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할 뿐 아니라, 이도 뛰게 합니다.
“잘했어요, 참 듣기 좋죠, 서울 가는데 몽탄까지 왔습니다.” 칭찬 일색^^
세계 최고의 교육수준을 자랑하는 핀란드의 교육평가 방법은 세가지,
'잘했어요, 아주 잘했어요, 아주아주 잘했어요'
아무리봐도 칭찬이 꾸중(지적, 핀잔)의 형님입니다.
예민한 귀를 가진 분이 불협화음을 못 잡았겠습니까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잘한다고만 하니~ 잘하는 줄 알고 쫓아갑니다.
하다보면 벌써 마칠 시간~
서울오라토리오 메조소프라노 문혜경 선생의 준비 없이 부른 곡(?)~
천사의 소리, 특히 마지막 요청에 따라 부른 ‘칠갑산’은 압권이었습니다.
(문혜경 선생의 오빠가 목고 29회라던데, 누구실까?)
오늘도 멋진 소리를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는 도 어느 분이~?
오늘은 좋은 소리 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영리한 선생님은 그림을 그려가며 소리를 붙이는 법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나는 평소에 높은음 소리가 불안했는데 제법 나오데요~
처음으로 테너1,2 베이스1,2로 나눠 앉았습니다.
보통의 경우 베이스 쪽이 많은 편인데 비룡합창단은 테너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소리가 더 맑고 청아한가봅니다.
테너 1.2
베이스 1.2
오늘은 3회 선배님까지 오셔서 분위기가 더욱 훈훈~
노래를 통해 조화를 배우고, 인생을 배우니 일석삼조라.
기다려진다.
12월 13일 저녁 7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