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 4월15일 07시50분 모란역

*산행코스 ; 팔각산장 주차장- 108계단-1~7봉-8봉(팔각산)-삼거리-팔각산 주차장

*소요시간 : 산두레산악회 46명 3시간20분


오지의산인 경북 영덕의 갓바위산(대궐령740m)을 가기위해 집을 나서니 아파트 입구에 샛노란 산수유꽃이 화사하게 피어 잘 다녀오라고 미소를 보내고 모란역에 도착을 하여 차에 오르니 오지를 가려는 산꾼들로 차는 만원이다.





 
차가 단양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휴게소 뒤뜰에는 물래방아와 장승 등 멋스런 장식물을 설치해놓고 휴식객들이 잠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어 기분이 상쾌하다.


 



 


 

차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용전리 용암사 입구의 입석이 있는곳에 도착을해 차에서 내리니 산불감시초소에 삼불감시요원이 나와 입산을 통제하고 있어 파아란 하늘에 흰 뭉게구름이 떠있는 능선만을 구경한후 차에 올라 안내산악회의 산행대장이 산님들에게 양해를 구한후 팔각산으로 향한다. 팔각산은 3년전에 한번 올랐던산이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할수없이 오르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다.






팔각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평일이라서인지 산님들의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주차장에는 “팔각산 등산로 안내도 와 전설 및 유래”표시판과 정자인 옥계정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여덟게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팔각산은 뿔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산이름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 부르는 이 팔각산은 독립된 안봉으로서 산 밑에서 봐도 뛰어난 암골미가 여간 아닌 명산이다. 광해군 원년에 이 곳에 숨어들었던 손성을이란 선비는 옥계리 마을주변에 흩어져 있는 계곡미에 반해 침수정을 짓고 팔각산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전한다.








그가 경치의 아름다운 곳을 골라 이름 붙여 놓은 것이 무려 37경, 이 팔각산 37경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나무 그늘과 계곡에는 원색의 천막들이 줄지어 있다. 이름있는 경치로는 침수정 앞 병풍 모양으로 깍아 놓은 듯한 바위가 병풍바위요, 향로처럼 생긴 것이 향로봉이다. 촛대와 흡사한 촛대바위가 있고, 계곡 가운데 꽃봉우리 모양으로 앉은 것이 진주암이다.








오늘 산행은 원점회귀산행으로 팔각산 주차장에서 보면 왼쪽은 팔각산 하산로이고, 오른쪽은 아담한 소(沼)앞 암릉에 108철계단이 있는 등산로 들머리다. 108계단을 따라 산해을 시작하니 화사하게 핀 개복숭아꽃이 방긋이 미소를 머금고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인사를 한다.(12:50)


 



 



 


 

108철계단을 힘겹게 올라서면 된비알길이 시작되고 곧 이어 아름다운 노송길이 이어진다. “팔각산1지점 119구조지점”의 표시판이 있는곳을 지나니 한폭의 그림처럼 파아란하늘에 흰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팔각산 연봉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면서 빨리 오라고 유혹을 손길을 뻗친다.


 



 



 


 

산길에는 꽃망울을 터뜨린 연분홍의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피어 꽃구경을 미처 가지못한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오봇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팔각산1.9km"의 표지석이 산길을 인도하면서 진달래꽃길이 계속 이어진다.








로프에 의지해 바위길을 올라서면 이름없는 묘1기가 나타나고 암골미가 뛰어난 팔각산 연봉이 눈앞에 전개되면서 네발로 올라서야 되는 암봉앞에 도착을 하니 한 산님이 암봉을 돌아가다 발을 접질러 낭떨어지로 추락하였는데 다행히 3바퀴를 구른다음 배낭이 나무에 걸려 큰 사고는 모면하였으나 너무나 놀랐기 때문에 총무가 가지고간 우황청심환을 먹고 정신을 차린후 총무와 함께 하산을 서두른다. 잠깐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는 교훈을 남긴 순간이다.








암봉을 올라서니 주위의 능선과 팔각산 연봉이 멋스럽게 조망되기 시작하고 다시 암봉을 돌아 로프에 의지해 암반길을 올라서면 주위의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지고 산길에는 노송 한그루가 멋스럼을 뽐내고, 발아래는 파아란 지붕의 수구동마을과 옥계계곡이 한폭의 그림인양 멋스럽게 조망된다.








“팔각산4지점 119구조지점”을 지나면 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어오면서 기분이 상쾌해지기 시작하고 눈앞에는 촛대바위같은 선바위가 조망되기  시작하고 로프에 의지해 된비알길을 올라서다보면 작품인듯한 기목(奇木)이 멋스럼을 뽐낸다. 곧 이어 촛대바위같은 선바위가 뒤에 있는 1봉에 도착을 한다.(13:38)








1봉에서 조금가다보면 멋스런 기목이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산길은 철주에 로프가 설치된 암반길을 이어지면서 팔각산의 멋스럼 연봉들이 그 모습을 서서히 선보이기 시작하고 주위에는 수줍은 듯 샛노란 꽃망울을 터뜨린 생강나무꽃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팔각산5번 119구조지점”의 표말이 있는곳을 지나면 일반등산로와 암반등산로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의 일반등산로는 3봉과 4봉의 능선으로 가는길이고 오른쪽의 암반등산로는 2봉과 3봉으로 가는 길인데 안내산악회에서 일반등산로 진행방향을 표시해놓아 일반등산로로 가다보니 2봉에서 산님들의 소리가 나 갈림길로 되돌아가 로프에 의지해 큰 암봉앞에 도착을 하니 암봉밑으로 돌아가는길이 보이지만 후미에 쳐진관계로 다시 일반등산로로 되돌아와 산길을 이어간다.








