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7월15일 10시 동두천역

*산행코스 : 동두천역-창말약숱터-치마바위-의상대-나한대-칼바위능선-상백운대

          -덕일봉-동막고개-동막골-소요산역

*소요시간 : 산두레2009 19명 6시간30분


모처럼만에 근교산인 동두천의 소요산을 가기위해 아침7시에 집을 나서 3시간만에 동두천역에 도착을 하고보니 근교산이 아니라 지방산을 간듯한 느낌을 받는다. 동두천역에서 반가운 두레님들과 인사를 나눈후 단체기념사진을 찍은후 산행을 시작하니 소요산이 멋스럽게 조망되면서 빨리오라고 손짓을 하고 길가에는 접시꽃과 예쁜꽃들이 화사한 모습으로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10:40)





 

동두천역에서 평화로를 걷다 황금유통앞 에덴토건쪽으로 들어가 안창말공원을 지나니 소요산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문화농원간판을 지나 오른쪽길로 접어들면서 산행이 시작된다.(11:00) 임도에는 잘생긴 견공이 갑자기 찾아온 낮설은 사람들에 놀라 우렁차게 짖어대고 주위의 산사에서 들려오는 염불소리는 능선으로 울려펴져나간다. 창말약수터에 도착해 시원한 약수물로 목을 축인후 임도길을 이어가니 길가에는 야생화와 고목위에 멋스럽게 자라고있는 버섯이 작품인양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은 그리높지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하고 여름의 계곡과 폭포 그리고 가을단풍과 겨울설경도 빼어나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곳이다.






이런 산세덕분에 경기의 소금강이란 애칭까지 얻었다. 소요산이란 이름은 서화당, 양서언, 매월당 등이 이 산에서 소요하기를 즐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주봉(主峰)은 의상대(義湘臺)이며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5km지점에 있다.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이후, 974년(고려 광종25)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중대암(中臺庵), 소운암(小雲庵), 소요암(遡遼岩) 영원사(靈源寺)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자재암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로서, 원효대사가 수행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고 하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자재암 주변엔 아담한 물줄기의 폭포가 녈려있다. 소요산에는 청량폭포(淸凉瀑布)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下白雲臺,500m)라고 한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元曉臺)가 솓아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玉露峰)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羅漢臺,510m), 의상대, 비룡폭포가 나온다, 또 원효대에서 약30m쯤 되는 절벽위을 상(上)백운대라고 하며, 그 밑으로 선녀탕(仙女蕩)을 볼수있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유명하다.



 


 




소요산에는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있다. 요석공주가 머물렀다는 별궁터와 원효가 수도했다는 원효대도 있고 정상의 의상대옆에 있는 공주봉(원효가 요석공주를 두고 지은 이름)도 있다.






 

소요산에 가면 원효가 과연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알 수 있는 자취가 여기저기에 남아있다.

“높은 산 불끈 솟은 바위는 지혜로운 이가 들곳이요,(元曉臺) 푸른 소나무 깊은곳은 수행자가 깃들 곳이니라.(자재암)”

“주리면 나무열매를 먹어서 주린 창자를 달랠 것이요,(소요산) 목이 타면 흐르는 물을 마셔 그 갈증을 식힐 것이니라.(원효대사)”

“메아리가 울리는 바위굴을 염불하는 법당으로 삼고,(나한전-굴) 슬피우는 기러기를 기쁘게 마음의 벗으로 삼는 것이니라.”




멋스런 펜숀이 보이는곳에서 임도길을 벗어나 오른쪽 산길로 접어드니(11:15) 상큼한 풀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면서 온몸으로 스며드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고, 시원한 바람이 이마를 스치면서 주위에서 새소리까지 들리니 기분이 상쾌하지만 오르막길이 이어지다 길도 뚜럿하지않은 깔딱고개를 오르자니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면서 마치 유격훈련을 하는듯한 기분이 든다.



