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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태(고17)본회부회장 부부 전시회 안내

부부 작품전을 열며-----

붓을 잡고 갈등하며 살아온 삶이 40여년에 이른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시력 장해로 큰 어려움을 격고 있는 저를 다시 붓을 들 수 있도록 도화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시력이 점점 나빠져 작품을 더 못하게 될 것 같아 고희(古稀)에 부부 회고전(回顧展)을 하기위하여 80년대 부터 창작하여 소장한 작품을 이번에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아내 보현(普賢)도 저와 같이 서도(書道)의 길을 가고 있었지만 포기하고 15년 동안 저와 가족을 위하여 희생 하였습니다. 그 노고(勞苦)에 감사한 마음으로 15년 만에 부부 전시회를 준비하였습니다.

화선지에 그리면 보현(普賢)은 시(時)를 쓰고, 부부 합심(合心)의 창작(創作) 작품중, 1980~2010년대 작품을 전시 하고, 화집 을 출판 하였습니다.

공백 기간이 많아 좋은 필선을 찾기 어려웠으며, 미완성된 작품을 보여 드리게 되어 부끄러운 마음 입니다.

우리 부부는 오애 정신(五愛 精神) 중

*국토 애(國土 愛) : 국토 사랑 *국어 애(國語 愛) : 한글 사랑

*국기 애(國旗 愛) : 태극기 사랑 *국화 애(國花 愛) : 무궁화 사랑

*국가 애(國歌 愛) : 애국가 사랑

이애 정신(二愛 精神) 무궁화 사랑, 한글 사랑, 운동으로 30여년 기쁨과 보람을 갖고 작품을 해왔습니다.

1988년 재일본 대한민국 무궁화 선 양회 창립, 무궁화작품 전시회를 일본대판(日本 大版) 민단 본부에서 개최 하면서, 동포들에 한(恨)맺힌 슬픔 을 알게 되어, 무궁화작품 선 양운동 에서 묘목을 심고 분양하는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인들 에게 36년 동안 수난을 당한 무궁화가 일본 전국에서 무궁화 꽃을 볼 수 있게 되어, 재일동포님들에 한(恨)을 조금이나마 풀어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무궁화 선양운동은 민족정신 선양운동(民族精神 宣揚運動) 으로, 인간성 회복으로 인간이 인간다운 행동을 함으로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행복된 인간사회를 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인간성 회복 운동(人間性 回復運動)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희 부부와 인연이된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바쁘신 중이라도 부디 오셔서 격려와 조언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2010년 10월 보현(普賢)최기화, 청포(靑浦)김화태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