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봉과 소금강의 멋진 가을풍경

조회 수 2989 추천 수 0 2010.11.01 05:18:14

*산행일시 : 2010년10월28일 07시45분 모란역

*산행코스 : 진고개정상휴게소-노인봉-낙영폭포-광폭포-백운대-만물상-구룡폭포-식당암

           -금강사-연화담-십자소-무릉계-소금강탐방센타

*소요시간 : 산두레2009 53명 6시간


3년전 다녀왔던 노인봉과 청학동 소금강의 추억도 되살리고 가을의 정취도 만끽할겸 두툼한 옷차림으로 모란역으로 나가 차에 오르니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는 만원이다.

차가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진고개 정상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평일이라서인지 한산하기 그지없고 예상보다 날씨가 화창해 잠바를 벗고 잠바내피만 걸쳐입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후 산행을 시작한다.(10:24)


진고개 유래

진고개는 연곡면 삼산4리 솔내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높은 고개(960m)로 백두대간 줄기인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있다. 진고개(泥峴)는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이 고개의 특성이 지명이 되었다. 또 고개가 길어서 긴 고개라 하다가 방언의 구개음화(ㄱ→ㅈ)로 진고개가 되었다.


 

‘노인봉3.9km, 소금강13.5km'의 이정표가 있는곳을 지나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와 ’주 탐방안내‘도가 있는 들머리인 시인마을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니 구름한점없는 화창한 날씨때문인지 멀리있는 능선까지도 어렴프시 눈앞에 펼쳐지고 돌이 깔린 산죽길을 지나면 주위의 능선이 한폭의 그림인양 멋스럽게 전개되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고 산길에는 이름모를 빨간 야생화의 열매가 화사하게 열려 모처럼 찾아온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운치있는 주위의 능선을 구경하면서 산길을 걷노라면 마치 소풍나온 어린아이마냥 기분이 상쾌하기 그지없고 ‘진고개0.9km, 노인봉3.0km'의 이정표를 지나면 잠시 비알길이 이어지다 다시 평탄한길이 나타나면서 돌계단길이 이어진다. 곧 이어 나무계단길이 15분여 이어지면서 바람한점없고 하늘엔 구름한점없이 푸르른 봄날씨같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니 이마에는 어느새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면서  입었던 잠바내피를 벗어 배낭에 넣고 산길을 이어간다.

 


‘노인봉2.7km, 진고개1.2km'의 이정표를 지나 조금가다 의자5개가 놓여있는 쉼터에 도착을 하니(11:00)  몇분의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노인봉2.4km, 진고개1.5km'의 이정표를 지나니 산길에는 집채만한 돌덩어리가 나타나고 ‘노인봉2.1km'의 이정표를 지나면서부터 은빛옷을 입은 멋스런 사스래나무(자작나무과) 군락지가 나타나면서 마치 겨울의 산길을 걷는듯한 착각이 들게 만든다.

 


‘노인봉1.8km, 진고개2.1km'의 이정표와 ’노인봉1.5km, 진고개2.4km'의 이정표를 지나면 앙상한 참나무숲길이 이어지고 얼마안가 ‘KTF 긴급재난 비상용 이동전화 중계기“가 나타난다. ’노인봉1.2km, 진고개2.7km'의 이정표와 ‘노인봉1.0km, 진고개2.9km'의 이졍표를 지나노라면 평일이여서 사람이 없는 허허벌판같은 앙상한 참나무숲길을 걷자니 쓸쓸함마져 느껴므로 ’신갈나무‘ ’분비나무‘ ’전나무‘ ’사스래나무‘ 등 나무에 붙여진 나무이름을 보면서 이곳산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어떤나무인가를 알아보면서 걷는것도 산행을 즐기면서 하는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산길에는 황병산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진고개3.4km, 노인봉0.5km'의 이정표가 있는곳을 지나다보면(11;40) 주위의 능선이 물결치듯 일렁이면서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진고개3.6km, 노인봉0.2km,  화장실50m, 소금강분소9.3km'의 이정표가 있는 노인봉갈림길(1,306m)에서 소금강쪽길을 버리고 노인봉을 향해 된비알의 돌계단길을 올라서면 ‘소금강분소9.6km'지점인 노인봉 고스락(1,338m)에 도착을 한다.(11:51)

 


