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복 동문[중26, 고24회]이 경영하는 무안읍 소재 (주)범우산업에서는

이번에 우리 국산 밀만 사용하여 라면을 생산하고 있는데 전혀 기름을 쓰지 않고 만든 친환경 식품입니다.

일반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으나 동문들이 요청하면

다양한 웰빙 국수와 라면을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가격은 잘 모르겠으니 직접 물어보셔요.

 

전화 : 011-79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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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건강면류를 지향하는 기업 (주)범우

 

 

 

이제 라면은 우리나라의 식문화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외국에 나가면 밥보다 라면이 더 생각날 정도로, 대표식품이 됐다.

대한민국에서 대중식품으로 자리잡은 즉석 음식이라면 단연 라면을 빼놓고선 할 이야기가 없다.
조리가 간편하고 ‘제2의 쌀’로 불려지고 있는 라면...
밤중에 출출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국민의 야식이자 부담없는 먹거리이다.
이제 라면도 웰빙 붐 을 타고 각종 기능성 라면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기능성 라면에 사활을 건 한 기업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곳은 건강면류를 생산하는 (주) 범 우 (대표이사 이요복)이다.

 

 

전남 무안군 청계면 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이 기업은 지난 2003년 8월 종업원 13명과 자본금 6억으로 출발, 내년 6월까지 30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전직원 모두가 제품생산과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지역의 우수·유망기업이다.

이 기업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한 기능성 면류 제조 회사로 라면을 비롯, 수제비, 냉면, 국수까지 각각 일일 최대 생산량 2만 여개가 가능한 제품별 공장 생산라인을 갖췄다.

이와함께 ISO 9001 인증 획득,  식품의 위생 안전확보를 위해 haccp 시스템도 갖추고 품질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 기업의 메인 제품인 라면은 본격적인 판매 마케팅 전략을 세워 오는 4월부터 국내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은 연국수, 녹차국수, 양파국수등 기능성 국수류를 비롯, 생칼국수류와 냉면류.

현재 이 기업이 출시하고 있는 ‘백련담은 국수’는 백련잎과 근분말, 농축액을 혼합하여 면발이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우며 잘 퍼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연 면류의 경우 무안군의 대체작물인 백련을 원재료로 하여 각종 면류와 접목, 웰빙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던 광주·전남식품박람회가 그 좋은 예다.
각 지역 생산품이 전시되던 박람회장 안에서 유독 눈길을 끈 부스가 있었다.
그곳은 범우의 제품 시식 행사현장.

 

 

 

9천여명의 관람객이 시식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박람회에서는 예상밖의 좋은 반응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범우라는 이름 두 글자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 시식 행사를 지켜본 무안군 관계자로부터 적극적인 지원 검토도 약속받은 상태다.

이 대표이사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철두철미하다.
그리고 그 뒤에는 부지런함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닌다.
현재 그는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등의 동남아 여러나라를 내 집 드나들듯 한다.
국수종주국인 이들 나라의 소비자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한 것.

그 결과 일본의 한 라면제조 업체가 범우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해왔으며 지분투자쪽으로 방향을 맞춰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라면은 면을 증숙시킨 후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일본은 80%가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선호한다.
이처럼 일본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과 범우의 기능성 라면이 맥을 같이 한 것.

해외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의 러브콜도 들어오고 있다.
최근 (주)놀부와 농수산홈쇼핑에서 적극적인 투자 제의를 해왔다.
생산과 판매, 홍보 3박자를 갖춰 상품 판로를 모색하자는 기쁜 낭보였다.

하지만 이같은 성과가 있기 까지 넘어야 할 시련도 있었다.
지난 2005년 광주전남지역의 폭설로 공장의 지붕이 무너져 내려 앉는 쓰라린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누구나 위기가 닥치면 모든 걸 포기 하고 싶어지는 법.
하지만 이 대표는 좌절하지 않았다. 쓰러진 지붕을 새로 짓고 공장을 재정비한 후 생산라인을 재가동 시켰다.
거친 폭풍우와 해일 속에서도 바다사나이의 강인한 정신력이 그를 무장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대표이사의 전공은 국제해운무역이다.
지난 1989년부터 해운업에 첫발을 내딛은 그는 외항선 선장으로 12년동안 50여개국을 돌며 시각을 넓혔다.
때문에 국제적 감각과 외국어 실력은 수준급이다. 또한 타 회사에서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법률적 자문 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해상 지식엔 베테랑이다.

이 대표의  올해의 목표는 외국 식품박람회 등에서 수출활로를 모색하는 것이다.
"회사의 이윤 창출에 앞서 나눔의 기업이 되고 싶다"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이 빛을 발해 명실상부한 기능성 라면제조전문 업체로서 새 바람을 일으킬 ‘범우’의  힘찬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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