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빈(淸貧)의 덕(德)"

조회 수 1810 추천 수 0 2009.04.15 21:48:46
.
 
[ 합장하시는 법정스님 ]
 
★  명상의 글   ★ 



 
 
 
"청빈(淸貧)의 덕(德)"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사진 ;[ 보문사의 석불상 ]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사진가  ; 노희섭(효천)님[석굴암 본존상]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 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사진가: 솔바람님[ 청도 운문사]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사진 ;[ 낙산사 홍련암 ]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고 한다 




- 좋은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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