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배 실장은 옛 경제기획원.기획예산위원회, 현재의 기획예산처 등 정부의 기획.예산 부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강한 추진력과 함께 뛰어난 혁신마인드,아이디어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국가재정법과 공공기관운영법 통과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 실장은 부처간 교류차원에서 행정자치부 재정국장으로 일했던 2004년 4월에 "고시출신 젊은이가 관료사회에 들어오면 너나없이 정부미(관료)가 되어버리고 관료들은 일반미(민간부문종사자)보다 우수한 것으로 착각한다"면서 공무원들의 무능력과 비효율성을 질타해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94년에는 청와대 국가경쟁력기획단 과장으로 파견돼 일하면서 '생동하는 SOC'라는 책을 쓸 정도로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식견을 갖췄다. 친화력과 순발력을 겸비해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적임이라는 것이 직원들의 평가다.
▲1957년 전남 강진生 ▲경복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졸업 ▲경제기획원 예산실 총괄계장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 개혁기획팀장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 ▲행자부 지방재정국장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