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도에 있는 충무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생신이어서 봄볕이 따사로운 날
부모님을 모시고 바닷가에서 식사를 하고 바람도 쏘일 겸
고하도 바닷가를 찾았다가 학교에 들렀는데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
낯익은 이름이 보였습니다. 자세히 보세요.
박?성?철
지금부터 55년 전 이야기입니다만
이 학교는 저희 부친께서 목포사범학교 졸업 후 두 번째로 부임한 학교랍니다.
청년시절로 돌아간 아버지는
박성철 학생도 기억하고, 하숙집 동생과 연애담(결혼 할 뻔!)도 들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나온 노래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일까?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세요.
1957년 박성철 동문이 세운 이순신 장군 동상, 와~
고하도 동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