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신원회장 "北노동자들 인정에 가슴 뭉클"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이처럼 투자여건이 좋은 곳은 없을 것입니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9일 개성에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기업투자설명회와 함께 제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2공장은 6월 완공될 예정으로 연면적 1100평, 생산라인은 10개다. 규모는 1공장보다 작지만 생산라인은 2배에 이른다.

"품질 좋고 물류비도 싸고 관세도 없어요. 언어장벽도 없고 개성공단의 투자가치를 몸으로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장 생산성이 아직 중국의 70% 정도지만 품질은 비슷하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품질을 중국산보다 높이고 생산성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 했다.

개성공단 물류비는 개당 450원으로 중국의 절반 수준이고 물류시간은 3시간으로 중 국의 7~8일에 비해 훨씬 짧다. 인건비는 1인당 57.5달러로 중국의 3분의 1수준이다 .

박 회장은 특히 "지난 설 명절에는 노동자들이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 휴일 하루 를 반납하기도 했다"며 "또 점심시간 절반을 아껴가며 자신의 일처럼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인정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또 "남북 근로자가 협력해 최고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생산해 세계적인 패 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원은 지난해 1월 제1공장을 완공하고 3월부 터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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