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흑산도(신목회) 기행.
9월 10일 밤10시 고속뻐스 터미널에서 23명의 목중고 동문을 태운
리무진 전용 뻐스는 목포를 향해 출발.
재경신안 목중고 동문회 에서 년중 고향 방문 행사에 게스트로 동참.
6월에 출발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전염병으로 연기,또 7월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또 연기 했다가 드디어 출발.
처음엔 김 상태 이사장이 함께 가자했는데 사모님이 와병중이라
못가게되어 8회동기중 김 근재,김 동,박 부흥,백 창선,주 무성 동반함.
새벽 3시에 목포 도착하여 한방 찜질방에서 잠깐 눈붙이고,사우나하고
미역국으로 아침 때우고 9시에 훼리호에 승선 4시간 30분만에
가거도에 도착,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했다
한적할 정도로 조용한 선착장은 호젓했으며 간단한 점심후 해발 640m인
독실산을 등산하고 내려오는 도중에 선녀봉을 올라 기념사진 찰칵.
또한 해변에 자리잡은 대형 표지석"대한민국 최서남단" 앞에서 인증 썃!
명색이 포구인데 가개에 고기 활어가 한마리도 없었다.
저녁엔 어디서 낫는지 광어회로 간신이 입가심.
동해장 3층 방에선 고스톱판, 나와 친구는 옆방에서 단잠을 잣다.
오전엔 주변 산보와 부둣가에서 낚시를 하며 망중한을 보내고,
2시배로 가거도를 출발,흑산도를 향했다.
항해하는중 만재도(삼시세끼 촬영장)를 스쳐 지나갔다.
2시간 30분만에 흑산도에 안착, 하선 하고보니 역시 흑산도는 한눈에
봐도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쳐 흘럿다.
관광객들로 선착장이 북세통 이며 노상엔 해산물 장사들이 즐비,
가개엔 활어가 넘쳐났으며 홍어 삭인 냄새가 은은히 콧가를 스쳤다.
저녁식사는 오리지널 전복,바다회와 홍어를 위시한 각종 해산물로
잔치상이 차려젔으며 막걸리 소주 양주,식욕이 절로 났다.
바다횟집은 이곳 흑산도 출신인 후배의 동창이 사장이라 크게 맘놓고
준비 한듯함. 애따 기분, 5만원 팁 !!
원없이 많이 잘 먹다보니 배가 뺑뺑, 우리 동기 6명은 얼근히 취해
가로등 반짝이는 바닷가를 산책하였다.
아침엔 올레길을 산보한후,식사는 전복죽으로 해결하고
대형 뻐스로 흑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관광.
이미자의 노래비(흑산도 아가씨)광장 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도중에 생미역과 톳나물 공장도 구경했다.
20 여년전 왔을땐 일주도로가 없어 관광이 제한되었으나 이번엔
흑산도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약간의 파도가 이르는 대양을 무사히 항해하여 목포항에 안착한후
특산물인 무화과를 맛보았다
점심은 준치회 무침으로 유명한 온금동 선경 준치회집에서
순희(막걸리)와 더불어 회덮밥으로 마즈막 식사를 즐겼다.
생각보다 빨리 서울에 도착하여,무사히 가평에 도착함.
이번행사를 주관한 문회장님과 집행부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