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처럼 붉은 그 시절 그 추억

조회 수 2675 추천 수 0 2011.05.05 10:14:52

목중고의 밤을 마치자 비가 쏟아졌습니다.

飛龍의 승천을 알리기라도 하려는 듯이...

 

다음 날 친선체육회,

승천 후 먼지처럼 황사가 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이 맑았습니다.

‘돌집’에서 아침식사를 하신 4회~12회 동문 이십여 분을 모시고 학교로 가기 전,

“우리가 공부했던 옛 학교(현 목여고)를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말씀.

시간도 남았겠다 목포시를 뺑~ 돌았습니다.

 

노적봉- 유달산 개나리길- 달성동- 대반동- 서부교- 북교에 이르자

(감격을 못이긴 동문 한 분은 천천히 더 보고 따로 오겠다며 내리셨고)

 

남교동- 시장- 목포역- 또깨비시장- 삼학양조장- 드디어 학교

(모두 내려서 내가 공부한 곳이 어디라고 설명하시느라고 열전)

대성동- 교도소- 병공장- 동교- 모교에 도착했습니다.

 

차 안에는 그 시절, 그 추억이

붉디붉은 동백꽃처럼 뚝뚝 떨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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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깔고 앉은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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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백원주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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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동문들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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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동문들의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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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동문들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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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안대소~ "그 시절 내가 대대장였지. 하하하~" 4회 백원주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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