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 5월20일 06시30분 보정역 건너편

*산행코스 : 백복령-생계령-석병산(1,055m)-두리봉(1,033m)-삽당령

*소요시간 : 중앙산악회 45명 6시간45분


아침에 집을 나서니 아파트 화단에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금낭화가 화사한 자태로 미소를 보내면서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살포시 인사를 한다. 보정역 건너편에서 차에 올라 얼마가다보니 3년만에 찾은 안내산악회지만 그래도 몇사람의 아는 산님들이 반갑게 맞아주니 기분이 좋다.






평일이라서인지 고속도로를 막힘이 없이 시원스럽게 달리며 차장밖 능선위에는 아까시아꽃이 흐느러지게 피어 그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드는 착각에 빠지고 잠시 여주 휴게소에 들리니 오월의 여왕인 라일락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그윽한 향기를 휴게소에 선사하면서 휴게소에 들린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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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에 대해 산행대장이 설명을 하면서 오늘산행은 백두대간 종주길로서 산행시간은 산행거리가 18.5km이기 때문에 산행지도상에는 8시간20분으로 되어있지만 안내산악회회원님들은 준족이기 때문에 6시간에서 7시간이면 충분하기않나 생각된다면 A코스팀과 B코스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한다고 한다, 백두대간 종주길인지 모르고 미답의 석병산을 답사해볼양 참석했기 때문에 할수없이 석병산 정상을 갈 수 있는 A코스팀으로 합류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사이에 솟은 석병산은 백두대간에 위치한 산이며 정상부 바로 아래 둥그런 구멍이 뚫린 일월문과 화양목 군락지, 철쭉 군락지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산이다.






두리봉 동남쪽을 시작으로 산 전체가 돌로 쌓여있어 깍아지른 듯 솟아있는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마치 산 아래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바위가 병풍을 두른 것 같다해서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린다. 옛날에는 산삼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약초꾼들이 많이 드나들던 곳이기도 하다.






석병산은 석고암으로 형성되어 동굴이 많은 산이기 때문에 범바위골 계곡이 주류인데도 물이 흐르지 않아 특이하다. 정상이 두개의 흰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일대에는 백리향, 참나무취, 구름체꽃 같은 희귀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있어 봄과 여름사이에 아름다운 꽃구경을 할수있으며, 두개의 암봉중 북봉에서보는 경관이 일품이다.

북동면은 깍아지른 절벽이고 이 암벽이 북동능선으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강릉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찍이 동해의 수평선이 바라보이는 광경이 일품이다.






오늘의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백두대간 백복령”의 입석과 “여기는 백복령 정상입니다. 해발780m"라는 안내판 그리고 ”어서 오십시오 아리랑의 고장 정선입니다“라는 입석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길가에는 샛노란 유채꽃과 민들레가 화사하게 피어 미소를 보낸다.






“백복령의 유럐”

“택리지에서 백복령으로 ”여지도서“편에는 백복령,일명 희복재라 하였으며 ”증보문헌비고“에는 백복령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중에서도 흰 복령이 많이 자생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61.4.22 건설교통부고시에 백복령으로 고시하였다. 1947년 42번 국도가 개설되기전까지는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통로로서 옛조상들의 애환과 숨결이 묻어있는 길이다”


 



 


 

백복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11:20) 얼마안가 중계탑을 지나면 된비알길이 시작되면서 “생계령,5.3km, 백복령0.1k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길가에는 노란 양지꽃이 수줍은 듯 살포시 미소를 짓고 길옆으로는 연분홍의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42번 철탑을 지나면 아름다운 새소리, 싱그러운 바람소리와 연분홍의 철쭉이 어우러진 초록의 세상이 싱그럽기 그지없어 녹색의 정원을 걷는 듯 상쾌하다. 다시 43번의 철탑을 지나니 싱그럽고 파란 이파리를 왕성하게 자랑하는 감자란이 나도 란이라는 듯 멋스럼을 자랑하면서 산님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생계령, 백봉령”의 갈림길 표시판을 지나니 임도길이 나타나고 길가에는 노란 민들레꽃이 군락을 이루어 화사하게 피어 산님들에게 잠시 기쁨을 선사하고 “백두대간 생태 숲 조성지 안내도”간판을 지나면 다시 “백복령, 생계령”갈림길 표시판이 나타난다. 생계령방향으로 진행하다 된비알의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양지꽃이 군락을 이루어 화사하게 피어있고 “ 자생식물이식장”이 나타난다.






