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8월12일 모란역앞

*산행코스 : 백운동주차장-산성터-돌기둥-서장대우회-서성재-칠불봉-상왕봉

          -토신골-해인사

*소요시간 : 산두레2009 52명 6시간30분


38년만에 등산로를 개방했다는 가야산 만물상을 구경하기위해 아침일찍 등산장비를 챙기다보니 모처럼 등산화를 세탁소에 맡기고 찾지않았다. 할수없이 헌 등산화를 신고 죽전간이정류소로 나가 무심코 등산화의 밑창을 보니 거이 떨어진 상태라 난감하기 짝이 없지만 어쩔도리가 없다.


차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30여분만에 갑자기 멈춰선다. 타임벨트가 고장이 났단다. 1시간여동안 차를 기다리다 다른차로 갈아타고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2시다.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후 야생화가 방긋이 웃는 것을 보며 산행대장이 준 로프로 등산화를 단단히 묶고 고행의 가야산 산행을 시작한다.


가는길에는 누워있는듯한 멋스런 노송한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과 ‘가야산 관광호텔’을 지나니 가야산이 빨리오라고 손짓을 한다. ‘공원 지킴터’에 도착을 하니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와 ‘주 탐방로 안내’도가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된비알의 돌계단을 올라서므로 본격적이 산길로 접어든다.(12:08)


가야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중 하나이며, 영남의 제일봉으로서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조선 팔경의하나” “해동 제일의명산”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백두산 정기를 받은 소백산맥이 추풍령을 거쳐 지리산으로 내려 뻗다가 동쪽으로 혈맥을 갈라 솟아 오른곳으로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 거창군에 걸쳐있으며, 고스락의 최고봉은 상왕봉(1,430m)이지만 칠불봉(1,433m)이 상왕봉보다 3m 더 높다.


 

가야란 산이 이름은 인도의 부다가야근처에 있는 가야산에서 따온 명칭이란 설이 유력하다. 한국불교연구원이 펴낸 “해인사”에 따르면 “가야성 서남쪽에 가야산이 있으며, 정확하게는 가야시르사(gayasirsa)라고 하는데, 이를 중국에서 간단히 가야(伽倻)라고 표기했고, 음역하여 상두(象頭)라고 쓰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범어(梵語)로 가야는 소(牛)라는 뜻으로, 산 정상의 바위가 꼭 소의머리 형상이어서 우두산(牛頭山), 상두산(象頭山) 등으로 불리는 등 불가에서 온 이름임을 유추할수있다.


 

 

하지만 가야산 인근에 있던 가야국에서 따온 이름이란 설도있다.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높고 훌륭한 산이었기에 자연스럽게 “가야의산”이라는 뜻으로 부르게 됐다는 애기다. 가야산은 또 우두산(牛頭山), 상왕산(象王山), 상향산(象向山), 설산(雪山)이라고도 불리운다.


 

가야산은 원래 통일신라시대 최고의 천재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산이었고, 예로부는 오대산, 소백산과 더불어 삼재(三災:화재, 수재, 풍재)를 피할 수 있는 깊은 산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귀중한 유산 팔만대장경도 가야산 첩첩산중 깊은 곳에 보관했던 것이다. 또 <여지승람> 권30에 옛 기록을 빌어 “가야산의 모양새는 천하에 으뜸이요, 지덕이 또한 비길데 없다.(古記云伽倻山形絶於天下之德雙於海東))”고 기록하고 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꼽힌 기록은 곳곳에 나온다.


 

 

-가야산 전설-

가야산은 6가야국의 주산으로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산신(여신)이 상아덤(서장대)에 머물면서 천신(天神) 이질하(夷叱河)와 감응하여 두 아들을 낳았는데, 뇌질주일(惱窒朱日)은 대가야 시조 이진아사왕이 되고 뇌질청예(惱窒靑裔)는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이 되었으며, 수로왕은 인도의 아유타국 공중 허황옥(許黃玉)과 결혼하여 10여명의 왕자를 두었는데 큰아들 거등(居登)은 왕위를 계승하고 김씨(金氏)의 시조가 되고 둘째 셋째 아들은 어머니의 성을 따서 허씨(許氏)이 시조가 되었다고 하며, 나머지 7왕자는 허황후의 오빠 장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야산에서 가장 높은 칠불봉 밑에서 3년간 수도한후 도를 깨달아 생불이 되었다 하며, 그 자리에 칠불암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국립공원 지정이후 38년만에 등산로를 개방한 가야산 만물상, 한마디로 “기암괴석의 향연”이고 “자연의교향곡”이다. 코끼리바위, 돌고래바위, 기도바위(일명 부처, 불상바위), 두꺼비바위, 쌍둥이바위 등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가 지천에 뽐내는 듯 널려있다.


