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토) 비룡산악회 이수상(10) 박영철(16) 윤익상(19) 장명균(21) 박상복, 박진생(26) 6명이서 의기투합
불암산-수락산 종주를 하기로 하고 상계 전철역 1번 출구에서 만나 10시부터 불암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전일 겨울비 답지 않게 많이 나린 겨울비 탓으로 겨울 계곡에 흐르는 물이 어찌나 요란 스러운지 마치 여름장마 뒷날 같았다. 응달의 곳곳에 남아있는 빙판이 반들반들 얼마나 미끄러운지 아이젠을 두,세차레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을 하고 서도 긴장을 놓을수가 없었다. 수락산 정상, 하강바위를 거처 석림사 초입까지 내려오니 어느듯 오후 4시, 장장 6시간의 강행군이였다. 미끄러운 산길을 긴장하며 걸었던 피곤은 입구 주막에 들려 돼지김치찌개,닭발볶음을 안주로 소맥을 마시며 흘려버리고 정암 전철역에서 전철을 탓다.
겉모습만으론 다 알수없는 산!
가까이 들어가 함께 나눈 시간만큼 조금씩 내어놓는 그 속내!
바위길에...
음지에...
얼어붙은 빙판길이
널은 품의 산도, 비좁은 사람의 마음이나 별반 다름이 없음을 느낍니다.
이수상선배님!!
그리고 박영철 전 총대장님과 윤익상 총대장님!
또 박상복대장과 박진생후배님!
행복하고 즐거운 함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