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합창 004.jpg

* 연습 대기 중인 합창단, 약간 긴장한 표정~

 

 

친구에게

 

좋은 음악을 듣다가

문득 네가 보고 싶어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있지.

오늘 그랬단다.

 

비룡합창단의 최종 연습 날,

오후 6시30분, 일하는 사람들로는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오셨더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악기들 아니니?

 

이들의 연주를 듣는 순간,

대반동해수욕장 파도소리가 들리고

유달산 이등바위에서 일등바위로 올라가는 바람소리가 들렸다.

아, 동목포 희미한 가로등 아래서 만났던 소녀의 얼굴...

그리고 너의 모습이 떠올랐단다.

 

30일 저녁 ‘목중고의 밤’ 전야제에서 만나자.

너를 꼭 만나고 싶다.

 

비룡합창단이 부르는 곡;

경복궁타령, 울산아가씨,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외

 

너만 알고 있어라.

앙코르곡도 준비했는데 사실은... 그것이 진짜다.

꼭 앙콜을 청해다오.

 

감기조심해라.

우리는 어제부터 금주, 금연, 각방쓰기를 시작했다.

 

크기변환_합창 011.jpg 

* 지휘는 서울오라토리오 최영철 음악감독(18회), 가르치는 능력이 탁월하시다^^

 

크기변환_합창 007.jpg 

* 현의 소리에 빠지다

 

크기변환_합창 001.jpg 

*어머, 음악에 빠질 것 같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홈페이지에 사진 및 관련 파일 올리는 순서 [2] 총무이사 2015-06-29 2045
645 제11회 회장기배 동문 바둑대회 안내 file 五合之尊 2011-12-05 2238
644 당신 멋져 설영형 2008-08-29 2239
643 아름다운 손 [1] 석우 2009-01-12 2240
642 전설의 돈코사크 합창단 공연 4월17일 세종문화회관 김영인 2008-03-18 2241
641 명품 칼바위가 있는 보석같은 산 / 보성 오봉산(324m) 펑키 2012-03-11 2243
640 사진으로 보는 베트남 파병 설영형 2009-04-15 2244
639 광활한 평원과 동해바다의 환상적인 조망터 / 강릉 제왕산(840m)중15회, 고13회 노만우 펑키 2010-02-10 2250
638 어는 인생의 끝 맺음 김종칠 2008-07-31 2251
637 중27·고25회 유남석 서울 북부지법원장,이경준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에 file [1] 김 한 수 2012-02-08 2252
636 우리 모두 역사의 주체가 됩시다. [1] 편집이사 2009-12-21 2253
635 시련 木友 2008-10-12 2255
634 19세기말 일본인의 모습 김종칠 2008-03-02 2260
633 고19회 산악회 내장산 등산 [4] 설영형 2009-09-03 2260
632 모교 역사문화관 기별 분담금 납부했습니다(고25회) 임삼용 2011-10-18 2260
631 추억의 음악다방 상생영상 설영형 2009-02-08 2264
630 직장 생활 상황별, 할 말 vs 안할 말 木友 2008-09-28 2265
629 공인인증서 및 보안카드 부주의 금융사고 주의 木友 2008-09-29 2267
628 첫 글을 올립니다 추령장승촌 2010-04-02 2267
627 응급처치 요령과 대체의학(제1장,제2장) file 청포 2010-05-04 2268
626 목포시정을 걱정합니다. file constant 2009-03-12 2270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27(충정로3가, 충정리시온)202호 | 전화번호: 02-365-0516 | 팩스번호: 02-365-0140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총무이사 설정원 | 이메일 주소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