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권이가,
당구대회 후길
쓰라고 하네요,
아무리생각해도
생각을해도해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
식탁위에
오늘 저녁 읽고
또읽고 있는책
그건 책이 아니라
엄마 추상같은 엄마
그리고 따뜻한 엄마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 하다"
박경리님,
"농촌 아낙네,
뙤약볕 아래
밭을 매는 아낙네는
밭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온밭을 끌어안고 토닥거린다
밭둑길 논둑길이 닳도록 오가며
그것이 배추이든 고추이든
보리 콩 수수 벼 어느 것이든 간에
모두 미숙한 생명들이니
아낙에게는 가슴타게 하는 자식들이다
하늘을 우러러 축수한다
자비를 주시오소서 하나님
연약한 목숨에게 자비를
목마르지 않게 비 내려 주시고
춥지 않게 햇볕 내려 주시고
숨막히지 않게 바람 보내 주시오서소
;;
밭을 끌어않은 아낙네는
젖줄 물려주는 대지의 여신과 함께
번갈아 가며
생명을 양육하는 거룩한 어머니다
"
그래,
당구는 마침표가 없는
그리고
쉼표도 없는
끊임없는 구름이다
멈춤이다
마침표다
동그라미다
.
.
.
.
.
.
.
.
.
.
..
비금넘
굴리다
당구대회 후길
쓰라고 하네요,
아무리생각해도
생각을해도해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
식탁위에
오늘 저녁 읽고
또읽고 있는책
그건 책이 아니라
엄마 추상같은 엄마
그리고 따뜻한 엄마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 하다"
박경리님,
"농촌 아낙네,
뙤약볕 아래
밭을 매는 아낙네는
밭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온밭을 끌어안고 토닥거린다
밭둑길 논둑길이 닳도록 오가며
그것이 배추이든 고추이든
보리 콩 수수 벼 어느 것이든 간에
모두 미숙한 생명들이니
아낙에게는 가슴타게 하는 자식들이다
하늘을 우러러 축수한다
자비를 주시오소서 하나님
연약한 목숨에게 자비를
목마르지 않게 비 내려 주시고
춥지 않게 햇볕 내려 주시고
숨막히지 않게 바람 보내 주시오서소
;;
밭을 끌어않은 아낙네는
젖줄 물려주는 대지의 여신과 함께
번갈아 가며
생명을 양육하는 거룩한 어머니다
"
그래,
당구는 마침표가 없는
그리고
쉼표도 없는
끊임없는 구름이다
멈춤이다
마침표다
동그라미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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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비금넘
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