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2002년 민선3기 구리시장선거에서 낙선한 뒤 2004년 12월에 ‘가슴으로 부르는 구
리사랑 노래’라는 책을 낸 바 있던 박 시장은 이번에 그동안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
해온 고구려사업에 대한 ‘고구려는 없다’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비화 등, 자
서전 성격의 ‘새벽을 깨운 기적의 드라마’를 동시에 출간했다.
박 시장은 ‘고구려는 없다’는 도발적이고 강력한 반어법의 제목을 정한 이유에 대
해 “우리가 조상의 넋이 담긴 역사를 하잖게 생각할 때, 고구려 역사를 말살하려는
주변나라의 간악한 음모를 막아내지 못할 때 우리역사에서 고구려는 없을 것”이라
고 단언하며 “ ‘고구려는 없다’의 수익금 전액을 ‘고구려역사기념관 건립기금’으로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벽을 깨운 기적의 드라마’는 지난 5.3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개표 초반
2,000여표를 뒤지다 이튿날 새벽, 막판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펼쳐 메이저 언론사
들이 줄줄이 오보를 내게 한 사연이 담겨있는 책이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15년 동안 흘린 땀과 눈물을 정리해 보고 싶어서 책을 내게
됐다”고 밝힌 박 시장은 “책을 읽는 분 들이 ‘지방이 곧 국가’라는 박영순의 믿음에
공감해 준다면 행복할 것”이라며 “그동안 ‘구리시장 박영순’을 있게 해 준 가족과
동지, 구리시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