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송부한 천정배회원 민주당 최고위원 축하 원고를
일부 수정하여 첨부파일로 보내 드리니 향후 회보 게재시에는
이번에 수정한 원고로 대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21회 총무 마해성 드림
기필코 승리의 월계관을!
- 천정배 친구의 민주당 최고위원 당선을 축하하며
마해성 (시인)
"정치란 백성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다."했던 인도의 정치가 '네루'의 말을 떠올리며 생각해 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정치인중 그래도 우리 소시민의 아픔을 제대로 헤아리며 눈물을 닦아주려고 진정으로 애쓰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여러 사람의 영상이 가물가물 스쳐가는 가운데 또렷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평소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암태’ 순수 촌놈(?) 그 친구다.
서민들의 대변자로서 '행동하는 정의'를 외치며 한때 비주류로 맴돌던 그가 야당의 주류 정치인으로서 다시금 이 나라 정계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너무 물이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했던가. 정의 덕목을 최우선 모토로 삼고 어떤 일이 있어도 불의와는 결코 타협을 모르던 그이기에 독불장군, 탈레반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대중 정치인들로 부터 한동안 왕따 되는 것 같아 내심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의 영리한 친구는 이번 10월 민주당최고위원 선거에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져 보기 좋게 최고위원의 한 자리를 꿰차게 됐다. 조직과 자금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정직한 리더십 하나로 우수한 득표율을 기록하여 국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가 예스라고 답할 때 노"라고 말하는 기백을 살려 무명의 인사를 대통령으로 만든 천부적인 혜안의 위력을 또 한 번 발휘하여 자신 앞에 놓인 거대한 현실정치의 벽도 보란 듯이 허물어 버리고 난세를 꿋꿋하게 헤쳐가는 정치지도자로서 역량을 만천하에 과시했다.
지난날 우리 호남인의 자긍심에서 이젠 민주국민 모두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친구여,
그래, 치열했던 1차 예선전이 끝나고 곧바로 긴 마라톤 경주의 본게임이 시작되고 있다. 장기 레이스에서는 전략상 출발점에서 선두보다 중간 출발이 좋다고들 한다. 앞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해서는 적절한 체력 안배와 오르막 내리막 코스마다 원만한 레이스 운용으로 머리 좋고 체력 좋은 그대가 틀림없이 우승을 할 것으로 믿는다. 아니, 마지막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폭발적인 스퍼트를 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눈부신 월계관을 기필코 그대가 쓸 것이라고 확신한다.
친구야, 부디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레이스에 충실하여 어떤 일이 있어도 승리의 월계관을 써야 한다. 그런 다음에 월계관 이파리 하나하나 따내어 그대를 응원하는 우리 모두의 피눈물을 말끔히 닦아 주게나.
그대가 지금껏 보여준 확고한 신념과 빼어난 지혜와 열정, 굳건한 용기와 저력을 믿고 우리는 그대가 완주할 때까지 작은 물병을 하나씩 손에 들고 그대와 힘차게 구호를 맞추며 끝까지 함께 뛸거다. 우리는 그대를 믿고 그대는 우리를 믿고 이 세상 끝까지 여한이 없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우리 같이 신바람 나게 뛰어 보자구나.
서민들이 진짜 주인이 되는 실로 위대한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는 그날까지! (2010.10.3)
앗~~따! 요참에 떨어질까비 혼나 부럿네.박주선의원은 당 쇄신하자고 했는디 당원들이 자기를 쇄신해 부럿다고 씨부렁대드먼...
개구리가 엎접다가 띨때는 다 생각이있응께...천 의원! 다음 부터는 정신 바짝차리고 청와대 접수해부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