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 보면은

조회 수 1887 추천 수 0 2009.03.05 15:49:48
.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면*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곁에서 훈수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습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면 막상 게임에 임해 있는 사람은 볼 수 없는 수를 자신보다 더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기가 막히게 훈수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게임에 임하는 당사자는 긴장해 있는 상태라 상황 그대로를 보지 못하는 반면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훈수를 잘 해줄 수 있는 것이지요. 삶이 보이지 않을 때는 때때로 삶에서 한 번 벗어나 보십시오. 나무 하나를 보기 위해서는 산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숲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보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나, 막막하게만 느껴질 때는 계속 그 문제에 매달려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을 유지한 채 멀찍이에서 바라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묘수가 떠오릅니다. 한 걸음 떨어져 삶을 바라보면 삶은 우리에게 소중한 힌트를 주곤 하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에 사진 및 관련 파일 올리는 순서 [2] 총무이사 2015-06-29 2046
»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 보면은 설영형 2009-03-05 1887
1024 오온성고(五蘊盛苦) 설영형 2009-03-05 2577
1023 도움이 되는글 -가족들에게 알려주세요- 설영형 2009-03-05 1942
1022 부부(夫婦)란 이런거라오 [1] 설영형 2009-03-05 2585
1021 동치미 국물 설영형 2009-03-05 2070
1020 읽어볼수록 뜻깊은글 [1] 설영형 2009-03-05 2415
1019 ** 蘭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 file 25,고영철 2009-03-08 2159
1018 목포시정을 걱정합니다. file constant 2009-03-12 2270
1017 일목회(고양/파주목중고동문회)북한산등반 [1] 살인범 2009-03-17 2157
1016 알립니다 - 각종 행사 차량 지원 건 행정이사 2009-03-18 2360
1015 284번(목포시정을 걱정합니다)에 대한 답글입니다. 애드 2009-03-18 2130
1014 참 옻나무를 아시나요? file 두멧골 2009-03-28 2405
1013 25회 김영인(브라보컴) 동문 기획 천둥 번개 돈코사크남성합창단 동문 50% 할인초대 file 브라보김 2009-03-30 2974
1012 형님! 세종문화회관이라고요? 저도 고기 좋아합니다요. 형님! file 브라보김 2009-03-30 2767
1011 마음을 다스리는 瞑想(명상)의 글 설영형 2009-03-30 2033
1010 아내의 비밀조미료 설영형 2009-03-30 2019
1009 화가 날때는 이렇게 설영형 2009-03-30 1638
1008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설영형 2009-03-30 2552
1007 물소리 바람소리 설영형 2009-03-30 1568
1006 어느 선술집에 걸려 있는글 설영형 2009-03-30 1767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27(충정로3가, 충정리시온)202호 | 전화번호: 02-365-0516 | 팩스번호: 02-365-0140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총무이사 설정원 | 이메일 주소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