 

만물상 탐방로는 백운동 야영장-만물상-서성재 구간 3km이며, 서성재부터는 기준 탐방로와 연결되어 칠불봉과 상왕봉으로 이어진다. 만물상의 백미는 그 능선 끝 지점에 있는 상아덤까지 계속된다. 상아덤에 올라서면 만물상의 모든 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상아덤은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산56-2번지에 위치하고, 용기골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성터에 우뚝 솟아 삼리등(三里登)이라고도 하며, 가망사백리(可望四百里)의 성봉이다. 상아덤 이곳을 서장대 또는 서성재라고 부르고 있으나 상아덤이 본래의 이름이다. 상아덤은 기암괴석의 봉우리로 가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물상(萬物相)능선과 이어져있어 백운동주차장-만물상-상아덤으로 이어지는코스는 천하절경의 등산로이다. 여기서 상왕봉까지는 1.6km, 백운동주차장까지는 3.4km이다.


 

산길은 송림숲길이 나타나면서 주위에서 쓰르람이 요란스럽게 울어되고 곧 이어 산죽길에 접어드니 온몸에 냉기가 감돌기 시작하여 시원스럽지만 된비알길을 오르자니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기시작한다. 요란스럽게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삼복더위임을 알리고 초라한 묘가 있는곳 2곳을 지나면 돌계단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기 만들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


 

산길에는 멋진 암봉과 멋스런 암릉들이 서서히 자태를 뽐내기 시작하면서 만물상의 시작을 알린다. 바위지대를 지나니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흐르는 땀방울은 빗물이 되어 몸을 타고 흘러내린다. 산길에는 가야산 자락에 포근히 자라잡은 백운동마을과 주위의 능선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하고 암릉들도 모처럼 만물상을 찾아온 산님들을 환영이라도 하듯 웅장하고 멋진 자태를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반갑게 맞아준다.


 

곧 이어 심원사의 전경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나무계단을 올라서 ‘구조지점 가야06-01’의 표말이 있는곳을 지나면  바위위의 노송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백운동과어울린 주위의능선 그리고 심원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서성재2.4km, 백운동주차장1.2k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곧 이어 전망바위에 도착을 한다.(12:40)


 

 

전망바위에 서면 백운동과 주위의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기암들의 멋스럼에 정신없이 가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주위의 웅장한 암봉들이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게 눈앞에 펼쳐지고 사람형상의 기암사이에 멋스럽게 자라고 있는 노송이 생명의 끈질김을 과시하면서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12:50) 이곳 전망바위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니 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어와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큰 암봉이 나타나니 산님들은 암봉위에 올라서 주위의 능선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없다.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해산굴을 간신히 통과하여 주위의 멋진 암봉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노라니 하산하던 산님들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니 더 올라가 보이소’ 하면서 멋진 암릉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해준다. 샛노란 버섯이 산님들의 발길에 다칠세라 수줍은 듯 바위밑에 꼭꼭 숨어서 멋진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앙증스럽기 그지없다.


 

큰 암봉이 산길을 막는곳을 지나면 매미가 요란스럽게 목청을 돋구어 울어대고 눈앞에는 멋스럼 암봉이 자태를 뽐내면서 올라와 시원한 바람도 쐬일겸 기념사진 한 장 찍고 가란다. 멋스런 바위위에 올라서면 심원사와 백운리 그리고 지나온 능선들이 아스라이 조망되면서 잘 가라고 인사를 한다.


 

동물형상과 여러형상의 기암이 조망하면서 가다보면 암봉을 지나면 ‘서성대2.0km, 백운동주차장1.6 k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멋진 암봉들이 빨리와서 석화산의 멋진 풍광을 마음껏 즐기라고 손짓을 한다. 소나무와 어울러져 있는 웅장하고 멋스런 남근석바위을 지나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멋진 봉우리가 한폭의 산수화를 그리면서 산님들을 유혹한다.


