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7 비룡 44차 북악산 산행

조회 수 4525 추천 수 0 2011.12.24 20:44:57

20111217-1 북악산 정상석.jpg

 

비룡 44차 북악산 산행에 참가하고 그 기록 영상을 올린다. 이 중에는 설영형 동문과 문웅비 부총무가 촬영한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양해를 구하며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한다.

 

이번 송년산행은 와룡공원→말바위전망대→숙정문→촛대바위→곡장→청운대→1·21사태 소나무→백악마루(정상)→창의문 북악산성곽길 구간과, 창의문→북악팔각정→성북천발원지→와룡공원에 이르는 북악하늘길 구간의 4시간 내외 코스로 잡혔다.

 

북악산을 낮다고 얕잡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가 좀 혼이 난 산행이었다. 와룡공원에서 창의문에 이르는 4.3km의 서울 성곽길을 오르내리면서 북악산 정상에 올랐고, 창의문에서 시작해 3∼4km는 됨직한 북악산길 산책로를 걸어 팔각정을 지났으며, 하늘마루에서 김신조 루트를 따라 2km의 북악하늘길을 내려왔다. 만만찮은 코스였다. 산책쯤으로 생각할 길이 아니었다. 岳(큰산 악) 자가 붙었으니 비록 낮을지라도 ‘큰 산’인 것을...!

 

서울 아침 -10.6°C로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산행을 하게 되었다. 단단히 채비를 하고 수유동 집을 출발했다. 10:00시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26명의 동문이 만나 마을버스를 타고 와룡공원으로 이동해 10:20분 산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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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2.12 와룡공원을 향해.jpg

20111217-3.1 와룡공원에서 산행 시작.jpg

 

북악산(北岳山)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청운동-부암동에 걸쳐 있는 높이 342m의 산으로,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북악산은 경복궁의 진산(鎭山)이며, 풍수지리상으로 낙산(駱山·125m)과 인왕산(仁王山·338m)을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로 거느리고, 남산(南山·262m)을 안산(案山)으로 둔 500년 조선왕조 도읍지의 주산(主山)이다. 거기에 내수(內水)인 청계천과 외수(外水)인 한강이 흐르니 서울은 가히 명당 터라 할 것이다.

 

조선왕조의 수도 한양은 시계방향으로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으로 둘러싸인 서울분지에 자리잡았으며, 북악산을 기점으로 하고 이들 산지 능선을 연결해 1396년 태조 5년에 18km의 ‘서울 성곽’이 축조되었다. 당초 평지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는데 1422년 세종 4년 보수공사 때 석성으로 바꾸었다.

 

서울 성곽에는 동쪽 흥인지문, 서쪽 돈의문, 남쪽 숭례문, 북쪽 숙청문(=숙정문)의 4대문을 두고, 사이사이에 동북 홍화문(=혜화문), 동남 광희문, 서북 창의문, 서남 소덕문(=소의문) 등 4소문을 열었다. 이리하여 북악산은 동쪽 고갯마루에 숙정문(肅靖門)과 서쪽 산기슭에 창의문(彰義門)을 두게 되었으며, 남동쪽 기슭에는 삼청공원(三淸公園)이 있다.

 

말바위전망대에서 성곽 안쪽으로 들어간 일행은 10:30분 좀 지나 말바위안내소에서 패찰을 받아 목에 걸고 북악산 성곽길 걷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성곽길에서는 성북동과 멀리 수락산-불암산도 보이고, 삼청각이 내려다보였으며, 북악팔각정도 볼 수 있었다.