44번 철탑이 있는곳에 도착을 하니 B코스로 올라온 산님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B코스팀과 헤어져 조금가다보면 된비알의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길가에는 홀애비꽃대와 이름모를 야생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것을 구경하면서 평탄한 길을 걷다 내리막길을 이어가면 45번 철탑이 나타나고 뙤약볕이 내려쬐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위을 식혀주니 잠시나마 더위에서 행방된 기분을 만끽해본다.






산길은 산님들이 별로 다니지않은 백두대간길이여서인지  산길주위에는 산나물들이 수두록하여 가끔씩 산나물을 채취하는 산님들이 눈에 띈다. 초라한 이름없는 묘를 지나니 잠시 된비알길의 나무계단 하산길이 이어지다 평탄한길이 나타나면서 “카르스트 지형”에 대한 설명판앞에 도착을 한다.(11:59)






잠시후 신록이 우거진 임도길이 나타나면서 임도길을 걷노라면 기분은 상쾌해지지만 얼마안가 임도길을 폐쇄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다시 산길로 접어들어 걷다보면 잠시 오르막길과 평탄한길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준족들을 따라가기가 힘들어 혼자 산길을 걷다보니 명산에서 함께 산님들과 걸으면서 산행하는것보다 배가 힘이들고 맥이 빠지는 기분을 느낀다. 특히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님들은 쉬는 시간이 거의 없다보니 모처럼만에 백두대간을 산행하는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가 힘이든다.


 



 


 

“경위도 좌표”표시판을 지나면 새색시같은 연분홍의 철쭉길이 이어지면서 대간길이여서인지 산님들이라고는 볼 수 없는 이곳은 초록의 잎새가 녹색의 정원을 만들어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주니 행복하지만 잠시 된비알길의 하산길을 내려서다 평탄한길로 이어지면서 뙤약볕이 내려쬐는 산길을 혼자 외로이 걷다보니 생각보다 무척 힘이든다.






이름모를 묘1기가 있는곳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서다보면 석산을 하기위해 파놓은 산능선이 멋진 주위의 경관을 훼손시키는 흉물스러운 모습을 보니 산행을 자주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앞서고 빨리 복귀되어 아름다운 능선을 조망할수있기를 기대해볼뿐 별다른 도리가 없어 마음이 아플뿐이다.






평탄한길과 오르막, 내리막길이 반복되고 주위의 경관이 거의 없는 대간길을 걷노라면 지루함과 따분함이 느껴지고 내려쬐는 뙤약볕때문인지 갈증이 심해 준비해간 물을 아껴먹자니 입술이 말라가면서 더욱 힘이 들게만든다.






산길에는 가끔씩 둥굴래가 꽃을 피우기위해 꽃망울을 맺은 모습이 눈에 띄고 내리막과 오르막길을 이어가다보면 “대한민국 백두대간”“헬기장(908고지)5.5km,백복령5.4km"지점인 생계령(640m)에 도착을 한다.(12:50) “생계령은 과거 신계리와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였으며 지금은 백복령으로 정선-동해를 연결하는 국도가 지난다”


 



 


 

생계령에서 된비알길을 나무계단을 올라서면서 혼자 백두대간길을 걷고있노라면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명산만을 다니는 산님들에게는 대간길은 조망이 거의없고 능선길만 끝없이 이어지므로 지루하기 그지없을뿐더러 힘이 배가 든다. 하여서인지 백두대간길을 종주하는 산님들의 인내심과 끈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고 산을 사랑하지않은 사람이라면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일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화사한 연분홍 철쭉의 꽃길을 지나 “강릉 서대굴”설명판을 지나면 산길은 오르막과 된비알길이 이어지다 “경위도 좌표”표시판이 있는곳에 도착을 하니 앞서가는 준족의 산님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식사를 하고있다. 먼저간 산님들과 만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고 혼자 산길을 걷다 산님들을 만나니 힘이들었지만 기분이 어찌나 좋은지 반갑기 그지없다.(13:20~13:30)






