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식 동문(고5회, 목사,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 상석교회)은
작고 조용하지만 정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목사입니다. 지금은 은퇴를 했지만
소명으로 받은 사형폐지운동은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2월 8일 거리의 천사들(고25회 윤건 동문)이 주관하는
희망의 강좌 강사로 오셔서 200여 실직 노숙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런 것은 어릴 때 기억이 중요한데, 제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걸인이 지나가면 꼭 집에 모시고 들어와서 밥을 차려드렸습니다.
왜 그렇게 하시냐고 물으면,
“예수님이 그렇게 찾아오신단다. 가난한 사람들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영향을 받아서 저는 재소자와 출소자를 돕는 일을 하게 됐습니다.
神은 쓰레기통을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버릴 사람이 없다 즉 사람은 누구나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옵니다. 또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여러분이 쓰이기를 바랍니다.」
참석한 노숙인들은 문장식 동문의 강좌에 큰 박수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동행해 주신 김상운 사무총장(고22회)과
호원회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