노인봉 유래

노인봉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에 있는 산봉우리이며,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서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는 전설이 있어 노인봉이라 하였다. 그 전설은 “옛날에 마음이 착한 심마니가 산삼을 캐러 노인봉에 왔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더니 ‘이 근처에 무밭이 있으니 거기 가서 무를 캐거라.’ 하고 일러 주었다. 꿈에서 깬 심마니는 꿈이 하도 생생하고 신기하여 노인이 알려준 곳으로 달려갔다. 그랬더니 정말로 그 곳에는 오래된 산삼 수십 뿌리가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3년전에 노인봉에 왔을때는 운무가 짙게끼어 주위의 능선도 구경하지못한채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내려와 아쉬움이 남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 백마봉, 주문진, 매봉, 강릉경포대, 소황병산, 황병산, 삼양목장 풍력발전소 등 주위의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시원스럽게 펼쳐지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아버리니 마치 로또복권에 당첨된양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없고 모처럼만에 정상에서 만끽해보는 쾌감을 주체할길이 없이 행복하기만하다. 얼마나 전망이 좋은지 한 산님이 주문진에서 회뜨는 총무님이 보인다면서 농담을 하니 주위에는 한바탕 웃음꽃이 핀다.


산님들은 정상에서의 환희를 한 장에 사진에 담아 추억으로 간직하고 하산을 하고, 고스락에서 만난 멋쟁이 스님의 모습은 노인봉하면 멋진 추억으로 남을것같다. 고스락에서 조금내려가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가기고간 막걸리로 정상주를 대신하고 노인봉 갈림길에 도착을 하니 한 산님이 쓸어져 얼굴이 사색이다. 주위의 산님들이 심패소생술을 시행하면서 헬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보기가 안쓰럽기 짝이없다. 부디 이상없기를 기도할뿐이다.

 


소금강의 원래 이름은 청학산이었는데, 소금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의 《청학산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금강 내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사 앞 영춘대에는 율곡이 직접 쓴 '소금강'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청학동 소금강은 무릉계를 시작하여 금강사, 계곡의 물이 열십자 모양으로 못을 이룬 십자소, 통일신라시대때 수천명의 군사가 식사를 하였다는 식당암,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꽃을 닮았다는 연화담, 아홉 개의 폭포가 굉음을 내며 연이어 물줄기를 뿜어내는 구룡폭포등이 쉴세없이 탄성을 자아내게한다. 특히, 만물상에는 홀로 우뚝솟은 거인상, 촛불을 켜고 있는 형상의 촛대석, 거문고를 타고 있는 듯한 탄금대, 봉우리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밤에는 달처럼 낮에는 해처럼 보인다는 일월봉, 여자의 몸매를 닮은 옥녀봉등이 제각기 절경을 뽐내고있다.

 

 

노인봉갈림길에서 소금강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중계안테나와 화장실 그리고 ‘노인봉0.3km, 진고개3.9km,소금강분소9.3km'의 지점에 노인봉대피소(1,297m)가 나타난다.(12:36) 이곳에서 보면 멋스런 능선위에 황병산이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환자를 수송하기위해 도착한 헬기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부디 무사하기를 기원할 따름이다.

 

 

눈앞에는 동물형상의 기암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고 ‘119구조지점 03-18’지점을 지나면 산길은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소금강분소9.1km, 낙영폭포1.5km, 노인봉0.5km'의 이정표를 지나 10여분만에 ’소금강분소8.5km, 낙영폭포0.9km, 노인봉1.1km‘의 이정표가 있는 낙영폭포위(1,180m)에 도착을 하면(13:00) 겨우살이가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돌위에 무사산행을 기원이라도 하려는 듯 수많은 돌들이 쌓여있는 돌무덤이 산님들에게 돌하나라도 올려놓고 가면 행운이 올것라고 유혹의 손길을 뻗는다.


구조지점03-16지점에 도착을 하면 밑둥이 움푹파인 고목이 작품인양 멋스럼을 자랑하고 산길은 나무계단과 타이어계단길로 이어진다. 계단을 내려서면 밑둥이 다죽어 움푹파인 수백년된 고목이 살아서 작품을 만들어 산님들에게 사진촬영장소를 제공해준다. ‘소금강분소7.9km,낙영폭포0.3km, 노인봉1.7km'의 이정표가 있는 낙영폭포언덕에서 나무계단을 내려서다보면 무명의 작은폭포와 서로 연인인양 두나무가 붙어서 살아가고 있는 나무가 산님들에게 두몸이 한몸이 되는 것이 진실한 사랑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면서 교훈으로 삼으라고 일러주는것같아 묘한 감정이 든다.