 

20111217-3.2 와룡공원에서 산행 시작.jpg

20111217-3.3a 서울 성곽길.jpg

20111217-3.3b 북악산 성곽길-스카이웨이 산책로 지도.jpg

20111217-3.3c 북악산 성곽길 탐방로 안내 지도.jpg

20111217-3.4 성곽 외곽길을 걸어.jpg

20111217-3.5 성곽 바깥길을 걸어.jpg

20111217-3.6 말바위안내소 가는 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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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3.7a1 말바위전망대에서.jpg

20111217-3.7a2 말바위전망대에서.jpg

20111217-3.7b1 말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jpg

20111217-3.7b2 말바위전망대에서 본 수락산-불암산 방향.jpg

20111217-3.7b3 북악산 성곽일에서 본 삼청각.jpg

20111217-3.7b3 말바위전망대에서 본 북악산 팔각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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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3.8 말바위안내소에서 산행신청하고 표찰을 받다.jpg

 

1968년 1·21 사태로 통제되어 왔던 4.3㎞ 구간의 북악산 성곽길은 출입 금지 40년 만인 2007/04/06일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에 의해 전면 개방되었으며, 그 기념비가 삼청각 위쪽 길가에 세워져 있다.

 

오랫동안 출입을 통제한 탓에 성곽 안쪽 바위길 주변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솔향이 섞인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성곽 안쪽 길을 걷노라니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싶고, 서울에 살고 있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게까지 느껴졌다. 사실 세계 여러 곳을 다녀봐도 천만 인구의 도시 가까이 산다운 산을 볼 수 있는 곳은 극히 드물다.

 

10:50분 경 숙정문(肅靖門)을 지났다.

 

숙정문은 1396년 서울의 도성을 축성할 때 정북에 세운 북대문(北大門)인데, 당초에는 숙청문(肅淸門)으로 불렸으며, 북악산 동쪽 능선의 산마루에 위치한다.

 

20111217-3.9 서울성곽의 북문 숙정문이 보인다.jpg

20111217-3.10a 숙정문.jpg

20111217-3.10b 숙정문에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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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3.11a 북악산 성곽 안쪽길.jpg

20111217-3.11b 북악산 성곽 밖 성북동과 삼청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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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3.13a 남산이 보인다.jpg

 

성곽의 안쪽 길을 걸어 차례로 촛대바위-곡장-청운대를 지나면서 서울 도심과 남산을 바라볼 수 있었으며, 안팎을 한두 차례 드나들며 ‘1·21사태 소나무’를 지난 다음 11:20분 백악산 정상 백악마루에 올랐다.

 

백악마루 북쪽에는 정상임을 자랑하는 큰 바위가 있고, 그 아래 ‘白岳山 342m’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정상에서는 서울의 동서남북 사방을 모두 바라다볼 수 있어 가슴이 확 열리는 듯했다. 남쪽에 도심과 남산이, 북쪽에는 삼각산 보현봉이, 동쪽에는 지나온 성곽 모습이, 그리고 서쪽에는 인왕산까지 이어진 성곽이 보였다.

 

또 21년 간 발칸포대를 두었다가 이전한 사실을 알리는 돌비도 있다. 발칸기지의 북악통제대 주둔은 북한군의 공중 위협으로부터 청와대를 방호하기 위해서였는데, 1979/10/15∼2000/09/09일 사이 21년 간 운용 후 옮겨가고 옛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적혀있다.

 

백악마루에서 10여 분 머물면서 ‘비룡산악회’ 플래카드를 앞에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다음 하산을 시작했다.

 

20111217-3.13b 북악산 정산이 보인다.jpg 

20111217-3.13c 성곽 바깥길.jpg

20111217-3.13d 북악산 성곽 밖 성북동과 삼청각.jpg 20111217-3.14 '1-21사태 소나무'.jpg

20111217-3.15a 북악산 성곽 밖 성북동과 삼청각IMG_1026+.jpg

20111217-3.15b 북악산 정상석.jpg

20111217-3.15c+ 기념촬영 @북악산 정상.jpg

20111217-3.15d 기념촬영 @북악산 정상.jpg

20111217-3.15e 기념촬영 @북악산 정상.jpg

20111217-3.15f 북악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서울 도심과 남산.jpg