 
산길에 접어든지 15분여만에 안부를 넘으니 뚜렷한 산길이 나타난다. 오늘산행코스가  처음이라 산행들머리를 찿지못해 잠시 알바를 한셈이다. 가끔씩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기분을 상쾌하기 그지없고 산길에는 아름다운 버섯들이 종종 눈에 띈다. 된비알길을 올라 바위지대에 도착해 시원한 수박으로 갈증을 달래면서 나뭇가지사이로 어렴프시 얼굴을 내민 주위의 능선과 미2사단부대 그리고 마차산을 조망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안부를 지나 내리막길로 가다가 자라모양의 멋진바위가 있는곳을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면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전망바위에 도착을 한다.(12:05)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미군부대를 바라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산길을 이어가다보면 산길에는 야생화가 화사한모습을 선보이면서 방긋이 인사를 한다.




 


치마바위앞에 도착해 일부회원님들은 직벽인 치마바위를 로프에 의지해 올라가고 나머지 회원님들은 우회로로 가다보면 암반이 나타나고 암반을 네발로 올라서 멋스런 칼바위모양의 기암이 수고한 산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안부에 도착, 내리막길을 지나 커다란 암봉을 돌아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지나온능선과 어우려진 미군부대가 한폭의 그림처럼 조망되고 바위위에 자라고있는 분재인듯한 멋스런 노송이 산님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공주봉을 바라보면서 된비알길을 오르다 암반을 타고 올라서면 휀스가 쳐있고 널따란 헬기장이며 전망대인 공주봉에 도착을 한다. 이곳은 “구절터1.0km,샘터갈림길0.5km"지점으로 주위에는 돌탑이 있고 전망대역활을 하고 있어 미2사단의 모습과 주위의 능선이 운무속에 어렴프시 조망되는 것을 감상할수있다.(12:40)



공주봉

소요산 입구에 들어서서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첫 번째 만나는 봉우리로 해발은 526m이다. 이 공주봉은 자재암을 둘려싸고 발말굽모양으로 펼쳐지는 등산로의 우측 첫 봉우리가 되며 이 공주봉을 지나면 소요산의 최고봉인 의상대와 만나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소요산에 자재암을 창건하고 수행하던 원효스님을 찾아온 요석공주가 산아래, 머물면서 그 남편을 사모했다고 하는데. 이 공주봉의 이름은 요석공주의 남편을 향한 애끊은 사모를 기려 붙여진 명칭이다. 공주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구절터가 남아있어 이들의 고귀한 사랑을 확인 시켜주고있다.




공주봉에서 조금내려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산님들이 정성껏 준비해온 맛깔스런 음식을 차려놓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니 세상에 부러울게없는 만찬이 된다.(12:42~13:25) 주위에는 원추리와 하늘별나리가 화사한 자태를 뽐내면서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땅속에 묻어논 물통속엔 많은 개구리가 제집인양 활게를 치면서 열애도 하면서 망중한을 즐기고있는 모습이 개구리들에겐 이런게 낙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식사를 마치고 단체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을 할려니 “공주봉 해발526m, 의상대1.0km, 일주문(구절터)1.0km"의 이정표가 길을 인도해주고 철주에 의지해 하산하다보면 의상대가 조망되고 산길은 평탄한 길로 이어지지만 바로 아래는 수십미터의 낭떨어지로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내리막을 내려서면 “의상대0.75km, 공주봉1.4km, 샘터0.6km, 일주문1.4km"의 이정표가 있는 샘터갈림길에 도착을 한다.(13:40)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샘터갈림길에서 조금가다 된비알길을 5분여가다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오른쪽은 낭떨어지다.




로프에 의지해 내리막길을 가다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미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리고, ”의상대0.2km 나한대0.4km, 샘터길하산로0.55km 공주봉1.0km"의 이정표를 지나면 아름다운 야생화가 자태를 뽐낸다. “의상대0.1km"의 이정표에서 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서 멋스런 노송 한그루가 작품인양 자태를 뽐내는 것을 보다보면 ”나한대0.2km, 공주봉1.2km"지점인 의상대(587m)에 도착을 한다.(14:04) 의상대는 소요산의 최고봉이지만 상백운대가 소요산의 주봉이 되면서 동생이 왕이된 산이 되고말았다.



