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선녀탕 야기 !!

조회 수 3298 추천 수 0 2012.10.31 16:50:00

                12 선녀탕 야기 !!

 

  섯다판에서 구땡이면 괸찮은 패죠, 9월 9일 서울 의사산악회에서

외설악 12선녀탕 계곡 등반에 동행하게 되었다.

  산행 기점은 한계령 초입 장수대에서 시작하여 대승령 까진 가파른

 길이였으나 근래에 설치한 목재 테크길을 힘들게 오르고 올랐다

  88m높이에서 내려치는 대승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이였으며,박연폭포

 비룡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폭포 라고함

  계속 이어지는 산행은 108 번뇌의 연속이였으며 1260m의 대승령 까지는

주위에 아름다운 산경을(중청 대청봉 귀때기청 등) 볼수 있었음은   기상

예보완 달리 날씨가 맑은 덕택이였다

  대승령 고개를 지나고선 경사가 완만한 하산길이여 느긋한 산행을 할수

있었으며 곳곳에서 흘러 내리는 크고 작은 물줄기(폭포수)를 구경하였으며

그중 제일인 두문폭포를 지나 12선녀탕인 복숭아탕과 자두탕 등 무수한

폭포와 탕 그리고 소가 연이어 있었다

  수차례에 걸쳐 선녀탕 계곡을 탐방했으나 오늘같이 비가 내린후 와 보니

그렇게 환상적일수가 없었다

  폭포는 역시 수량이 많아야 그에 진가를 발휘 하였으며, 풍만한 여인의

유방을 연상케하는 복숭아탕이며,  사춘기 지난 처녀가슴 마냥 자그마한

자두탕(?)이 즐비하였으며 도처에서 흘러 들어온 크고 작은 폭포수 또한

자연의 신비인양 감탄을 금할수 없었으며 이 모든게 산행의 즐거움 이였다

  노산 이 은상 선생은 12선녀탕 계곡을" 8폭 8탕" 이라 했다는 기록이 있음

산행중 혹여 선녀를 볼수 있을가 하는 망상을 하였으나 날씨가 좋아 승천

하였는지 뵈질않아 아쉬운 마음에 계곡 철다리 가운데서 바지를 살짝 내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거풍" 의식을 치룸으로 장마철에 쳐저있든 거시기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하초에 기운이 엎 !!??

  기왕 거시기 야기 나왔으니 말이지 우리나이에 밤을 즐길수있는 친구들이 

몇이나 될가?  양촌 안천,서울에선 청산 성탁은 아직도 활발하겠지 ?

  허지만 걱정하거나 부러워 할게 하나도 없다네, 신(?)이 내린 신비의 명약

이름하여 발기부전 치료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네.

  요즘은 6,7십대는 말 할것도 없고  8,9십대 노인들도 처방전 받으러 온다네

전에는 비아그라,씨아리스,레비트라,자이데나 등이 판매 되었으나 로얄티가 

해제된 이후엔 많은 제약회사에서 너도나도 발기부전 치료제를  발매하는데

경쟁적으로 홍보내용이 다양해 일부 소개하자면...

  자이데나  ( 동아제약   한국 남자의 힘 !! )

  누리그라  (대웅제약   가격과 효과에서 누리그라 !! )

  팔팔 츄정 ( 한미약품    팔팔한 인생,언제나 팔팔 !! )

  제피드   ( 중외제약   사랑은 타이밍이다 !! )

  헤라그라  (  CJ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세요 !! )

  해피그라  (  삼진제약   해피 하그라 !! ) 

이외에도 여타 제약사에서 발매 예정이다보니 약값이 다소 하락 추세임.

  우들 나이에 아에 체념하신 분들도 계실련지 모르지만 용기를내 한번쯤

도전하여 보시길 바랍니다요. 

  가급적이면 집사람을 상대해야 되겠지만 혹여 그렇치 않다가는 크고 작은

불상사(부작용)가 생길수있음을 명심 하싶시요

  내 경우엔 자이데나 100mg(백미리그렘)을 한시간전에 복용시 효과.

  약은 필히 약국에서 구입하시고 비정상적인 루트로 구입시 신빙성 의심됨

  어느 노인네 왈 어렵사리 기회를 포착 했는데 약발이 나질않아 실폐

했노라며 땅이 꺼질듯 한숨 짓는 경우도 있었음(사이비약 복용의 예)

  처방전은 동내 의원에 가면 가능하오니 남사스럽다고 망서리지 마시고

눈 한번 찔끔 감고 야기하면 알아서 해줌니다

  노인네가 꼬리 내리고 병원에 들어오는 경우는 대게가 그런 경우랍니다

  꺼져가는 불씨를 확 땡겨 보시게들 !!

  각별한 부탁은 외도시,잘못하다간 말년에 개망신 살수있다는점 명심!!

  죽었든 거시기가 되살아 났다고 본처가 의아해 하거든  목에다 심주고

"내가 보약 좀 먹었지" 해보시오, 약값 줄련지도 모르죠잉 ㅋㅋㅋ

  졸필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2선녀탕(계곡)은 대승령과 안산(1430m)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남교리

까지 약 8km의 수려한  폭포수와 탕과 소로 으루어 졌으며

  산행시간은 여유있게 약 7시간임.

 

            회춘 하시길 바라며       가평에서 수암이이

 

  PS ;   상기 내용은 목중고 8회 동문회보에 기고한 글

 

 

 

 

 


profile

박세무

2012.11.01 15:43:09
*.148.172.102

선배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윤건

2012.11.03 23:31:52
*.39.35.209

'거풍'의식은 비룡산악회에서 배워야 겠습니다.

바람 좋은 곳에서 집단으로 용의 거시기를 까놓는다~ 아마도 장관이겠죠?

 

구수한 산행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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