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건(25회)입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선배, 후배들께 걱정을 드려 죄송합니다.
2.
취미를 물으면 ‘등산’, 평소 강철체력이라고 자부했는데,
이번 일을 통해 ‘자연과 시간 앞에 더욱 겸손’ 해야겠습니다.
3.
한시간여동안 손과 발을 주물러 주면서 내 몸처럼 걱정해 주신
장명균 대장, 황근수 대장, 이종갑 형님, 종갑 형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차를 몰고 올라 온 윤익상 총대장, 119 구급대원의 노고도 잊지 않겠습니다.
4.
집에 와서 보니 저는 어금니 하나가 부서졌고,
‘저질체력’ 남편 때문에 속이 탄 제 아내는 입속이 터져버렸습니다.
꽤나 힘들었나 봅니다.
5.
다음 날, 다시 거리로 나갔습니다.
겸손을 가르쳐 준 ‘소백산’과 ‘비룡산악회’에 감사드립니다.
나와 가족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