 

암반길을 네발로 올라서면 노송과 어우러진 웅장한 암봉이 자태를 뽐내고 ‘백운리주차장1.9km,서성재1.7km'의 이정표를 지나 가야산 산성터가 있는곳에 도착을 한다,(13:32) 멋스런 기암들을 구경하면서 가다 된비알의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지나온 능선과 함께 저수지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산죽길을 지나 암반길을 걷다보면 눈앞에는 멋스런 암봉들이 자태를 뽐내고 기둥바위(일명 제단바위)가 가야산의 명물임을 암시하면서 웅장한 자태를 서서히 드러내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다. 노송이 있는 웅장한 암봉을 돌아 기둥바위를 조망하면서 가다보면 바위위에 한쌍의 까마귀가 열애를 하다 한 마리는 날아가버리고 한 마리만 아쉬운 듯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바위사이로 저수지가 조망되는 것을 구경하다 된비알의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송이풀이 수줍은 듯 가날픈 모습으로 살포시 인사를 한다. 두개의 바위가 암반위에 우뚝솟아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놓은곳을 지나 돌문을 통과하면 2개의 입석바위와 어우러진 칠불봉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지고 눈아래는 기암괴석의 전시장인양 각가지 형상의 멋스런 암봉들이 모양새를 뽐내면서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단바위에 올라선 산너울님이 가야산 만물상의 명물인 기둥바위위에 서니 기분이 황홀한지 두손을 번쩍들어 환호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어달란다. 제단바위를 내려서면 멋스런 칠불봉이 눈앞에 전개되면서 빨리오라고 손짓을 하고 ‘서성재1.2km, 백운봉주차장2.4km'의 이정표를 지나면 만가지 형상의 기암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전개되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아버린다.


 

고사목과 어우린 암릉을 구경하다보면 만물상이 속살을 적나나하게 내보이기시작하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어버린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이란 말을 실감케한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눈앞에는 가야할 능선이 조망되고 먼저한 산님들이 빨리오라고 손짓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계단옆의 기암이 이곳이 만물상임을 알리고 눈앞에는 달마바위. 투구바위 등 온갖형상의 기암들이 만물상의 진면목을 서서히 발휘하면서 산님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게 만들어버린다. 누가 만물상을 석화산(石火山)이라 말했던가? 그 이유를 알만하다. 불꽃같은 기암괴석이 줄을이어 높이솟아 경관을 뽐내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다. 돌끝이 하늘을 향해 불꽃처럼 움직이듯 뽀쪽하게 솟은 암봉들로 들어찬 모습을 석화성(石火星)형국의 산이라고 하는데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이러한 형국의 산을 서울의 삼각산과 합천의 가야산을 꼽았다한다.


 

로프에 의지해 올라서면 기암괴석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석화산의 진가를 마음껏 펼쳐보이니 산님들은 세파에 지친 온갖 잡념과 근심은 어느새 저 만큼 달아나버린다. 다시 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 무릉도원에 온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뺏아가 꼼짝달싹을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입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면서 모처럼만에 산행의 진수를 마음껏 음미해보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임을 실감케한다.


 

된비알의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눈아래는 입석바위가 작품인양 자태를 뽐내고 로프에 의지해 산길을 오라서면 나무계단의 하산길이 이어지고 칠불봉이 조망되기 시작한다.‘서성재0.7km, 백운봉주차장2.9km'의 이정표가 있는곳을 지나면 아름다운 버섯이 수고한 산님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산성의 잔해인 버럭길이 이어지고 멋스런 서성대가 노송과 함께 한폭의 그림처럼 산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다.


아름다운 버섯을 구경하면서 서성대를 우회하여 가다보면 천하절경의 만물상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자태를 드러내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잡아버리니 밑창이 터진 등산화로 힘들게 산행했던 고행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기쁨이 넘쳐흐른다. 신선들이 노는 무릉도원이 예가 아닌가 착각할정도로 멋진 풍광에 잠시 넋을 잃고 만다. 삼복더위를 마다않고 천하절경의 만물상을 보기위해 찾아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15:04)


만물상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위해 만물상의 천하절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서석재0.4km, 백운봉주차장3.2km'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잠시 내리막길을 가다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어오면서 산님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바위밑에는 멋스런 버섯이 구경하면서 잠시 쉬어가라고 발길을 붙잡는다.


다시 내리막길을 이어가다보면 석화산인 만물상이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려는 듯 멋진 풍광을 송두리째 선보이면서 마음껏 즐기고 가라고 인사를 하고 칠불봉이 고사목과 어우려 작품을 만들면서 멋진 모습을 선보인다. 멋진 기암과 빠알간 버섯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상아덤’ 설명판이 나타나고 산길은 산죽이 자라고 잇는 흙길로 이어진다

. ‘상왕봉1.4km, 칠불봉1.2km, 백운봉주차장3.2km'의 이정표와 산행안내도가 있는 널따란 공터인 서성재에 도착을 하면 많은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15:19) 서성재에서 산죽이 있는 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 흙길이 나타나고 다시 산죽길이 이어진다.