 
의상대

동두천의 명산인 소요산의 주봉으로 해발은 587m이다. 마차산을 바라보았을때 앞으로는 동두천시의 상.하봉암등이 바라보이며 그 건너편으로 파주의 감악산이 보인다. 뒤편으로는 소요산지맥과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이 마치 용의 등처럼 휘감어져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조선태조가 소요산에 머물며 자재암을 크게 일으킨후 자재암을 둘러싼 소요산의 여러 봉우리들이 불교와 관련된 불렀는데,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의 수행동반자인 의상을 기려 소요산의 최고봉을 의상대라 부르게 되었다.




암반과 어우러져 멋스럽게 조망되는 주위의 능선을 조망한후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하다보면 철계단이 나타나고 샛노란 야생화가 바위위에 피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기암과 분재인듯한 노송이 잘가라고 인사를 하면서 눈잎에는 멋스런 암벽이 나타난다.





하나의 작품인듯한 멋스런 노송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운무속에 주위의 능선이 그림같이 조망되고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멋스런 고사목이 죽어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멋스럼을 자랑하면서 산님들에게 아름답게 살다가라는 교훈을 남겨주고 철계단을 올라서면 주위의 암벽이 그 모습을 뽐낸다.



 
급경사의 하산길을 내려서 “칼바위0.45km 상백운대1.0km,  선녀탕입구0.9km 선녀탕1.2km, 나한대0.3km 의상대0.5km"의 이정표가 있는 선녀탕 갈림길인 널따란 공터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나한대를 무심코 지났음을 후회해보지만 어쩔수가 없다.(14:31~14:40) 이곳에서 5명의 산님들이 선녀탕으로 하산을 하고 나머지 산님들은 칼바위로 향한다.




이곳에서 조금가다보면 돌무덤이 나타나고 곧 이어 “상백운대0.7km, 나한대0.6km, 선녀탕입구0.8km"의 이정표가 있는 칼바위에 도착을 한다.(14:44) 칼바위에서 평탄한 길을 이어가다보면 멋스런 노송 한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철주가 있는 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 노송과 암반이 어우려진 환상적인 칼바위능선이 시작되면서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옮겨놓은 듯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뺏앗아버리면서 소요산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칼바위능선길에 자라고있는 멋스런 버섯도 함께 어울려 수려한 칼바위능선의 절경을 뽐내주고, 환상적인 칼바위능선길을 가다보면 산님들은  마치 무릉도원에 살고있는 신선이 된듯한 착각에 빠지면서 시간도 멈춰버린 듯 하다. 멋스럼을 뽐내는 거북등 같은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칼바위 안내도”가 있는 칼바위정상에 도착을 한다.(14:57)




 

칼바위

칼바위는 칼날처럼 날카롭고 뽀족학 생기고, 크고 작은 편마암들의 바위라는 의미로, 상백운대에서 시작하여 선녀탕입구 하산로까지 약500m가량 연속으로 이어진 조금은 긴장되는 구간이다. 수려한 소요산의 절경을 한층 더 뽐내조는 칼바위는 그 기세나 산세가 웅장하고 노송과 함께 절경을 이루며 뒤편으로 소요산지맥과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이 연결되어 마치 용의 등처럼 동두천의 동북쪽을 휘감고 있다.




 
“선녀탕하산로 0.4km 나한대1.0km, 수위봉(새목)고개 6.35km 국사봉7.85km, 상백운대0.3km 중백운대0.9km"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지나면 하나의 작품인듯한 칼날기암이 산님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나한대1.05km 의상대1.25km. 수위봉(새목)고개 6.35km 국사봉7.85km, 상백운대0.25km 중백운대0.85km"의 이정표를 지나 암반길을 올라서면 노송과 어울러진 칼바위능선이 이어지면서 지친산님들에게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껏 선사한다. .



 

아름다운 칼바위기암을 지나 노송과 어울려진 멋스런 능선을 가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바위길을 올라서면 “상백운대0.1km,칼바위0.2k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곧 이어 상백운대정상에 도착을 한다.(15:14) 소요산 주봉인 상백운대정산은 안내도와 노송, 삼각점만 있을뿐 소요산 주봉이라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상백운대

소요산 일주문에서 오르는 윈편 등산로를 백운대라 부르며 이를 다시 그 위치에 따라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로 나눈다. 산세의 웅장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단풍과 청량한 하늘 전체에 유유히 흐르는 흰구름이 어우러져 문자 그대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는 이곳을 상백운대라 부르게 되었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왕자의 난으로 실각한 이후 이곳 소요산아래 행궁을 짓고 머물며 불교수행에 힘썼는데 그는 자주 이곳 백운대에 올라 경치를 즐기며 동시에 자신의 회환으르 달랬다고 한다. 그가 백운대에 올라 지은 다음과 같은 시가 전한다.


