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암댐 호반에 곧추 서있는 삼악산. 그 삼악산을 비룡산악회원들이 함께 올랐다.
코스: 의암댐매표소-상원사-깔딱고개-삼악산정상-흥국사-등선폭포-등선폭포매표소
초반부터 급경사로 이어진 산행길을 숨가쁘게 오르다 보니, 어느새 넓다란 춘천호반이 눈아래 펼처진다.
맑은공기와 넓다란 호수 정말 시원한 경치였다. 뾰쭉뾰쭉한 바위길, 가파른 경사길, 시원한 날씨-
즐거운 산행길이였다.
빙하시대에 형성되었다는 깊은 협곡과 연이어 만들어진 폭포와 연담이 경치를 더하고 깍아지른듯한 양쪽이 페여 만들어진 절벽이 금방이라도 쏱아질것 같아 아찔하다.
그닦 높지않은 산 인데도 경관이 좋다.
산아래 위치한 탉갈비집에서 껍대기술을 곁들어 푸짐한 뒷풀이로 피로를 씻고 주말의 혼잡함을 피해 춘천역에서 전동차에 몸을 실고 귀가를 서둘렀다
* 맨 마지막 사진은 마치 아들과 아부지 같은 14회 동기인 성규와 재식이의 다정한 모습입니다
빼어난 경관이 산행의 맛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