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찻상(茶床) 고인돌

조회 수 3729 추천 수 0 2011.01.31 05:16:19
태초의 찻상(茶床) 고인돌

역사란 단순히 물적 증거만이 가지고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문학, 철학, 인류학, 언어학, 연대기학, 고고학, 또 전래해 내려고 있는 생활풍습과 전통문화 등이 어우러졌을 때에 참모습을 갖출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이 문자에 깃들어져 있다. 따라서 文字(문자)란 바로 참역사의 모습이요, 문(文)이란 moon(문)으로써 최초의 문(文)은 달(moon)에서 비롯 되었기에 글월(月)'文'이라 한다. 그래서 秀月(수월)이란 참(秀) 역사(文=月)이다.

강강수월래란 단순히 전래해 오고 있는 전통놀이문화가 아니다. 한민족의 간곡한 염원의 역사서이다. 내리소서(降) 내리소서(降) 참(秀) 역사(月) 오소서(來)요, 달신을 맞이(강강수월래)하여 제단에 봉안하고 茶(차) 한 잔 올림으로써 茶禮(차례)를 지내는 의식을 행하는 고인돌인 지석단(祭石壇)은 우리 참역사를 맞이하는 제단(祭壇)이요, 태초의 찻상(茶床)이다.

우리는 차의 기원을 이야기 할 때
'가야 김수로왕의 왕비 허황옥께서 인도 야유타국에서 시집 올 때 가져왔다' 해서 인도 설산을 기원으로 한다든지 지금으로 부터 4741년전 '염제 신농께서 만가지 약초를 씹어서 약성을 실험하시다가 약독에 중독 되었을 때 차를 달여 먹고 독을 풀었다' 해서 중국의 곤륜산을 기원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사실이다. 이같은 사실은 수많은 태초의 찻상(茶床)인 고인돌에서 달님을 모시고 茶로써 茶禮(차례)를 지냈던 茶문화의 역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설이란 달님이 바르게 선 첫날이라는 뜻이다. 또 이날을 正初(정초)라 하고 그리고 그 달을 정월(正月)이라 하는데 바로 정월초일(正月初日)의 준말이 正初이며 설은 정초의 고대어이다. 설날은 조상님께 차례(茶禮)를 지내는 차문화의 풍습을 행하는 날이다. 그 역사는 불(火)이 아직 세상에 등장하기 이전의 역사에서 비롯 된다. 따라서 결코 차의 발생지는 인도의 설산도 중국의 곤륜산도 될 수 없다. 인류가 살았던 가장 오래된 삶의 흔적인 태초의 찻상(茶床) 고인돌 문명에서 비롯 되었던 것이다.

다락 다락방 다락마루 다락문 다락장지 다루께 다래기 다랑이 다랑치논 다릿발 다릿대 다구 다시 다수 다구다 다듬다 다지다 다리다 다발 다관 다루 다창 다알 다적 다탕 다화 다신 다원 다정자 다정 다로 다호 다애 다모 다므살이 다믓하다 다짐대 다반사 다야 차두 차곡차곡 차리다 차분히 차분하다 차지다 차림 차림표 상차림새 차즙 차탁 찻잔 차완 찻집 차반 차종 차제구 차장 차상 등등

우리가 일상 생활속에서 늘상 사용해 왔던 수많은 차의 언어와 우리 조상들의 옛 고분에서 출토 된 유물 유적 중에 다기가 태반을 찾이하고 있는 것 그리고 인류 태초의 찻상인 수많은 고인돌의 역사..... 결코 茶란 우리 민족의 삶의 역사요 생활 그 자체 이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서남해안포럼' 자유게시판(태극농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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