산길에는 웅장하고 멋스런 노송한그루가 멋스럼을 자랑하고 “팔각산7번 119구조지점”를 지나면 “팔각산0.9km"의 입석이 나타나고 로프에 의지해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3봉과 4봉의 능선에 도착을 한다.(14:00) 이곳에서 3봉쪽으로가니 암반등산로를 돌아온 산님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노송이 한그루 서있는곳에 서니 로프가 설치된 3봉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와 가보지못한 3봉을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만족하고 4봉으로 향한다.








4봉으로 가다보면 “팔각산19번 119구조지점”의 표시판이 나타나고 눈앞에는 멋스런 4봉의 암봉이 빨리오라고 손짓을 한다. 4봉의 암봉밑에는 작품인듯한 황송인 노송 한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잠시 구경하고가라고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아름다운 노송을 카메라에 담은후 4봉으로 올라가는 172계단의 철계단을 올라가다보면 가보지못한 3봉의 모습이 멋스럽게 조망되고 영덕풍력발전소와 동해바다가 어렴프시 조망되기 시작한다.








철계단을 다 올라서면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는 4봉에 도착을 하고 눈앞에는 가야할 능선이 웅장하게 버티고 서있다. 로프에 의지해 하산하다 된비알의 암반길을 올라서면 4봉과 3봉 그리고 주위의 능선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멋스럽게 조망된다.








5봉에 도착해 앞을 바라보면 가야할 암봉들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조망되고 로프에 의지해 암반길을 내려섰다가 다시 암반길을 올라서면 6봉에 도착을 하고 6봉에서 로프에 의지해 암반길을 내려서면 7봉인듯한 암봉이 눈앞에 펼쳐지지만 두개의 봉우리를 지나야만 7봉에 도착할 수가 있다.








가는길에는 멋스런 소나무가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지나온 연봉들이 마치 한폭의 그림인양 멋스럽게 조망되면서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다보면 주차장앞의 멋스런 암벽과 주위의 능선들이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눈앞에는 암반위의 소나무 한그루가 하나의 분재인양 멋스럼을 뽐낸다.






바위밑에 정상석이 있는 7봉에 도착해 정상에 올라서니 주위의 능선이 시원스럽게 눈앞에 펼쳐지고 노송 한그루가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를 한다. 7봉에서 평탄한길을 가다 로프에 의지해 암벽을 올라서면 바위위에 노송 한그루가 질긴 생명을 부지하면서 멋지게 자라고 있는 모습에서 생명의 끈질김을 실감케해준다.








“팔각산13번 119구조지점”의 표시판을 지나 나무에 설치되어있는 로프줄을 의지해 암반길을 올라서면 전망바위에 도착을 한다. 전망바위에 서면 한폭의 그림처럼 지나온 암봉들이 멋스럼을 자랑하고 영덕풍력발전소와 동해앞바다 그리고 영덕 고불봉과 강구항이 그림처럼 눈앞에 전개되면서 산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아버린다.








제8봉인 팔각산 고스락에 도착을 하니 정상석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이곳의 전망은 나무에 가려 그렀게 시원스럽지는 않다. 이곳에서 가지고온 막걸리로 정상주를 대신하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잠시 휴식을 취한후 하산을 서두른다.(15:00~15:20)








하산길에는 미처 피지못한 진달래가 부끄러운 듯 꽃망울을 머금고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숫처녀를 보는 듯 아름답기 그지없다. “팔각산15번 119구조지점”을 지나면 멋스런노송길이 이어지고 웅장하고 멋스런 노송 한그루가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팔각산장0.5km"의 표지석이 있는곳에 도착을 하면  "팔각산 정상0.5km"의 나무판과 ”팔각산 산림욕장 안내도“가 산님들을 맞이하고 곧 이어 산악회 리본이 수북히 달려있는로프에 ”팔각산 등산로 하산길“이 길을 인도해준다.








이름없는 묘를 지나면 팔각산의 뛰어난 암골미를 자랑하는 암봉들이 그 모습을 나타내면서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산길을 진달래가 만발한 꽃길로 이어진다. 바위위에 멋스럽게 자라고 있는 노송 한그루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산님들의 소원을 비는 돌무덤이 나타나고 아름다운 노송길이 이어지면서 “팔각산장0.6km"의 표지석앞에 도착을 한다.








웅장한 노송 한그루가 서있는곳을 지나면 바위위에 소원을 비는 돌무덤이 나타나고 옥계계곡과 어우러진 암벽과 주차장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멋스럽게 조망된다. 주차장에 도착해 차에 올라 안내산악회에서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하니 식당주위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있고 식당앞에는 저수지가 멋스럼을 자랑한다. 식당에 들려 추어탕을 안주삼아 소주로 목을 축임으로 행복했던 팔각산의 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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