 

 

이곳에서 나무계단길을 내려서면 ‘소금강분소7.6km, 광폭포2.0km, 노인봉2.0km'지점인 낙영폭포(830m)에 도착을 한다.(13;40) 2단인 낙영폭포는 3년전에 왔을때는 수량이 많아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지만 가뭄때문인지 수량이 적어 많은 물이 흘러내리지는 않지만 2단으로 흐르는 멋스런 모습은 산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하다. 폭포밑에서 기념사진을 찍은후 내려가다보면 기암과 핏빛으로 물든 멋스런 단풍이 유혹의 손길을 뻗으면서 단풍길이 시작됨을 예고해준다.


구조지점03-14를 지나면 단풍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멋스런 단풍길을 만들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음미하게 만들면서 사진찍을 장소를 제공해준다.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하다 나무다리을 지나 ‘낙영폭포위 1.8km, 십자소5.2km'의 구조지점을 지나면 멋스런 무명폭포가 나타나고 산길은 울굿불굿한 단풍들이 꽃길을 만들 아름다운 산길을 제공해주니 기분이 상쾌하기 그지없다.

 


‘낙영폭포위2.3km, 십자소4.7km'의 구조지점을 통과하면서부터 산길은 울긋불긋한 단풍의 향연장이 전개되니 산님들은 모처럼만에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만낏하고 세파에 찌든 근심걱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다. 핏빛으로 물든 단풍, 멋스런 소(沼)와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작은폭포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시간은 멈춰버리고 산님들은 자연에 도취되어 자연과 한몸이 되어버린다.  

 

‘소금강분소5.6km,백운대0.0km, 노인봉4.0km’ 지점인 광폭포(600m)에 도착을 하면(14:30) 소와 어우러진 멋스런 광폭포가 산님들을 유혹하면서 잠시 쉬어가라고 발길을 붙잡는다. 소와 어우러진 광폭포의 아름다움에 취해 떨어지지앟는 발길을 돌려 하산하다보면 울긋불긋한 단풍은 산님들을 유혹하고 산길에는 웅장하고 멋스런 노송들이 소금강의 명승지로의 위상을 높여준다.

 

 

단풍으로 곱게 물들은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은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답고 오색단으로 물든 다리를 걷노라면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주위가 곱게 물든 송림숲길 또한 가을의 정취을 마음껏 만끽하게 만들어준다. ‘낙영폭포3.4km, 십자소3.6km'의 구조지점을 지나면 멋스런 무명폭포가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아름답게 물든 능선의 단풍의 모습은 산님들의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오게 만들어 버린다.

 

‘노인봉4.1km, 광폭포0.6km, 백운대0.3km, 소금강분소5.0km' 지점인 삼폭포에 도착을 하면(14:45)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스럽게 흐르는 폭포가 피로한 산님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 안아주고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면서 계곡길을 가다보면 ’낙영폭포위3.6km, 십자소3.4km'의 구조지점에 멋스런 폭포가 지친 산님들의 마음을 감싸준다.


 

소금강계곡의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정신없이 계곡길을 걷다보면 ‘만물상0.6km, 소금강분소4.7km, 노인봉4.9km’지점인 백운대(563m)에 도착을 한다.(14:51) 암반위에 집채만한 돌덩어리가 얹져있는 백운대의 모습은 계곡의 단풍과 어울려 아름답기 그지없다. 구름다리와 어우려진 단풍든 계곡과 주위의 능선의 모습은 말로 형용할수없을 만큼 아름답기 그지없고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계곡의 물살을 보고 걷노라면 마치 하나의 작품인양 샛노란 단풍의 모습은 산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리기에 부족함이 없이 아름답고 멋스럽다.


‘낙영폭포위 3.9km, 십자소3.1km'의 구조지점을 지나면 곱게 물든 단풍과 함께 웅장하고 아름다운 암봉들이 자태를 뽐내는 만물상에 도착을 한다. 이곳 만물상의 모습은 마치 신이 신선들이 놀기좋게 만들어놓은 무릉도원인양 아름답고 웅장하며 멋스럽기 그지없어 산님들의 혼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리면서 발길을 붙잡아놓는다.

