 암벽위에 굳건히 생명을 유지하면서 자라고 있는 노송과 분재모양의 작품같은 노송이 산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운해속에 장군봉이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돌탑이 쌓여있는 돌탑봉을 지나면(14:04) 장군봉이 부끄러운 듯 운무속에 얼굴을 반만 내밀고 어서 오라고 윙크를 한다.

 

 

 

암봉을 우회하여 고스락인 장군봉에 도착을 하면 스테인레스로 만든 정상표시판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14:43) 산은 자기가 가진 모습그대로 말을 한다. 큰바위는 그 근엄함과 묵직함으로 우리에게 삶에 무게를 실어주고 잔잔한 샘물은 맑고 시원한 소리로 인생의 기쁨과 환희를 노래하고 폭포는 힘찬율동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격려하고 나무사이로 스쳐가는 바람은 소리로 말하고 아름다운 꽃은 향기로 말한다. 산속의 모든 존재는 그렇게 저마다 제 언어가 있는듯하다.

 

 


고스락은 운무 때문에 조망이 거의없으므로 정상표시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하여 ‘장군봉0.12km, 의상봉2.7km, 주차장2.5km'의 이정표와 ’비계산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장군재를 향하여 운무낀 된비알길을 하산하다보면 ’장군봉0.3km, 주차장2.3km, 주차장(바리봉)2.4km, 당동2.5km'의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인 장군재에 도착을 한다. (14:32)

 

 

 

 

이곳에서 작은바리봉으로 가다 된비알길을 올라서다 평탄한길을 이어가다보면 삼각점이 있는 888봉에 도착을 한다.(14:38) 888봉에서 기념사진을 찍은후 내리막길을 내려서 암봉이 있는곳을 지나면 송림숲길이 이어지고 ‘거창소방 장군5’표시목과 큰암봉이 있는곳에 도착을 한다. 바위위에 하나의 작품인 듯 자태를 뽐내고 있는 멋스런 소나무있는곳을 지나면 ‘거창소방 장군4’표시목이 나타나고 804봉에 도착해 네발로 넘어서 다시 암봉을 올라서면 멋진기암이 산님들을 맞이하고 곧 이어 작은바리봉(800m)에 도착을 한다.(14:56)

 

 

 


짙은 안개 때문에 조망이 거의없으므로 정상표시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하다  ‘거창소방 장군3’표시목이 있는곳을 지나 소나무가 있는 쉼터에 모여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후 가다보면 급경사의 슬랩구간인 로프가 설치된 구간이 나타난다. 로프에 의지해 슬랩구간을 힘겹게 내려서 뒤돌아보면 큰암봉과 멋스런 암봉이 조망된다.

 

 

 

 

운무가 서서히 거치기 시작하면서 주위의 멋스럼 암봉들도 웅장한 모습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구경하지못한 주위조망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가조들넠도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하고 ‘거창소방 장군2’표시목을 지나면 기암이 멋스런 암봉을 한껏 뽐내기 시작하고 곧 이어 고견사주차장으로 가는 ‘장군봉2.0km, 주차장0.7km'의 이정표가 있는 작은바리봉안부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15:25) 이곳에서 고견사주차장의 반대편인 용당소로 향한다.

 

 

 

산길에는 파릇파릇한 이끼가 자주눈에 띄는 것을 보니 이곳도 청정지역임에 틀림이없다. 산길은 오봇한 솔가리가 깔린 송림숲길이 이어지면서 마치 산책길을 걷은 듯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돌무덤이 있는 지역을 지나면 운무낀 주위능선이 조망되고 환상적인 송림숲길이 수고한 산님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준다. 산님들은 송림숲길을 걸으면서 마냥 행복해한다.

 

 

 


곧 이어 멋진펜숀이 있는곳을 지나면 눈앞에는 유방봉인듯한 봉우리가 운무속에서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장승2개와 쉼터 그리고 ‘용담소마을의유래’표시판이 있는 용당소마을회관앞에 도착하므로 산행은 어느새 끝자락을 팔랑인다. 이곳에서 차에 올라 가조면에 위치한 팔팔식육식당에 들려 맛깔스런 묵은지 김치찌개를 안주삼아 소주와막걸리로 목을축인후 차에 올라 서울로 향하므로 장군봉의 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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