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8월22일 09시30분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앞
*산행코스 : 백화사입구-가사당암문-용출봉-용혈봉-중취봉-보왕동암문
-삼천사계곡-삼천사탐방지원센타
*소요시간 : 다우산방 21명 5시간30분
자주다니던 카페 안내산악회에 오래동안 참석하지못하고있던차에 짧은코스의 삼각산 삼천사계곡산행을 간다기에 불광동역 시외버스터미널로 나가니 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불광동 시외버스터널에서 34번시외버스를 타고 20여분간달려 백화사입구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여(10:24) ‘여기소경로당’을 지나니 의상봉능선이 얼굴을 살포시 내밀면서 빨리오라고 손짓을 하고 멋스런 노송 한그루가 비스듬히 누운채 하얀구름과 함께 한폭의 그림을 만들면서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웅장하고 멋스런 의상봉능선을 조망하면서 가다보면 아름다운 꽃들이 화사한 모습으로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토실토실하게 익어가고 있는 탐스런 밤송이가 곧 가을이 멀지않았음을 알리고 있으며 활짝 미소를 지으며 방긋이 웃고있는 듯한 해바라기는 한여름의 태양을 연상케시키면서 날씨가 무더우니 쉬엄쉬엄 산행을 하라고 귀뜸해 주는듯하다.
산길에는 매미의 요란스런 울음소리가 귀전을 때리면서 아직도 무더위가 한창임을 실감케하고 이곳이 ‘의상봉길’과 ‘북한산둘레길’임을 알리는 ‘북한산둘레길안내도’가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시원스런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가다 오른쪽길로 들어서 나무가 우거진 좁다란 길을 따라가다 무덤이 있는 공터에 모여 인사소개를 한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10:40)
송림숲길을 가다 ‘의상봉1.5km, 가사당암문2.0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의상봉길을 버리고 가사당암문쪽으로 향하다보면 산행안내도가 산님들을 맞이하고 무더위 탓인지 이마에는 어느새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면서 산님들을 힘들게 만든다.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 시원한 숲길을 걷지만 습도가 높아 사우나탕에 들어온 듯 땀방울이 온몸을 적시면서 빗물이 되어 흘러내리기 시작하니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이기려는 산님들의 모습이 부럽기만 하다.
산길에는 아름다운 버섯이 가끔씩 눈에 띄고 송이풀이 화사한 모습으로 산님들에게 미소를 보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회원님이 정성껏 가지고온 냉매론과 냉수박으로 갈증을 달랜후 비알길을 이어가니 의상봉능선이 멋스런모습으로 조망되기시작하고 철주가 설치된 암반길을 이어가면 구파발 시가지의 모습이 눈아래 시원스럽게 펼쳐지면서 지친 산님들을 위로해준다.
하나의 작품을 가져다놓은듯한 하얀암봉이 의상봉능선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그려놓으면서 계곡은 끝이난다. 날씨가 무더워 흐르는 땀을 식힐겸 널따란공터에 모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있노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산님들의 얼굴을 식혀주면서 더위에 지친 산님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해주니 기분이 상쾌하기 그지없다.
‘가사당암문1.0km,
‘가사당암문1.0 백화사1.0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 하면 소나무가지사이로 구파발의 모습이 조망되고 사우나탕에 들어온 듯 온몸으로 흘러내리는 땀을 주체할길없어 잠시 휴식을 취한후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가다보면 바위길이 이어지다 멋스런 암봉을 지나 ’가사당암봉0.7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 하면 아름다운 버섯이 자태를 뽐내고, 거대한 슬램의 암반길이 나타나면서 암반길을 오르는 산님들에게 잠시 즐거움을 선사한다.
멋스런 노송이 있는곳을 지나 바위전망대에 도착을 하면 웅장하고 아름다운 암봉과 의상봉능선이 산님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고 눈앞에는 구파발의 시가지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바위길을 올라가다 날씨가 무더워 흐르는 땀을 주체할수가없어 자주 휴식을 취하지만 흐르는 땀은 멈출줄을 모른다. 하지만 산길을 올라갈수록 시원스런 바람이 불어와 얼굴의 땀을 식혀주니 힘든산행이지만 기분은 상쾌해진다.
뿌리를 드러낸채 멋스럼을 자랑하는 노송이 있는곳을 지나면 아름다운 암봉과 함께 구파발이 눈앞에 펼쳐지고 ‘ 대남문2.5km, 백화사2.8km,산성탐방지원센타2.4km, 대남문2.5km’의 이정표가 있는 가사당암문에 도착을 한다.(12:11) 가사당암문위에 올라서면 노적봉, 백운대, 염초봉,의상봉 등이 한폭의 그림인양 웅장하고 멋스럽게 눈앞에 펼쳐지면서 지친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아버리면서 산행의 기쁨을 만끽하게 만든다.
이곳에서 된비알길의 돌계단을 올라서면 야생화가 활짝 웃으면서 미소를 보내고 휀스가 설치된 암반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삼각산의 진면목을 일시에 보여주려는 듯 노적봉과 백운대 등이 웅장한 암봉들이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환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가버린다.
