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분간의 우주여행'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부득불 아래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란 동영상을 대체해 올리면서 사과를 드립니다.
이 동영상은 저희 동기 홈피에 올렸던 그대로를 옮겨 게재하였는데, 기왕 보신 동창들도 다시 한번 재미있게 보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됨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1925년도에 한국에 파송된 독일의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신부가 그당시 우리나라 서민들의 생활상을 찍은 사진들과 초기무성영화용 Film으로 촬영한 자료들을 KBS에서 편집하여 만든 동영상을 올린다.
이조말의 무능한 왕조, 부패한 관리들 치하에 이어 일제강점기하에서 헐벗고 굶주리며 학대받는 백성들이였지만, 베버신부는 그들과 같이 생활하고 사랑하며 한민족의 좋은기질과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예의바른 유교적 생활방식,그리고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한국만의 문화,관습,전통등을 호감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촬영한 자료들을 주된 내용으로하여 제작된, 역사적증거로도 귀중한 동영상이다.
6.25사변 전후와 우리 중,고시절까지만해도 (목포도 마찬가지로)) 한국 천주교회에 한국인 신부는 거의 없었고,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산 설고 물 설은 만리 타국 조그마한 후진국에 발령받고 와서 베버신부처럼 성직활동을 하던 외국인 신부님들이 태반이였다.
그래서 선진국 출신 신부,목사,선교사들의 종교활동은 한국의 근대화,현대화에 자연스럽게 일조를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시간여유가 많은 추석 연휴기간에 1시간짜리 이 동영상이 볼만할것 같다.
아래 영문을 클릭하기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