 


 

일월봉과 귀면암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신이 만들어놓은 조각품같은 신비함까지 느끼게 만들면서 산님들은 잠시 자리를 뜨지못한채 꼼

짝달짝을 할 수가 없게 만들어버린다. 만물상의 아름다움에 취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만물상 안내판과 하얀포말을 일으키는 흐르는 작은 폭포와 어우려진 단풍든 멋진 계곡이 마치 한폭의 그림인양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아버린다.


‘소금강4.1km, 노인봉5.5km, 백운대0.6km' 의 만물상(463m) 이정표를 지나면 신기한 기목(奇木)이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멋스런 폭포를 지나면 ’낙영폭포위4.3km, 십자소2.7km'의 구조지점이 나타나고 곧 이어 단풍든 멋스런 암봉은 산님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만들어버린다. 작은폭포가 흐르는 소를 지나면 붉게 물든 계곡의 단풍이 아름다운 다리를 지나게 되고 아름다운 계곡과 단풍이 든 멋진 계곡길이 이어지다 ‘노인봉6.1km, 만물상0.6km, 구룡폭포0.5km, 소금강3.5km' 지점인 학유대(461m)에 도착을 한다,(15:25)


이곳에서 운치있는 단풍든 노송길을 걷다보면 웅장한 노송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소금강분소5.4km, 십자소1.6km’의 구조지점을 지나면 소금강 입구인 시인마을에 도착을 한다. 얼마안가 ‘노인봉6.6KM, 만물상1.1km, 식당암1.0km, 소금강3.0km' 지점인 아홉 개의 폭포가 굉음을 내며 연이여 물줄기를 뿜어낸다는 구룡폭포에 도착을 한다.(15:30)


가믐인데도 상단과 하단에서 흐르는 구룡폭포의 힘찬 물줄기의 모습은 산님들에게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아름답고 멋스런 구룡폭포을 추억에 간직하기위해 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하다보면 아름다운 단풍들이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낙영폭포위 5.9km,십자소1.1km’의 구조지점을 지나면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하얀포말을 일으키는 작은폭포가 산님들의 기분을 볻돋아준다.


아름다운 단풍든 암벽의 멋스럼에 반해 걷다보면 ‘낙영폭포위6.4km, 십자소0.6km’의 구조지점에 도착을 하고 기암위에 노송이 자라고 있는 계곡위 암반의 모습과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진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계곡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그림인양 아름답기 그지없어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온다.


바위위에 글씨가 써있고 ‘소금강분소2.0km,노인봉7.6km, 구룡폭포1.0km'지점인 통일신라시대때 수천명의 군사가 식사를 하였다는 식당암에 도착을 한다.(15:52) 식당암 주위에는 멋스런 암봉이 솟아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면서 마치 작품을 구경이라도 하는 듯 멋스럽기 그지없다.

 


곧 이어 금강사에 도착을 하여 대웅전과 경내를 한바퀴 둘려본후 가다보면 작은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꽂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옛날 7선녀가 이곳에 내려와서 목욕을 한후 오른편 화장대(일명 명경대)에서 화장을 하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연화담(290m)에 도착을 한다.(16:00)

 


연화암을 지나면 송림숲길이 이어지고 계곡의 물이 열십자 모양으로 못을 이룬 십자소에 도착을 한다. 십자소를 지나면 ‘노인봉8.6km,소금강1.0km, 화장실’의 이정표가 있는 구청학산장(279m)에 도착을 하고 곧이어 ‘오대산국립공원안내도’와 소금강 입석이 있고 출구와 입구의 표시가 있는 옛날 입장권을 받던곳에 도착을 한다.(16:18)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다보면 ‘소금강0.5km, 구룡폭포2.5km, 만물상3.6km, 노인봉9.1km' 지점인 무릉계(270m)에 도착을 하고 이곳에서 아스팔트길을 따라 걷다보면 상가가 나타나고 15분여만에 안내산악회에서 예약한 식당에 도착을 한다. 식당에는 김치전골과 총무님이 주문진에서 직접 사온 싱싱하고 맛있고 푸짐한 횟감이 산님들의 입맛을 돋우어준다.

 



푸짐하고 맛있는 횟감에 소주로 목을 축임으로 행복했던 노인봉과 소금강의 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채 차에 오른다. 특히 오늘은 안내산악회에서 회원님들을 위해 오십만원어치의 횟감을 총무님이 직점 주문진에서 떠와 대접하므로 노인봉과 소금강의 산행은 꽁먹고 알먹는 아주 뜻깉은 산행이 되었다. 안내산악회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에 말을 전한다.


노만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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