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돌려받는 행복

조회 수 1887 추천 수 0 2009.02.26 16:39:36
.

나눔으로 돌려 받는 행복

옛날에 아버지와 아들 셋이 오순도순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그만 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아버지는 자신이 죽은 후에 아들들이 분란 없이 재산을
나눠 가지기를 바랐고 다음과 같이 유언을 남겼다.

"얘들아, 나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너희들은 내가 가진 소 11마리를 내 말대로 나누어라.
첫째는 1/2을, 둘째는 1/4을, 셋째는 1/6을 가져라."


세 아들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소를 나눠 가지려고
아무리 머리를 맞대고 계산해도 해답이 나오지 않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를 도살하여 살점을 나누지 않는 이상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대로 나눌 수 없었다.
마침 이웃집 할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한마디 거들었다.

"내가 소 한 마리를 빌려줄 테니까 합쳐서 나눠 가지도록 해라."
할아버지가 빌려준 소를 합치자 12마리가 되었고,

계산도 손쉬워졌다.


그래서 첫째는 1/2인 6마리를, 둘째는 1/4인 3마리를,
셋째는 1/6인 2마리를 나눠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한 마리가 남아
다시 할아버지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나누다 보면 자신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 같지만
나눔은 결코 손해나 희생이 아니다.

그때 일시적으로 손해 보는 것 같지만

나눔은 오히려 더 큰 에너지가 되어
넉넉한 감사와 행복으로 돌아온다.


명상음악/마음



    profile

    박세무

    2009.02.26 20:23:14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에 사진 및 관련 파일 올리는 순서 [2] 총무이사 2015-06-29 2090
    286 읽어볼수록 뜻깊은글 [1] 설영형 2009-03-05 2415
    285 동치미 국물 설영형 2009-03-05 2070
    284 부부(夫婦)란 이런거라오 [1] 설영형 2009-03-05 2585
    283 도움이 되는글 -가족들에게 알려주세요- 설영형 2009-03-05 1942
    282 오온성고(五蘊盛苦) 설영형 2009-03-05 2582
    281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 보면은 설영형 2009-03-05 1887
    280 인생덕목-김수한추기경- [1] 설영형 2009-03-05 2169
    279 청계산 등산결과 화보(3건)는 포토앨범으로 옮김니다 행정이사 2009-03-05 2455
    278 사자성어 내용에 알맞는 사진들 [1] 설영형 2009-02-26 2275
    » 나눔으로 돌려받는 행복 [1] 설영형 2009-02-26 1887
    276 한 우물만 파라 설영형 2009-02-26 2185
    275 인생을 둥글게 사는법 설영형 2009-02-26 2482
    274 아느 시어머니의 이야기 설영형 2009-02-26 2337
    273 색즉시공(色卽是空) 설영형 2009-02-26 2153
    272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서면 도가생긴다 설영형 2009-02-26 2752
    271 친구들이여! 설영형 2009-02-26 1685
    270 재경목고34회 까페 Rainmaker 2009-02-24 2405
    269 유언 [1] 신사동마이클 2009-02-15 2210
    268 코를 고는 남편 [1] 신사동마이클 2009-02-15 2576
    267 마음과 생각의 크기 [2] 설영형 2009-02-09 2025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27(충정로3가, 충정리시온)202호 | 전화번호: 02-365-0516 | 팩스번호: 02-365-0140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총무이사 설정원 | 이메일 주소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