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년 12월27일 07시30분 논현역

*산행코스 : 가리산휴양림주차장-합수곡-가삽고개-정상(1,2,3봉)-남능선-무쇠말재

          -합수곡-휴양림주차장

*소요시간 : 산수산악회 72명 4시간


고창 방장산을 갈까 망설리던중 한파가 온다하여 산행을 포기하려다 인터넷을 검색하여보니 국내최저가 안내산악회에서 홍천 가리산을 간다기에 예약을 하고 논현역으로 나가니 차가 2대가 대기하고 있다.




가리산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화촌면, 춘천시 북산면, 동면에 걸쳐있는 해발 1051m의 산이다. 산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한다.






태백산맥 중 내지(內地) 산맥의 일부를 이룬다. 제1봉 남쪽에서 홍천강이 발원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의 수원(水源)을 이룬다. 능선은 완만한 편이나,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만큼 조망이 뛰어나, 소양호를 비롯하여 북쪽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힘차게 뻗어나간 백두대간 등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한눈에 보인다.






정상 부근에서는 소양호로 갈 수 있는 가삽고개가 있는데, 그 형태가 계단식 분지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 아래의 바위절벽에서 사시사철 솟는 석간수가 유명하다. 가리산은 홍천9경중 2경으로 꼽히며,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1998년 가리산 자연휴영림으로 개장되어 통나무집·야영장·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있다. 휴양림 입구에는 높이 8m의 용소폭포가 있고, 주변에 스키장·온천·수타사·팔봉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가리산등산안내도”와 “홍천의9경”의 안내판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가리산 정상이 휴양림관리사무소앞의 작품을 만들어놓은듯한 환상적인 얼음꽃과 함께 어울려 멋스럽게 조망되면서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고, 주차장의 운치있는 화장실은 담장이 넝쿨이 화장실 벽을 타고 자라고 있어 하나의 작품같은 인상을 주니 기분이 상쾌하다.








오늘 산행은 A팀(4시간코스)과 준족인 B팀(5시간코스)으로 나누어 하기로 하고 A팀은 관리사무소 왼쪽 합수고쪽으로, 준족인 B팀은 관리사무소 오른쪽 가삽고개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09:50) 자연휴양림 통나무집으로 가는길에는 시판이 걸려있어 분위기를 복돋우어주고 “산림문화회관”을 지나니 “등산로, 산막(새 이름),풋살장”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곧 이어 “가리산등산안내도”와 “제2산막위치도”가 있는 낙엽송숲의 새이름을 붙인 멋진 통나무집이 산님들에게 한번 찾아오라고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가리산등산로 여기서부터5km"라는 글씨가 써진 입석을 지나 조금가다보면 산악회리본이 수없이 부착된 취수장문이 나타나고 이곳을 돌아 산길로 접어드므로 본격적인 가리산 산행이 시작된다.(10:03) 얼마안가 철다리를 지나면 ”가리산정상-물놀이뱃터-소양댐도착 소요시간 정상에서 선착장-3시간“의 안내판이 정상부근에서 소양호로 가 뱃놀이를 할수있음을 알리고 있으며, 개울의 물은 추위 때문에 얼어붙어 빙벽을 만들어 작품인양 멋스럼을 뽐내고 있다.








“휴양림1.2km, 가리산2.1km 가삽고개1.2km, 무쇠말재1.0km 가리산2.0km"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인 합수곡에 도착해 무쇠말재방향을 버리고 가삽고개쪽으로 산행을 이어가니(10:11) ”가리산1.5km, 가삽고개0.9km, 휴양림1.6km"의 이정표를 지나면 멋스런 낙엽송숲이 계속이어지고 산길은 잔설이 깔린 비알길이 시작된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봄날씨같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니 이마에는 어느새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고 운치있는 낙엽송숲이 있는 “가리산119안내 제1지점”에 도착을 하니 햇님이 방긋이 웃으면서 산님들에게 따스한 햇살을 선사한다.








마루금에 도착을 해 입었던 잠바를 벗어 배낭에 넣고 산행을 이어가니 나뭇가지사이로 정상이 조망되면서 된비알길이 이어지고(10:48) “휴양림2.2km, 등골산2.3km 원동리6.0km, 가삽고개0.3km 휴양림3.5km, 가리산0.9km"의 이정표가 안부에 도착을 하니 존족인 B팀이 도착을 한다.(11:02)








눈앞에 보이는 정상을 보고 내리막길의 능선길을 가다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나뭇가지사이로 어렴프시 운무낀 멋스런 능선이 조망되기시작하고, “가리산119신고안내 제2지점”의 표시판이 있는곳을 지나니(11:10) 혹달리 나무와 겨우살이가 산님들의 발길을 잠시 붙잡는다.


