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故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찾아서
동문회보 편집관계로 편집위원과 점심식사중 고 김대중 대통령 묘자리 때문에 국회의사당 조문시 들었던 약간 좋지 않은 소리 때문에 설전이 있었다. 지금까지 인터넷에 나온 내용을 종합하여 좋은 자리에 묘셔져 있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박준언 부회장님은 확인해 보아야 한다며 목소리 톤을 낮추시지 않는다.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DJ가와 5촌지간인 김상운 사무총장과 할머니댁과 약간 연관이 있는 박진준 편집이사가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현충원을 찾았다. 현충원 정문을 지나는 데 하늘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내려오며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하려는 듯 구름 사이 하늘에서 햇쌀이 내려오며 장엄한 광경을 만든다. 순간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에 잡아야 한다며 현충원 상공을 갑싸고 있는 상서로운 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故 김대중 대통령 묘소는 국가원수급 장지터가 아닌 국가 유공자 제 1 묘역 근처 제일 끝자리에 정동향으로 좌우 윗쪽에 커다란 소나무들이 서있는 명당터에 안장되어 있었다. 간단히 김상운 사무총장과 박진준 편집이사가 입구 방명록에 참배 싸인과 분향을 마치고 묘소를 구경하려고 하는데 더이상은 안된다고 작업반장이 막는다. 여기까지 왔는데 분향만 하고 간다는 것이 못내 아쉬워 목포고 총동문회에서 특별 취재차 왔다고 하니 지금까지 묘지 관계되는 작업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신경을 쓰시고 계신다는 박경정 보좌관을 소개해주어 묘소 곳곳을 돌아보며 자상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故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는 처음에는 故 박정희 대통령 옆자리 부근 국가원수 묘역으로 결정 할려고 했으나 그 자리는 자갈 , 물, 방향 등이 묘자리로는 좋지 않아서 80평 좁은 공간이지만 명당이라는 국가 유공자 제 1 묘역 근처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땅을 파보니 오색토가 나오고, 다이아몬드 구조의 흙결정이 나오는 등 명당으로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가 겸비된 곳이라고 그동안의 모든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해 주었다.
풍수에 문외한이라도 묘역 근처를 한바퀴 돌아보면 근방 좋은 자리라는 것을 감지 할 수 있었다. 특별한 기를 감지하는 능력을 겸비한 박진준 편집이사가 기의 감응을 보니 매우 좋은 기를 감지했다. 좋은 장소인것 같다.
내일이면 신안군에서 해송이 올라와 주위의 참소나무와 함께 묘주위를 감싸고 있을 것이라고하니 어떠한 바람과 파도에도 견디며 잘자라는 해송이, 그동안 생활해온 정치사의 고난을 이겨낸 이미지와 잘어울려 매우 좋은 묘자리가 될 것 같았다.
편히 주무시라는 마지막 묵념을하고 현충원을 나오는데 지금까지도 상서로운 기운이 하늘에 남아있어서 이번에는 인물을 넣어서 서로간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커피 한잔씩을 마시며 현충원 정문옆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서 오늘의 상서로운 좋은 기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이다음 여기 현충원에 두사람 가문에 그 누군가가 오는 것만 같다며 덕담을 하고 나왔다.
이다음 국장의 대상은 대한민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고 민족의 통일도 완성하여 전국민의 추앙을 받는 진정한 21세기 영웅이 우리 목포고 동문회에서 나오길 빌며 현충원 정문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