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현재 동문회 홈페이지에는
2012년 시산제에 관한 글과 사진이 모두 10개가 올라왔습니다. (자유게시판 포함)
허접한 것은 쩌리가라! 모두 알뜰살뜰한 글과 사진만 가득하니
비룡산우들의 실력과 풍성한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비룡산악회 회장님은 얼마나 행복하실까?’
샛바람 선배님의 글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 회장님, 행복하시죠?
‘그렇다면 언제쯤, 시간이 되면
나도 비룡산악회장이 되고 싶다^^’
저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밤 11시부터 새벽까지 노숙하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희망을 나누고 주거와 일자리를 지원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봉사단체 ‘거리의 천사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집에 오면 새벽 4~5시,
잠이 부족해서 아침 일찍 출발하는 산행에 참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작년에 소백산 따라갔다가 혼이 났죠.
그렇다 하더라도 나지막한 산행이 있으면 가끔 따라 나서겠습니다.
어쩌다 나타나더라도 반갑게 맞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밤도 평온하십시오.
‘나도 비룡산악회장이 되고 싶다^^’
이 말이 홈페이지를 보다가 너무 좋아서
편하게 던진 추임새임을 너무나 잘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