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3월 16일) 목고 30회 2019년 첫 테니스 모임을 가졌다. 장소는 서울 난지물재생센터 내 인조테니스장.
기존 30회 멤버외에 경용(개명이름은 상헌-전 대신증권 재직)이가 참석하였고 ,기존 멤버 (정하)의 와이프도 라켓을 가지고 와서
함께 경기를 즐겼다.
입담이 좋은 동기는 역시나 기대한대로, 경기 내내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도 자연스러운 유머와 천재성 개그 발언으로 같이 참석한 친구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어 주었다.
한편 새롭게 모임에 참석한 경용이는 짧은 테니스 경력(5년)에 비해서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나이를 잊은 듯한 발놀림을 보여 앞으로 목30 테니스 모임을 더욱 더 뜨겁게 달굴 다크호스로 떠 올랐다.
이날 3개팀으로 나뉘어 경기하였는데 하이라이트는 상길/경용 팀과 창주/동기팀 간의 설욕전. 앞선 경기는 창주/동기팀이 6:1로 쉽게 이겼으나 경기 결과에 아쉬웠던 상길/경용의 요청에 따라 복수전이 펼쳐진 것. 복수전 결과는 아쉽게도 상길/경용팀이 또 졋지만 내용면에서는 매우 타이트한 경기여서 결과에 상관없이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두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지칠 때까지 게임을 한 뒤 근처 행주산성 맛집에서 걸죽한 추어국수와 막걸리 한잔으로 아쉬운 시간을 마무리 하였다.
다음 모임은 6월 1일(토) 오후 2시30분이며 동일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다.
테니스에 관심있는 동문은 010-6866-영칠사구로 연락하시면 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