식사를 마치고 함께 걷다보니 노송지대가 나타나면서 웅장하고 멋스런 노송 몇그루와 멋진 고사목이 수고한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조심해서 잘 가라고 인사를 한다. 노송지대를 지나니 내리막길이 이어지다 평탄한 길이 이어지면서 길밑을 처다보니 수십미터의 낭떨어지로 만약 떨어진다면 큰 사고가 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리막길로 가다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주위의 능선이 조망되기시작하고 곧 이어 전망터인 언덕에 올라서니 주위의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면서 모처럼만에 대간길에서 가슴이 확트이면서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는다.(14:17)이곳에서 3명의 산님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다 3명의 산님들은 먼저 출발하고 후미에 처져 산길을 이어가니 내리막길이 이어지면서 지천에는 야생화가 화사하게 피어 지친 산님을 위로해주고 눈앞에는 산골마을과 능선이 조망되지만 힘이 든다.






능선길을 걷다 뒤돌아 보니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고 된비알의 하산길을 내려서면 주위에서 아름다운 새소리가 지친산님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백두대간”설명판과 “경위도 좌표”가 있는 널따란 공터에 도착을 하면 산허리가 짤리진듯한 흉측한 능선의 모습이 더욱 뚜럿하게 조망되면서 큰 상처인양 산님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산죽이 우거진 길을 걷다 된비알길을 지나면 “한계령 풀”설명판이 나타나고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이어지다 “백두대간과 석병산”설명판이 있는 “석병산, 백복령, 석회동굴”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15:20) 이곳에서 18분여를 가다보면 “일월봉1시간15분, 골뱅이재10분”의 이정표와 지점좌표가 있는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키보다큰 산죽터널길을 이어가다보면 멋스런 낙엽송숲이 나타나면서 피곤한 산님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뒤돌아보면 힘들었던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고 눈앞에는 모처럼만에 주위의 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곧 이어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마치 산 아래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석병산이 그 모습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나무계단의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석병산0.6km, 백두대간수목원5.9km"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고(16:16) 기암이 있는곳을 지나면 ”헬기장1시간, 일월봉(석병산정상)15분,상황지미골2시간30분“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 하고 묘2기가 있는곳을 지나면 다시 헬기장이 나타난다.(16:32)






이곳에서 6분여를 올라가다 ”백두대간수목원7km" "두리봉, 일월봉5분, 헬기장1시간10분“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을 하여 석병산의 고스락인 일월봉으로 향하다보면 둥글래가 꽃망울을 자랑하면서 수고한 산님을 맞고 곧 이어 돌무덤이 있는 첫 번째 암봉이 나타나고 곧 이어 고목한그루와 암봉이 한폭의 그림처럼 멋스런 일월봉이 수고한 산님을 반갑게 맞이한다.(16:42)






석병산 고스락은 암반위에 정상석(1055m)이 서 있고 주위의 능선이 거침없이 펼쳐지면서 지친산님의 마음을 위로해주기 충분한 조망을 선사한다. 하지만 혼자 산행을 하다보니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지못하고 하산을 한다.






석병산고스락에서 일월문으로 가는 길이 있으나 혼자 후미에 쳐진 관계로 포기하고 하산을 할려고 하니 먼저 주차장에 도착한 총무한테서 전화가 온다. 지금 석병산고스락이라고 하니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오라고 하지만 너무 처진것같이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마음은 다급해지고 준비한 물이 거의 바닥이 나면서 입술이 말라가니 갈증이 더욱 심해진다. 오이라도 준비하였으면 하는 후회가 들지만 어쩔수가 없다.






다시 삼거리에 되돌아와 두리봉쪽으로 하산을 하니 산길에는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있고 산죽길로 이어지다 “삽당령5.3km, 두리봉0.7km, 석병산0.7km"의 이정표와 ”석병산0.7km, 백두대간 수목원7km"의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17:05) 이곳에서 내리막길을 이어가다보면 산죽길이 이어지고 뒤돌아보면 나무사이로 석병산이 부끄러운 듯 살포시 얼굴을 내밀면서 조심해서 잘 가라고 인사를 한다.