 



 



 


 

능선길에는 그림같은 능선이 조망되면서 곧 이어 아름다운 능선의 풍광이 눈앞에 전개됨을 알리고, 소양호의 풍경이 눈앞에 조망되기 시작하면서 산님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든다. “소양호(뱃터), 정상, 휴양림(하산길)”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면 잠시 된비알길이 이어지다 다시 평탄한길이 이어지면서 멋스런 능선이 그 모습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안내도”와 “약수터0.3km 1봉0.3km, 2.3봉0.1km,휴양림3.0km"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바위에 부착된 철파이프에 의지해 암벽길과 눈쌓인 된비알길을 아이젠을 착용하고 힘겹게 올라서면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지나온 능선과 운무속에 환상적인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지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다.








다시 철파이프에 의지해 암벽을 올라서 2봉에 도착을 하면(11:39) 이곳이 무릉도원인양 눈앞에 펼쳐지는 능선의 환상적인 모습은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황홀하기 그지없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철파이프에 의지해 힘겹게 3봉에 올라서면 나뭇가지사이에 돌이 끼어있는 멋스런 고사목이 산님들을 맞이하고 물결치듯 일렁이는 능선과 운무낀 능선이 한폭의 그림인양 펼쳐지니 형용할수없을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3봉에서 다시 2봉으로 돌아와 정상인 1봉을 가기위해 철파이프에 의지해 내려갔다가 다시 1봉으로 올라서서 뒤돌아보면 2봉의 웅장한 암봉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을 한다. 철파이프에 의지해 힘들게 1봉에 도착을 하면 정상석이 반갑게 산님들을 맞이한다.(12:03~12:20)








가리산의 고스락인 1봉은 마치 이곳이 지상낙원인양 눈앞에는 환상적인 능선의 파노라마가 운무속에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면서 꿈속을 헤메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버린다.  운무낀 능선사이로 방태산, 선자령, 오대산, 설악산 등 수많은 산들이 도열해 멋진 그림을 선사하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 잡아버리니 시간은 멈춰버리고 산님들은 황홀한 선경을 구경하노라 떠날 생각을 잊어버린채 망부석이 되버리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모처럼만에 정상에서 마음껏 쾌감을 만끽하고 환상적인 능선의 파노라마을 보고있노라면 잠시 신선이 된듯한 착각에 빠진다.








고스락에서 간단한 식사와 과일를 안주삼아 정상주로 갈증을 달랜후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을 한다. 철파이프에 의지해 급경사의 암반길을 하산하다 암반에 철판의 밭침대가 박혀있는 계단길을 내려서면 멋스런 고목이 눈에 띄고 하산한지 15분여만에 “샘터, 휴양림(하산길), 1봉정상, 2.3봉”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 샘터쪽으로 향한다.








샘터에 도착을 하니 많은 산님들이 주위에 모여 식사를 하고 “이산의 1봉 남쪽 정상아래 바위벽면사이에서 샘물이 솟아나와 40리 홍천강으로 흐르는 작은 석간수는 목마름에 지친 등산객들에게 청량감을 더해주는 가리산의 특색있는 자랑거리이기도 한다”는 석간수는 가끔 때문인지 겨우 물방울이 한두 방울씩 떨어질뿐어여서 석간수를 맛보는 것을 포기하고 휴양림쪽으로 향한다.








“가리산0.3km, 무쇠말재0.5km 휴양림2.8km, 약수터0.3km”의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는 “가리산119신고안내 제3지점”에 도착해 뒤돌아보면 정상인 1봉이 조심해서 가라고 손짓을 하고 산길을 평탄한 길로 이어진다. “휴양림2.3km, 가리산0.8km, 약수터0.8km”인 무쇠말재에 도착을 하면(13:56) 산길은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의 하산길로 이어진다.








하산길에는 가끔씩 멋스런 기목(奇木)들이 나타나고 낙엽송숲이 있는곳을 지나면 경사는 완만지면서 무쇠말재를 출발한지 35분여만에 합수곡에 도착을 한다. 휴양림으로 하산하다보면 계곡에는 흐르는 물줄기가 멋스런 얼음작품을 만들어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올라갈 때 미처 보지못했던 건강지압로도 눈에 띈다.








다시 관리사무소앞의 얼음조각품에서 하나의 작품인 듯 멋스럽게 만들어진 상고대를 카메라에 담고 얼음조각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버스에 올라타 있다보니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하면서 정상이 보이질않는다.






서둘러 서울로 올라오다보니 강원도로 놀러갔던 차량때문인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보니 아신역까지 오는데 무려 3시간이 소요되어 아신역에서 하차하여 중앙선열차에 몸을 싣고 서울로 향하므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가리산 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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