눈아래는 궁녕사의 궁녕대불, 궁녕사의 모습과 구파발과 화정 등의 시가지모습이 암릉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처럼 조망되기 시작한다. 된비알의 암반길을 올라서다보면 바위위에 멋스런 노송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의 끈질김을 과시라도 하듯 굳건히 자라고 있다. 다시 휀스가 설치된 된비알의 암반길을 올라서다 암반위에서 단체사진을 찍은후 가다보면 바위위에 야생화가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위의 멋스런 암봉과 문수봉, 사모바위가 위용을 뽐내면서 그 모습을 선보인다.
용출봉(570m)에 도착을 하니 산님들이 정상석주위에 둘러앉아 자리를 독차지하고 식사를 하고 있어 기념사진만 찍은후 조금 내려와 자리를 마련하고 가지고간 막걸리로 정상주를 대신한다.(12:45) 이곳에서는 백운봉과 노적봉, 그리고 문수봉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용출봉에서 철계단을 따라 하산하다보면 작품인듯한 기암이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용혈봉으로가다 뒤돌아보면 용출봉이 한폭의 그림처럼 환상적인 모습으로 조망된다. 철난간에 의지해 용혈봉(581m)에 도착하여 용출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증취봉으로 가다보면 멋스런 기암이 마치 하나의 작품을 갖다놓은 듯 산님들을 유혹한다.
용혈봉에서 증취봉으로 가다 뒤돌아보면 용혈봉과 어우러진 용취봉의 모습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돌문을 통과하여가다보면 바위위에 바위가 올라가있는 증취봉(593m)에 도착을 한다. (13:12) 증취봉에 도착을 하니 먼저한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이지를 않아 전화를 하니 이곳은 전화불통지역이여서 할수없이 혼자하산하다 시원스럽게 바람이 불어오는 널따란 암봉위에 앉아 삼각산의 멋스런 암봉을 조망하면서 가지고간 맥주로 갈증을 달랜다.
혼자 부왕동암문족으로 하산하다보니 큰 바위밑에 일행들이 모여앉아 식사를 하고 있어 이산가족과 상봉의 기쁨을 만끽하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13:40) 하산하다 산님들이 만들어놓은 돌문을 잠시 구경한후 백제가 하남위례성에 도읍을 정했을때 도성을 지키기위해 쌓았던 부왕동암문에 도착을 한다.(14:00)
부왕동암문을 배경으로 단체기념사진을 찍은후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하다 암봉이 있는곳을 지나면 돌문이 나타나니 산님들은 한번씩 돌문을 통과해본다. 하산한지 20여분만에 물줄기가 보이지시작하고 주위에는 야생화가 미소를 보낸다.
‘부왕동암문0.8km, 문수봉1.8km, 삼천탐방지원센타2.7km'의 이정표를 지나면 방석바위같은 널따란 바위위에 산님들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모습이 신선놀음을 하고 있는 듯 부럽게 느껴진다. ’문수봉2.1km, 부왕동암문1.1km, 삼천탐방지원센타2.4km‘의 이정표를 지나니(14:37) 삼천사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있는 산님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시작한다.
‘문수봉2.2km, 비봉1.9km, 삼천사탐방지원센타2.3km’의 이정표를 지나 시원한 계곡으로 내려가 물속에 발을 담그니 세상에 부러울게 하나도 없다. 여기가 지상천국인양 기분이 상쾌하기그지없다. 일부회원님들은 옷을 입은채로 물속에 몸을 맡기면서 잠시 어린애마냥 즐거워하며 어쩔줄을 모른다.(14:44~15:16)
30여분간의 물놀이를 즐긴후 하산하다보면 나무위에 자라고 있는 멋스런버섯이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멋스런 계곡의 물줄기를 음미하면서 하산하다보면 계곡은 산님들로 발디딜틈이 없고 ‘문수봉2.4km, 비봉2.1km, 삼천탐방지원센타2.1km’의 이정표를 지나다보면(15:28)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암반위에 물썰매를 즐기는 산님들의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이분들이야말로 진짜 피서산행을 온분들이 아닌가 부럽게 느껴진다.
산길에는 누운 노송한그루가 길을 막고 있으면서 구경하고가란다. 다리를 지나니 계곡에는 수많은 산님들이 자리를 찾이하고 계곡물에 더위를 식히며 계곡산행의 진수를 만끽하고 있다. 삼천사에 도착(15:38) 대웅전을 구경한후 단체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하다보면 경내연못에 하얀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 절간의 분위기를 살려주고있다.
하산하다 뒤돌아보면 삼천사일주문이 삼각산암봉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처럼 멋스럽게 조망된다. 멋스런 노송한그루가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부왕동암문2.1km, 삼천사0.3km, 문수봉2.9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 하면 ’탐방로 안내도‘가 산님들을 맞고 얼마안가 계곡에 위치한 상가의 모습이 눈에 띄기시작하면서 산님들을 유혹한다.(15;55)
곧 이어 포장길이 나타나고 ‘삼천사탐방지원센타’에 도착을 한다.(16:00) 가족과의 모임약속이 있어 회원님들과 모여앉아 막걸리로 갈증을 달래면서 정담을 나누는 것을 포기한채 인사도 없이 혼자 삼각산의 멋진 풍광을 구경하면서 차에 올라 집으로 향하면서 삼각산 삼천사계곡의 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