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기 산 행 안 내 ▲△▲
<< 2011년 08월 27일 토요일 >>
유난스레 많은 비가 내리는 올여름!
선후배님들!!
가내평안 하신지요.
제40차 정기산행은
무학대사의 말을 따라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부터 시방까지
북한산이 북방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면,
관악산은 우리네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는
"관악산"에서 진행하려 합니다.
각설하고, 관악산의 정상에 대해 야그해 볼랍니다.
관악산에 오르면 추사 김정희가 말년을 과천에서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추사체로 음각된 관악산 그 밑에 해발 629m로 표기된 정상석이 있습니다.
이는 관악산정상=연주대로 잘못 알려진 것으로
최정상은 이 바위 맞은편에 기이한 모양만큼이나 불안스럽게 기울어져 있고,
수 천년을 지났어도 금방 깨져 나온 원석같이 모가 나있는
불꽃바위라 일컫는 영주대(影炷臺 632m 또는 靈珠臺)입니다.
그리고
관악이 火山이라는 유래로 보아
'심지형상'이라는 뜻의 불꽃바위는 날카로운 불꽃 모양으로 인해
예로부터 쳐다보기 꺼려하는 산으로 간주되기도 했으나
정작 산 이름은 마치 '삿갓'(갓冠)처럼 뾰족해 아름다운 바위산이라는 뜻의
冠岳으로 이름지어 졌지만....
또한
관악산의 화기(火氣)는 민간의 풍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답니다.
실제로 서울의 양반들이 모여 사는 가회동 일대 북촌(北村)에서는,
관악산을 마주하고 있는 집에서 자라난 규수와는 혼인을 거절하기도 했으며,
주민들도 관악산을 마주 보는 택지를 피한다든지,
출산할 때가 되면 친정으로 가 아이를 낳는 풍습까지 있었답니다.
관악산을 마주 보고 자란 여인네들은 불같은 성격을 지녔다고 여긴 때문으로
이는 불이 열정적이고 가변적이기 때문에,
관악산의 화기를 쏘인 여인은 요망스럽고 음탕하여
일부종사(一夫從事)를 할 수 없으리라고 여긴 까닭이랍니다.
글고...
연주대에는 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파 놓은 물웅덩이가 있는데
여기에 불꽃바위의 화기를 막겠다고 구리로 만든 용(龍)을 넣어 두었다니.....
- 믿거나 말거나~♪ -
초대합니다!! - 관악산 전경 - ☞ 산 행 지: 관 악 산 ☞ 산행코스: 남현동-> 체육시설-> 북릉-> 하마바위-> 계곡-> 헬기장 -> 삼거리-> 계곡-> 서울대 저수지
☞ 산행일시: 2011. 08. 27.(토) 오전 10:00.
☞ 만나는곳: 지하철 2,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 밖 수경공원
☞ 산행거리 및 시간: Km, 4시간내외
※ 준 비 물: 간단한 점심, 간식, 시원한 물 등
※ 발전기금: 3,000원(참석자 전원)
※ 산행안내자 연락처 총대장 윤익상(고19) 011-212-9485
리딩대장 박상복(고26) 011-328-4600
대 장 황근수(고29) 011-267-4159
★ 본 산행은 눈,비와도 진행합니다.
-=- 협 조 요 청 사 항 -=-
* 기본장비를 철저히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약속시간은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산행이었으면 합니다.
* 사소한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지니 안전산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바랍니다.
* 산행코스와 산행시간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재경 목포중*고 총동문회
비 룡 산 악 회
회 장 정 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