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트레킹 안내

조회 수 8609 추천 수 0 2010.02.16 00:24:46

- 히말라야 트레킹 안내 -


  "에베레스트, 너는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랄 것이다!

1940년대 초 두 사람이 8.848m의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했다 실패한 두 사람 가운데 한 청년이 산을 내려오면서 한 말이다.
그리고 이 청년은 10년 후인 1953년 5월 29일 마침내 에베레스트등반에 성공했다.
이 청년이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경이다.

히말리야산맥은 200-400km의 폭으로 서쪽의 낭가파르밧에서 동쪽으론 남차바스까지 2500km의 세계최대의 산맥으로 그중에 우뚝한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48m로 세계최고봉으로 영국의 측량국장 워의 제창으로 전임자 마운트 에베레스트의 공적을 기려 에베레스트라고 명명되었다.

티베트에서는 옛부터 초모룽마(Chomo Lungma: 세계의 어머니신, 母神), 중국은 쭈무랑마[珠穆朗瑪],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Sagarmatha)라 부른다. '사가르마타'는 '우주 만물의 어머니'(Mother of the Universe)라는 뜻으로 네팔과 티벳 사이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가장 높은 산이다.

우리나라는 故 고상돈(1948~1979)]산악인이 1977년 9월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등정에 성공하였으나 1979년 알래스카 매킨리 원정대에 참가하여 하산 도중 추락사하였다.

우리나라에는 8000m이상 14좌를 등정한 남자산악인이 이미 3명(엄홍길, 박영석, 그리고 세계11번째 한왕용)이고 여자산악인으로는 고미영의 사망으로 오은선이 14좌 완등의 마지막 도전이 될 안나푸르나(8,901m) 등정(올봄 예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 히말라야 8,000m 14좌 - 

1. 에베레스트(Everest ): 8,848m, 네팔/중국 2. 케이투(K2): 8,611m, 파키스탄/중국
3. 캉첸중가(Kangchenjunga): 8,586m, 네팔/인도 4. 로체(Lhotse): 8,511m, 네팔/중국
5. 마칼루(Makalu): 8,463m, 네팔/중국 6. 초오유(Cho Oyu): 8,201m, 네팔/중국
7. 다울라기리(Dhaulagiri): 8,167m, 네팔 8. 마나슬루(Manaslu): 8,163m, 네팔
9. 낭가파르밧(Nanga Parbat): 8,125m, 파키스탄 10. 안나푸르나(Annapurna): 8,091m, 네팔
11. 가셔브룸1봉(GasherbrumⅠ): 8,068m, 파키스탄/중국 12. 브로드피크(Broad Peak): 8,047m, 파키스탄/중국
13. 가셔브룸2봉(Gasherbrum Ⅱ): 8,035m, 파키스탄/중국 14. 시샤팡마(Shisha Pangma): 8,012m, 중국

최근 들어 위성봉이었던 아래 2봉을 더해 16좌라 한다(2007. 엄홍길).
15. 얄룽캉(Yalung Kang): 8,505m, 네팔 16. 로체샤르(Lhotse Shar): 8,400m, 네팔/중국

또한 위의 히말라야 14좌7대륙 최고봉<에베레스트, 코지오스코(호주, 2,228m), 엘부르즈(러시아 코카서스 5,642m), 매킨리(미국 알래스카, 6195m), 아콩카과(아르헨티나 안데스산맥, 6,962m), 킬로만자로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 5,895m), 빈슨매시프 (남극대륙, 4,897m)>과 3극점(남극점, 북극점, 에베레스트 산)을 모두 등정하면산악그랜드슬램이라 한다(2005. 박영석).


- 히말라야 트레킹

  “한번 발을 들이면 영원한 그리움으로 남는다는 땅! 히말라야!!”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히말라야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히말라야는 세계 최고봉인 8,848m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하여 8천m이상 되는 산만 16좌를 품고 있으며 히말라야 외 최고봉으로는 남미 안데스산맥에 있는 아콩카과(Aconcagua, 6,962m)산 정도이나 히말라야에는 7,200m 이상의 봉우리만 100좌가 넘는다.