넝클을 휘어잡으며 푸른 봉우리에 오르니

흰 구름 가운데 암자하나 놓였네

내 나라 산천이 눈 아래 펼쳐지고

중국땅 강남조차 보일 듯 하이




상백운대정상에서 평탄한길을 이어가다보며 공터인 청도 김씨묘가 있는 상백운대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조금가다 “선녀탕1.0km 자재암1.7km, 상백운대0.25km, 칼바위0.3km, 중백운대0.35km 하백운대0.75km"의 삼거리를 지나 ”소요산(상백운대)0.3km, 일련사(종주시작)25.7km, 덕일봉0.7km, 동광교(종주 끝)24.6km, 중백운댜0.3km, 자재암1.3km"의 이정표가 있는 소요산 갈림길을 지나면 웅장한 노송이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덕일봉0.4km, 동광교(종주 끝)24.3km, 소요산(상백운대0.7km, 일련사(종주 시작)26.1km, 포천(금동리)”의 이정표를 지나 멋스런 노송이 있는곳을 올라서면 “소요산1.0km, 일련사(종주 시작)26.4km, 말턱고개6.8km 동광교(종주 끝)23.9km, 포천(신북)”의 이정표가 있는 덕일봉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다.(15:43)



 
덕일봉

덕일봉 또는 감투봉이라 일컬어지는곳으로 소요산지맥에서 칼바위, 상백운대를 거쳐 뻗어온 줄기로 이곳에서 신북온천(신북면 덕둔리)방향과 초성교(청산면 초성리)방향으로 나뉜다.



 
이곳은 덕일봉(감투봉)정상은 아니지만 덕일봉은 특별한 의미가 없으므로 대부분 이곳에서 하산을 한다. 덕일봉쪽으로 가다보면 노송 한그루가 산님을 맞이하고 덕일봉에 도착을 하니 삼각점만이 쓸쓸히 산님들을 맞이한다. 뒤돌아와 가다보면 나무위에 자라고 있는 버섯의 모습이 작품인 듯 산님의 눈길을 끌고 웅장한 노송 한그루도 멋스럼을 자랑한다.



 


 
산길에는 일제강점기때 송진을 채취한 흔적이 남아 산님들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의 하산길을 4분여 내려서면 “말턱고개6.3km, 동광교23.4km, 동막골입구3.2km, 소요산(상백운대)1.5km, 일련사26.9km"의 이정표가 있는 동막고개갈림길에 도착을 한다.(16:00)





 

이곳에서 하산하다보면 아름다운 버섯들이 자태를 뽐내면서 산님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철지난 억새도 지난 세월의 아쉬움을 잊지못한 듯 초라한 모습을 선보인다. 동막고개갈림길에서 하산한지 10여분만에 계곡이 나타나지만 물은 졸졸흐를뿐이다. 이곳에서 6분여를 가다 계곡을 건너면 동막골의 콘크리트포장길이 나타나고 길가에는 산딸기가 산님을 유혹한다.



 

포장길은 3분여만에 끝이나고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주위에 웅장한 기암이 멋스럼을 자랑한다. 체육시설이 있고 정자가 있는 약수터를 지나면 사방댐이 나타난다. 산행대장이 안경을 잊어버려 찾으려가는사이 계곡에 내려가 20여분간 알탕을 즐기면서 피로를 풀고 임도길을 이어가니 하모니카가 달린 옥수수가 결실을 알리고 작은교회뜰에는 참나리가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꽃대궐을 만들어놓는다.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30분만에 평화로에 도착 걸어서 2개의 정류장을 지나 소요산 입구 막국수집에 들려 막국수와 닭계장을 시켜 소주로 목을 축인후 소요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전철을 타고 가다 천호역에 내려 산행대장의 안경찿은 기념으로 족발을 안주삼아 산행의 피로를 푼후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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