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대회
스케치라기보다는
참석후기쯤 되는 글입니다.
창립대회날
밤을 하얗게 밝히고,
날이 새자
사무실에 직원들이 나오기를
기다려
하루
휴가를 통보했습니다.
동문회 사무실에
앉아 비몽사몽하고 있는데
행정이사가
창립대회, 글이라도 한 줄
올려야 되지 않겠냐는 말에
헤롱대는
정신을 붙잡고
몇자 올리다 보니
무례한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리셋이 쉬운 세상이라 하더라도
이글은 약간 고쳐(ㅋㅋ) 그냥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3월19일부터
3월20일 1박2일의 이야기인
셈입니다.
선배님들,
1박2일 동안 충정로에서의 무례함을
용서하소서
ㅎㅎㅎ
***
당(撞)구(球)동호회 창립모임이
충정로 동문회관 근처 까막섬에서
3월19일 늦은 6시에
열렸답니다.
짜장면을 생각하고
7시반쯤 도착한
까막섬에는
물고기의 잔해뿐이고
갈파래만 개옹에 남아 있더군요
15회,
17회 선배님들,
고고한 자태에
넋을 놓고
정신없이
인사드리다보니
누가
누군지 입력되지 않습니다.
부회장님의
에피소드가 질펀하지만은
않아,
좌중을
웃음으로 출렁이게 합니다.
반가움에 젖자면
한이 없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의 공식행사인
시구를 하러 갔습니다.
.........
미리 예약된
3개의 당구대에서
공식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어떻게 됐냐구요,
음,,,,
오늘은 각자의
자태만 보여주는 날입니다.
고수들의
경기대에서는
예상했듯이
두자리 숫자로 점수를 올립니다.
중하수 경기대에서는
요리조리 빠지는
당구알 사이로
아쉬움이 새어나옵니다.
오늘은
일단 헤어집니다.
......
......
아쉬움을
떨치지 못한 멤버들 6인,
건물아래
호프집에
자리하니
12시까지만 있으라 합니다.
...
밤12시가 되자
밖으로 나왔습니다.
길 건너
다시 호프집을
찾아가십니다.
그런데
당구 바람을 잡습니다.
밤새 술마시면
담날 후유증이 염려된 까닭에
당구장에 가서 당구치면서
맥주나 한잔 합시다.!!
당구장 주인을 깨워
맥주 4통과 소주1병을
사오게 하고
취당이
재개되었습니다.
15회 선배님 세분과
26회 후배 셋의
7전 4승(계획한건 아닙니다마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26회승.
이것으로 끝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어정쩡합니다.ㅋㅋ
손을 씻고 나가시는
선배님을 모셔
접대(?)하려했는데
맘대로 안됐습니다.
다시 1승
새벽4시40분..
배가 고파오니
요기라도 하자.!
...
아현시장
컨테이너 국수집
옥호는 '호남집'
2대의 택시로
모였습니다.
어느덧
아침해는 떠오르고
....
새벽6시..
...
아까갔던
당구장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당구동호회
창립정신,,,
"잠을 자더라도
당구대 천을 덮고자자"
구호를 외치며
택시를 잡아 타고 갔지요
당연,
문은 닫히고
우리는 방황을 시작했습니다.
....
...
선배님,
핸펀 잃어버리고
그걸 찾는 다는 명분을 삼아
충정로 옛마을에
머물며
골목집,
삼계탕집,
나무다리 만지고
샆다리 건드리며
비몽사몽,
아침 9시
그간 스러진
참이슬은
십수병..
...
한잔의 코피와
선배님의 미성으로
봄을 농하며
겨우
겨우
헤어졌습니다.
....
우리는
당구알을 굴려
까만밤을 밝히면서
세월을 건너
벗이 되었답니다.
....
당구동호회
창립대회를 1박2일로
밝힌 회원
비금넘
쓰다.
스케치라기보다는
참석후기쯤 되는 글입니다.
창립대회날
밤을 하얗게 밝히고,
날이 새자
사무실에 직원들이 나오기를
기다려
하루
휴가를 통보했습니다.
동문회 사무실에
앉아 비몽사몽하고 있는데
행정이사가
창립대회, 글이라도 한 줄
올려야 되지 않겠냐는 말에
헤롱대는
정신을 붙잡고
몇자 올리다 보니
무례한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리셋이 쉬운 세상이라 하더라도
이글은 약간 고쳐(ㅋㅋ) 그냥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3월19일부터
3월20일 1박2일의 이야기인
셈입니다.
선배님들,
1박2일 동안 충정로에서의 무례함을
용서하소서
ㅎㅎㅎ
***
당(撞)구(球)동호회 창립모임이
충정로 동문회관 근처 까막섬에서
3월19일 늦은 6시에
열렸답니다.
짜장면을 생각하고
7시반쯤 도착한
까막섬에는
물고기의 잔해뿐이고
갈파래만 개옹에 남아 있더군요
15회,
17회 선배님들,
고고한 자태에
넋을 놓고
정신없이
인사드리다보니
누가
누군지 입력되지 않습니다.
부회장님의
에피소드가 질펀하지만은
않아,
좌중을
웃음으로 출렁이게 합니다.
반가움에 젖자면
한이 없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의 공식행사인
시구를 하러 갔습니다.
.........
미리 예약된
3개의 당구대에서
공식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어떻게 됐냐구요,
음,,,,
오늘은 각자의
자태만 보여주는 날입니다.
고수들의
경기대에서는
예상했듯이
두자리 숫자로 점수를 올립니다.
중하수 경기대에서는
요리조리 빠지는
당구알 사이로
아쉬움이 새어나옵니다.
오늘은
일단 헤어집니다.
......
......
아쉬움을
떨치지 못한 멤버들 6인,
건물아래
호프집에
자리하니
12시까지만 있으라 합니다.
...
밤12시가 되자
밖으로 나왔습니다.
길 건너
다시 호프집을
찾아가십니다.
그런데
당구 바람을 잡습니다.
밤새 술마시면
담날 후유증이 염려된 까닭에
당구장에 가서 당구치면서
맥주나 한잔 합시다.!!
당구장 주인을 깨워
맥주 4통과 소주1병을
사오게 하고
취당이
재개되었습니다.
15회 선배님 세분과
26회 후배 셋의
7전 4승(계획한건 아닙니다마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26회승.
이것으로 끝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어정쩡합니다.ㅋㅋ
손을 씻고 나가시는
선배님을 모셔
접대(?)하려했는데
맘대로 안됐습니다.
다시 1승
새벽4시40분..
배가 고파오니
요기라도 하자.!
...
아현시장
컨테이너 국수집
옥호는 '호남집'
2대의 택시로
모였습니다.
어느덧
아침해는 떠오르고
....
새벽6시..
...
아까갔던
당구장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당구동호회
창립정신,,,
"잠을 자더라도
당구대 천을 덮고자자"
구호를 외치며
택시를 잡아 타고 갔지요
당연,
문은 닫히고
우리는 방황을 시작했습니다.
....
...
선배님,
핸펀 잃어버리고
그걸 찾는 다는 명분을 삼아
충정로 옛마을에
머물며
골목집,
삼계탕집,
나무다리 만지고
샆다리 건드리며
비몽사몽,
아침 9시
그간 스러진
참이슬은
십수병..
...
한잔의 코피와
선배님의 미성으로
봄을 농하며
겨우
겨우
헤어졌습니다.
....
우리는
당구알을 굴려
까만밤을 밝히면서
세월을 건너
벗이 되었답니다.
....
당구동호회
창립대회를 1박2일로
밝힌 회원
비금넘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