네팔에서는 등산과 트레킹의 구별을 6,000m이하를 오르면 트레킹, 6,000m이상을 오르면 등산으로 구분한다.

히말라야는 결코 전문 산악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국내에서 어느 정도 산행 경력과 이틀 연속 산행할 수 있는 체력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만년설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 그것이 네팔 트레킹이다. 텐트와 식량을 가지고 가는 원정대와는 달리 트레킹은 롯지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으며 롯지는 거의 약2시간 거리마다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따라 운행을 조절할 수 있다.

네팔의 대표적인 3대 트레킹 지역은 에베레스트가 있는 동북부의 쿰부 히말리야지역, 안나푸르나가 있는 서북부의 안나푸르나 지역,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계곡'으로 불리는 카트만두 북부의 랑탕 히말리야지역.



히말라야 3대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1. 쿰부 히말리야지역
  세계 최고의 거봉 에베레스트가 위치한 쿰부 히말에는 에베레스트 이외에도 초호유, 마칼루, 로체 등 8,000m급 고봉들이 있으며 이외에도 6,000~7,000m급 준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인 아마다블람(6,853m, 어머니의 보석상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쿰부 트레킹은 히말라야의 대파노라마를 가장 장엄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말로만 듣던 세르파족과의 만남을 기대할 수 있다.

쿰부 히말의 3대 트레킹코스로는 고쿄 피크(5,340m)와 칼라파트라 및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코스<EBC, 5,550M> 그리고 아일랜드 피크(임자체, 6,160m)가 있다.

트레킹 소요기간은 14일 정도, ABC는 해발 5,000M. 이보다 더 높이 올라가려면 해발 5,550M의 칼라파트라까지 갈 수 있다. 칼라파트라는 트레커들이 갈 수 있는 쿰부 히말산군 최고의 전망대다.

이곳에 서면 에베레스트산군의 위용이 한눈에 펼쳐져 대자연의 장관을 연출한다.

2. 안나푸르나 지역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1봉<8,091m>을 주봉으로 서쪽으로 칼리간다키강과 동쪽으로 마르샹디계곡까지 7,000~8,000m 급의 연봉들이 병풍처럼 늘어선 아름다운 경관의 히말이다. 주요 산으로는 주봉을 비롯, 2, 3, 4, 남봉<7,219m> 다울라기리<8,167m>, 닐기리, 강가푸르나, 그리고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인 네팔 국민의 성산 마차푸차르<6,997m, 물고기 꼬리, 등반금지> 등이 있다.
<*세계 3대 미봉: 위 2곳과 유럽 알프스 스위스와 이탈리아 경계에 있는 마터호른, 4,478m>

트래킹 소용 시간은 보통 12일~13일 걸리나 의지의 한국인들은 빠르면 8일 늦어도 10일이면 끝낸다. 그리고 가끔씩 슬리퍼를 신고 뛰어서 가는 외국인에게 경의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도 눈이 띈다.

이밖에 안나푸르나산군 전체를 보는 일주 코스는 25~30일 이 소요된다. 기본적인 체력만 된다면 누구나 할수 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까지의 높이는 4,200m이다.

3. 랑탕 히말리야 지역
 
랑탕 히말은 네팔 히말라야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 에서 가장 깊고 아름다운 계곡이다. 네팔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949년 영국인 탐험대에 발견돼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지 지도상에 공백으로 남아있었던 비경의 보고이다.