20111217-3.16a1 북악산 정상에 올라.jpg

20111217-3.16a2 북악산 정상에 올라.jpg

20111217-3.16b1 북악산 정상에 올라.jpg

20111217-3.16b2 북악산 정상에 올라.jpg

20111217-3.16c1 북악산 정상에서.jpg

20111217-3.16c2 북악산 정상에서.jpg

20111217-3.16c3 북악산 정상에서.jpg

20111217-3.17a 북악산 정상에서 본 북악산 성곽.jpg

20111217-3.17b 북악산 정상에서 본 인왕산.jpg

 

백악마루에서 창의문까지는 급경사의 나무계단을 내려와야 했다. 하산길에서는 서울 서북쪽 시가와 북쪽의 향로봉-비봉-문수봉-보현봉을 잇는 능선과 그 아래 펼쳐진 평창동 주택가가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었다.

 

창의문안내소에 도착해 패찰을 반환하고 먼저 내려와 쉬며 간식을 즐기는 일행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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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3.17d 북악산 성곽길에서 서울 서북-북 전경 파노라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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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3.19 창의문 안내소를 지나 잠시 쉰다.jpg

 

창의문(彰義門)은 서울 성곽 4소문(四小門) 중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의 북소문(北小門)인데 ‘올바른 것을 드러나게 하다’는 뜻이 있으며, 이곳 계곡의 이름을 빌어 ‘자하문’(紫霞門)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불려 왔다.

 

창의문의 형태는 전형적인 성곽 문루의 모습으로, 서울의 4소문 중 유일하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1623년 인조반정 때 의군(義軍)이 진입한 곳이라 하여, 공신들의 이름을 새겨 놓은 현판이 걸려 있다.

 

11:55분 창의문을 통과, 성곽 밖으로 나와 부암동 마을길을 걸어 북악스카이웨이 2교 위쪽에서 북악산길 산책로에 들어섰다. 조금 올라가 운동기구를 구비하고 나무 의자를 마련해 둔 햇볕 들고 아담한 쉼터를 만나 옹기종기 모여 앉아 12:20분부터 30여 분간 점심을 먹었다. 진도 홍주도 나오고 막걸리도 나와 추운 날씨에 한두 잔 들이키니 몸이 좀 나른해졌다.

 

20111217-3.20a 안내판에 비친 사진사의 모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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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3.20b 창의문 촬영하는 유리비.jpg

20111217-3.20c 창의문의 모습.jpg

20111217-4.1 서울성곽 순례길 3구간과 북악산길 산책로 안내 지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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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4.2b 점심먹는 시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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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스카이웨이는 북악산 능선을 따라 창의문에서 정릉(貞陵)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길이 약 10km, 너비 10∼16m의 관광도로로 1968/09월 개통하였으며,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완주할 수 있다. 도로 연변에는 서울의 옛 성터, 팔각정 등 수려한 경승지가 많아 서울의 손꼽히는 유람지의 하나다.

 

북악스카이웨이 옆길 산책로를 따라 팔각정을 향해 걸었다. 산책로는 좁아 한 사람이 다닐 수 있을 정도였으며, 도중에 정자가 한 군데 있었다. 13:20분 팔각정에 다다라 일행과 만났고 또 조금 더 걸어 13:42분 ‘하늘마루’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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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4.3b 북악산길 산책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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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4.6 '하늘마루'로 오르는 계단.jpg

20111217-5.1 하늘마루 정자.jpg

 

하늘마루에서 북쪽으로는 북한산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2.4km의 길이 조성되어 2010/05/15일 개통되었으며, 같은 시기에 건설된 남쪽의 ‘하늘교’을 건너면 ‘김신조 루트’로 알려진 북악하늘길 ‘2산책로’와 연결되고, 2산책로의 ‘북카페’에서 역시 김신조 루트인 ‘3산책로’가 갈라져 나간다.

