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호회

9월6일(토) 중추절 연휴가 시작된는 날 이라 성원이 될까 걱정하였더니, 그래도 이수상(10회) 장명균(21회)

박상복,이양기(26회) 신상호(27회) 이렇게 5명이 모여, 9시50분 서부버스터미날을 출발-효자비입구에서 하차하여 청담골-윈효봉길-염초봉(염라대왕이 초대 하는 봉우리라는)북능선길-파랑새능선을 오르며 좌측으로 숨은벽능선길을 바라보며 홈통바위를 오르고 깍아지른 암벽을 기어 올라, 전망대에서 파랑새바위,어금니바위,돌고래바위를 내려다 보고 조금더 올라 춘향이바위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후 장군봉을 올려다 보며 백운대 서벽 밴드길로 접어 들었다. 백운대 7부능선쯤에 걸린 쇠줄 한가닥을 잡고 옆으로 한걸음씩 옮겨 딛는 100여m 거리의 발길 아래가 천길 낭떨어지의 디딤판도 없는 8,90도의 바위벽이라, 발이 미끌리면 가느다란 쇠줄끝에 매달릴판이니 긴장되고 간담이 서늘해 진다. 장명균 산행대장이 앞에서 길을 잘 이끌어 주어서 어렵지 않게 산행을 이어갔다.

마른폭포-시발클럽-여우굴을 바라 보면서, 위문-노적봉-용암문- 산성대파소-계곡길-의상봉 갈림길 계곡에서 족욕을 하고 땀을 식히고 산성호프집에서 생맥주로 목을 축인뒤 불광동 장서원주유소에서 푸집한 김치찌개로 소주 한잔씩을 나누며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모두가 오늘의 산행이 특별산행중 가장 스릴있고 알차고 재미있는 산행이였다고 입을 모았다

산행거리: 8,7k. 산행시간: 6시간1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