랑탕계곡은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가 피는 봄철이 가장 아름다우며 빽빽한 산림과 희귀식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힌두교의 성호인 코사인쿤드<4,380M>라는 산정호수가 깊고 푸른빛으로 히말라야의 하늘을 담아내고 있다. 트레킹은 카투만두를 출발해 타망족들이 살고 있는 둔체를 지나 샤브루, 라마호텔로 올라 체력을 비축한 뒤 야크목장이 있는 랑탕으로 오르면 종착지인 컁진(3,850m)의 키모슝리(4,482m)와 체르코리(4,997m), 고사인쿤드 아래 로우레비나 야크(4,026m)에서 보는 설산의 파노라마는 숨을 멈추게 한다. 왕복 10~12일 소요.


네팔 트레킹
은 몬순이 끝나는 9월 말부터 다음 해 몬순이 오기 전인 5월 중순까지 가능하며 가장 좋은 달은 10월과 11월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설산을 즐길 수 있으나 4천 미터 이상 오르는 일이라 기초 체력이 필요합니다.

* 09월~11월 _ 가을은 시원하고 하늘이 맑아 트레킹으로 인기있는 시즌입니다.
* 12월~01월 _ 겨울은 밤에는 춥고 이른 아침에는 안개가 끼지만 한 낮의 맑은 하늘과 선 선한 기온은 오히려 트레
   킹에 좋습니다.
* 03월~05월 _ 봄은 따뜻하고 꽃이 만발하여 네팔이 국화 랄리구라스 꽃이 만발하여 흰 설 산과 잘 어울리는 아름
   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히말라야 트레커 모집!! >>

모집대상:
목중*고 동문
모집기간: 2010년 3월 15일 한 
대 상 지: 쿰부 히말라야(칼라파타르 및 EBC) 예정
출발일시: 2010년 4월말 예정
소요기간: 15일 예정
소요경비: 270만원 예정

* 상세한 트레킹 안내는 추후예정 *
* 댓글 신청시 성명, 기수, 연락처 기재요망 *
 

 


profile

상록수(윤영한)

2010.02.19 08:04:44
*.167.218.68

무서워라... 선배님 무탈하게  잘 다녀오십시요^^
profile

간디

2010.02.19 10:56:02
*.177.10.45

히말라야에 대한 좋은 자료 고마워요.
"에베레스트, 너는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랄 것이다."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오르고 또 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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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윤영한)

2010.02.19 23:22:00
*.167.218.68

간디 선생님의 언어는 늘 은유적이고 시대적입니다^^
( 저 처럼 사진 올리고 싶으신 동문님들은 개인 사진을 올려주시면 전문가이신 박현권 행정 이사님이 다 알아서 올려 주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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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무

2010.02.19 11:31:17
*.106.131.142

장대장님, 무탈하니 잘 다녀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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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2010.02.22 13:55:59
*.36.229.14

히말라야~ ^*^ !!!
정말 멋있으십니다.
건강하시고,
 무사히 잘 댕게 오시길 기원합니다. (27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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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2010.02.23 10:06:27
*.36.229.14

죽음을 앞 둔 말기 암환자 1,000명과의 진솔한 대화

이 스물 다섯가지 중 나는 몇가지를 하거나 하였던가.....
지금부터 하지 못한게 있다면 하나씩 해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 (오츠 슈이치 : 호스피스 전문의)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네 번째 후회,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일곱 번째 후회,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여덟 번째 후회,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아홉 번째 후회,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러면
열 번째 후회,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열한 번째 후회,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열두 번째 후회,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열세 번째 후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열네 번째 후회,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열다섯 번째 후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열여섯 번째 후회, 결혼을 했더라면
열일곱 번째 후회, 자식이 있었더라면
열여덟 번째 후회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열아홉 번째 후회,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스무 번째 후회, 내 장례식을 생각했었더라면

스물한 번째 후회,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스물두 번째 후회,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스물세 번째 후회,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意思)를 밝혔더라면
스물네 번째 후회,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스물다섯 번째 후회,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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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마이클

2010.03.01 17:33:53
*.10.253.177

장선배 요즘 밤업소 허면서 현찰 많이 챙겻소..  잉. 
거기는 아무나 함부로 안 간다고 하든디...  山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잘 댕겨오소..  물떠놓고 빌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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