 

‘백운봉주차장3.6km, 상왕봉1.0km, 칠불봉0.8km'의 이정표를 지나면 돌무덤이 흩터진 가야산 산성터가 이어지다 산님들이 소원을 빌기위해 만들어놓은 돌탑이 나타나고 곧 이어 속이 텅빈 고목과 웅장한 기암이 버티고 있는 널따란 공터에 도착을 하니 온몸에 한기가 느껴지면서 시원하기 그지없다.(15:53)


 

작품같은 멋스런 노송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지는곳을 지나 된비알길의 철계단을 올라서면 ‘구조지점 05-07’의 표시판에 나타나고 계단중간 전망대에 서면 멋스런 암봉들이 주위능선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면서 한폭의 그림을 선사한다.


운무가 끼기시작하면서 암봉들의 모습이 운무속에 신비스럽게 펼쳐지고 철계단을 다시 올라서면 제주 용머리를 닮은 기암이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멀리 해인사의 모습이 아련히 조망되기 시작한다. 암반위에 자라고있는 작품인듯한 고사목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가다보면 암반위에 멋진노송들도 질세라 자태를 뽐내면서 구경하고 가란다.

 


 

된비알을 철계단을 올라서면 멋스런 암봉들과 운무속의 칠불봉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조망된다. ‘백운봉주차장4.1km, 상왕봉0.5km, 칠불봉0.3km'의 이정표를 지나면 칠불봉 오르는 계단이 멋스럽게 조망되고 된비알길을 오르다보면 비온뒤라서인지 산길에 시원스런 물줄기를 흘러내리는 약수터을 만난다. 갈증이 심하던차에 시원한 약수물로 갈증을 달랜후 산길을 이어가면 암버럭길이 이어지다 ’구조지점 05-08‘안내판과 ’낙뢰다발지역‘의 안내판이 산님들을 맞는다, 

 

된비알의 철계단을 올라서다보면 멋스런 고사목이 아름다운 능선과 어울려 작품을 만들고 ‘상왕봉0.2km, 백운동주차장4.4km’의 이정표를 지나면 웅장한 칠불봉이 그 위용을 드러내면서 빨리오라고 손짓을 하고 주위의 능선도 운무속에 그림처럼 조망된다.


칠불봉고스락에 도착해(16:34)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운무속에 아련히 조망되는 주위의 능선들을 카메라에 담은후 하산하다보면 고추잠자리가 소풍을 나온 듯 무리지어 날아다니고 운무가 끼기시작하면서 상왕봉도 운무속에 멋스럽게 조망된다.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등산안내도’와 이곳이 ‘해인사 경내지이며 문화재구역(사적지, 명승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타나고 멋스런 암봉이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해인사3.9km, 칠불봉0.1km, 백운동주차장4.5km, 상왕봉0.1km’의 이정표를 지나면 ‘낙뢰다발지역’표시판이 나타나고 돌무덤을 지나 계단을 올라서면 고추잠자리가 축제를 버리는양 떼지어 날아다니는 것을 보다보면 ‘가야산 우두봉’이란 정상석이 있는 상왕봉에 도착을 한다.(16:52) 날씨가 좋은날에는 ‘남산제일봉, 오봉산, 단지봉,깃대봉, 치안리’가 조망된다는 조망판이 있지만 운무 때문에 조망판으로 대신하고 멋스런 봉천대를 카메라에 담은후 하산을 한다.


상왕봉에서 조금 내려오다보면 1380m지점에 ‘상왕봉0.2km, 해인사3.8k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돌길을 하산하다보면 야생화와 가운데 둥글돌인 여의주를 용의주등이가 물고있는듯한 여의주바위가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토신골을 내려오다보면 전망이 없어 지루하지만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를 듣노라면 계곡속으로 뛰어들고싶지만 시간이 허락지않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해인사1.2km, 상왕봉2.8km‘의 이정표를 지나(18:17) 공원지킴터(18:29)에 도착하여 가다보면 해인사에 도착을 한다.18:35)


 

시간이 없어 해인사 경내를 한바퀴돌아보니 마치 타종식을 하고 있어 카메라에 담은후 성철스님의 사리탑을 구경한후 부산식당에 들러 안내산악회에서 준비한 산채비빔밥에 막걸리로 목을 축이므로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가야산 만물상코스의 산행을 추억에 한켠에 간직하채 차에 오른다.


노만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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