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는 인생의 끝 맺음

조회 수 2251 추천 수 0 2008.07.31 11:19:58


어느 인생의 끝맺음...
노인학교에 나가서 잡담을 하거나 장기를 두는 것이
고작인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기 둘 상대자가 없어 그냥 멍하니 있는데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느니 그림이나 그리시지요?"
"내가 그림을? 나는 붓 잡을 줄도 모르는데 ....."
"그야 배우면 되지요?"

"그러기 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이미 일흔이 넘었는걸."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 문제 같은 데요."
젊은이의 그런 핀잔은
곧 그 할아버지로 하여금 미술실을 찾게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그 연세가 가지는 풍부한 경험으로 인해 그는 성숙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었습니다.

붓을 잡은 손은 떨렸지만 그는 매일 거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새로운 일은 그의 마지막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그가 바로 평론가인 '미국의 샤갈'이라고 극찬했던
'해리 리버맨'입니다.

그는 이후 많은 사람들의 격려 속에서 죽을 때까지
수많은 그림을 남겼으며 백한 살, 스물 두 번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50'이나 60'이 된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미 나이가 너무 많아 무엇을
새롭게 시작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오히려 남은 시간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을까요?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늦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아무리 늦게 시작해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남보다 늦게 시작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라든 가,
'너무 늦지 않았을까?'
등의 생각은 떨쳐 버려야 합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사람,
남들이 포기해 버린 것을 하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부터 뭔가를 시작해 봅시다



profile

홈페이지 관리자

 

엮인글 :
http://www.mokgo.net/2413/78c/trackba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에 사진 및 관련 파일 올리는 순서 [2] 총무이사 2015-06-29 2055
685 강성종(고6)회장의 기쁜 가족 소식을 전합니다 file 행정이사 2011-07-03 3031
684 조준기(고13) 동문 2011 미스터코리아 마스터즈 출전 file 대호 2011-06-30 4014
683 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구룡봉, 덕운봉과 구룡계곡의 진수를- 펑키 2011-06-26 3709
682 숨겨진 비경 황금산의 코끼리바위 펑키 2011-06-21 3828
681 임병선(고1)동문 모교 역사관 관련 자료 제출 내용 file [1] 행정이사 2011-06-17 3722
680 재경 총동문회 회장단회의에서 언급된 스마트폰 지원 건 file [1] 행정이사 2011-06-13 3249
679 복 터진날, 천하절경의 설악이 내품에- / 설악산 대청봉(1,708m) 펑키 2011-06-12 3793
678 비룡 13회 표지 최종안 file 편집이사 2011-06-10 2600
677 김천갑(고26) - 스스로 알아서 공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원고) file [1] 김천갑(26회) 2011-06-08 2794
676 이계홍(고14)-한국 언론 문제와 대책 file [1] 이계홍 2011-06-08 2731
675 수덕사를 품고있는 호서의금강산 /예산 덕숭산(495m) 펑키 2011-06-08 3094
674 김한수(고25)-그리움이 함께 했던 新安(지도,임자.증도)섬 여행 file [1] 김 한 수 2011-06-07 3673
673 김남식(고21)자문위원 딸 결혼 안내 file 행정이사 2011-06-03 3301
672 박주진(목중17,고15회)동문의 차남 결혼식 안내 수암 2011-06-01 3008
671 한국의산하 가족모임 / 북한산 숨은벽 능선 펑키 2011-05-31 3335
670 ‘저질체력’ 윤건 소백산에 눕다~ file [3] 윤건 2011-05-31 3416
669 고기집마당 식당소개 file [1] 임삼용 2011-05-28 3711
668 재경 목포중고 총동문회 모바일 홈페이지를 오픈 합니다 file Webmaster 2011-05-24 3357
667 브라보컴 공연기획사 대표 김영인(고25) 공연 안내 file 행정이사 2011-05-24 3516
666 모바일에서 사진 업로드를 테스트 합니다 file Webmaster 2011-05-24 2832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27(충정로3가, 충정리시온)202호 | 전화번호: 02-365-0516 | 팩스번호: 02-365-0140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총무이사 설정원 | 이메일 주소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