아무것도 써있지않은 “좌표 표시판”이 있는곳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쉴 수 있게 만들어놓은  의자가 붙어있는 탁자 여러개와 평상이 놓여있는 널따란 두리봉(1,033m) 고스락에 도착을 한다.(17:32)  이곳에는 정상석이 별도로 없고 “백두대간 두리봉(1,033m) 산님! 힘내세요! 부산낙동산악회”라는 표말이 나무에 걸어 있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두리봉에서 하산하다보면 두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삽당령으로 갈려면 왼쪽길로 하산하여야만 하니 조심해야된다. 산길은 화사한 연분홍의 철쭉길로 이어지다 웅장하고 멋스런 고사목의 죽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산님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산길은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마치 스폰지위을 걷는 듯 폭신폭신하니 힘들지만 기분이 상쾌하다.




철쭉길과 산죽길이 이어지다 다시 웅장한 노송이 자태를 뽐내는 것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삽당령2.2km, 두리봉2.4km, 석병산4k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18:12) 조금가다보니 언듯보기에 맷돼지머리형상 비숫한 나무가 산님들의 발길을 잠시 붙잡고, 헬기장이 나타나면서 된비알의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기암이 반갑게 산님을 맞는다.






천근만근 무거워진 다리를 이끌고 후미에 쳐져 하산하다보니 주위의 전망은 전혀없고 보이는곳은 가야할 능선뿐이고 한 능선을 넘으면 다시 능선이 나타나니 지루하기 그지없을뿐만 아니라 갈증과 피로가 겹친 산님에게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않고 싶은 마음뿐이고 시원한 물 한모금만 마시면 원이 없을것같다는 생각뿐 아무련 생각이 없다.




너무 늦게 하산하다보니 혹시나 길을 잘못들거나 사고가 나지않았나 근심이 되었던지 이재모님께서 손수 마중을 나와 배낭까지 들어주면서 얼마 남지않았으니 힘내라 격려해주고 조금더 내려가다보니 이홍엽님까지 올라오셔서 격려해주니 미안하고 고마울따름이다. 다시 한번 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두리봉4.3km, 삽당령0.3km, 석병산5.9km"의 이정표를 지나 급경사의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멋스런 송림숲이 수고하고 내려온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곧 이어 ”삽당령0.1km, 두리봉4.5km, 석병산6.1km“의 이정표가 있는 임도에 도착을 하고 얼마안가 ”여기는 삽당령 정상입니다 해발:680m"라는 안내판과 “백두대간 삽당령”이라는 입석이 있는 삽당령에 도착을 한다.(16:55)




안내산악회에서 준비한 천하진미인 매운탕(싱싱한 우럭 등 횟감을 넣어 만듬)을 먹기위해 산님들이 줄을 서고 있으나 매운탕은 안중에도 없고, 입술이 타고 심한 갈증 때문에 물을 한모금이라도 먹어볼양 버스에 올라가 보았으나 물통에는 물이 없고 아무도 남는물이 없어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한 산님이 시원한 냉수를 주면서 마시라고 하니 그 물이 어찌나 달콤하고 시원한지 감로수가 바로 이 맛이지않나 생각되며 그 맛을 영원히 잊지못할것같다. 갈증을 달랜후 맛깔스런 매운탕을 안주삼아 소주로 목을 축임으로 힘들고 고생스러웠던 석병산과 두리봉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채 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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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

2010.06.02 06:52:31

항상 좋은 산행소식 들려주어 감사히 봅니다. 산악회의 단체산행중 사진을 찍다보면 동행인들은 지나가버리는데 그사이 많은 현장사진을가지고 오셔서 동문들에 알려주시고......,백두대간의 구간중 힘든곳이 몇곳 있는것 같습니다. 몇년전 대간종주의 기억에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능선의 30-40km를 종주 할겄인지 2 회로 나눌것인지, 백봉령 아래 구간인 두타 - 청옥산 구간, 도리개재 - 태백산구간의 30여km를  중간에 내려가더라도 7 - 8km하산하여 다음번에 다시 올라와 진행 하여야 하는데 그데로 종주할것인지 내려갔다 다음번 산행시 다시 올라와 진행 할지가 고민입니다.

 

이번 지나신 석병산 구간도 큰산군에 잡목지대이고 능선찿기가 힘든곳이있어 힘든 구간의 한곳으로 기억됩니다.

기타 대간구간은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5 - 6 시간 산행후 귀경하면 전철이 끊기기전에 올라올수있습니다.

 

백두대간도 시도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요즈음에는 송백 송암  한백 산악회등 몇곳에서 대간종주의 진행을 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좋은소식 계속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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