 

‘북악하늘길’은 4개의 코스가 얽혀 있다. 서울성곽 옆 말바위쉼터에서 북악팔각정까지가 1코스(1,397m), 하늘교-하늘전망대-호경암-남마루-성북천발원지로 이어지는 2코스(일명 김신조루트, 2,040m), 숲속다리-북카페를 잇는 3코스(640m), 그리고 정릉 아리랑고개 옆 하늘한마당에서 시작해 하늘마루로 이어지는 4코스(3,200m)다.

 

김신조 루트는 1968년 1·21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북악산 성곽길이 개방된 2007년에 걷기 편한 산책로가 만들어졌으며, 3년여 뒤인 2010/02/27일 제2 산책로로 개방되어 시민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하늘마루에 오르자마자 먼저 와서 구경을 마친 일행은 또 출발이다. 꽁지가 도착해 구경할 동안 좀 기다려주면 안 될까...? 구경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늘교를 건너 김신조 루트 2산책로에 들어섰다.

 

하늘교→북카페→하늘전망대(13:48분)→호경암(13:53분)→남마루를 지나는 길에서는 서울의 동남쪽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의 즐거움이 있었다면, 급경사의 나무계단을 오르내리는 남마루→솔바람교(14:08분)→서마루→성북천 발원지로 이어지는 길은 다리가 뻐근하다 못해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힘들었다. 14:27분 삼청각쉼터에 내려와 삼청각과 성북동 마을을 내려다보며 좀 쉬고 나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

 

20111217-5.2a 북악하늘길 안내 지도.jpg

20111217-5.2b 북악하늘길 김신조루트 2산책로 지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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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5.3b 하늘길전망대에서 보는 서울의 동부지역 안내도.jpg

20111217-5.3c 하늘길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동부지역.jpg

20111217-5.4 호경암, 1-21사태 때의 격전지 흔적의 탄흔이 보인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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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5.8a 삼청각 쉼터에서.jpg

20111217-5.8b 삼청각 쉼터에서.jpg

 

내려가는 길옆에 2007/04/05일 62회 식목일에 ‘대통령 노무현’ 이름으로 세운 ‘북악산 전면개방 기념조림’탑을 둘러보고 나서 삼청각 입구로 내려왔다.

 

삼청공원에서 올라오는 성북동 큰길을 건너고 또 한참을 내려가 오늘 산행의 뒤풀이 장소 ‘쌍다리’ 돼지불백집에 당도하니 15:00시였다.

 

돼지불백에 막걸리/소주를 걸치며 즐거웠던 산행을 자축했다. 오늘 산행에 참가치 못한 김상운 동문이 일부러 나와 자리를 함께 했으며, 뒤풀이가 끝나고 15:50분 식당을 나섰다.

 

삼선교로 내려가는 길에 15회 이영재 동문의 손에 끌려 3회 김용선 선배, 5회 박창상/조길현 그리고 16회 박홍균 등 동문과 함께 생맥주 파티를 가졌다. 이심전심인가... 정순배 비룡회장 등 동기 5-6명도 나중에 들어와 한동안 떠들썩 했다.

 

20111217-6.1 삼청각 쉼터에서IMG_1052k4 DSCN64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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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7.2d 산행 뒤풀이 @쌍다리집.jpg

20111217-7.2e 산행 뒤풀이 @쌍다리집.jpg

 

동문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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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비

2011.12.24 23:42:30
*.241.79.31

정리를 아주 깔끔하게 해서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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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

2011.12.25 11:42:50
*.126.204.62

그날  동문산행의 기록을 각도표와 안내서를 인용하여 잘 나타내주셨읍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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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자

2011.12.27 02:18:17
*.213.50.83

감사드립니다!!

 

힘든 산행에 내색도 않으시고... 

이렇듯 상세한 자료에 사진봉사까지 해주시는 대선배님!!

 

오래도록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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