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 여년전에 살았던 공자의 말인데 어쩌면 지금도 금석과

같은 명언을 되새기면서 땅 바닥에 떨어진  지금의 우리사회상을

 떠 올리게 합니다. 청림 드림


 

*◐* "너희가 늙어봤느냐, 우리는 젊어봤다!" *◑*


 

벌써 30여 년 전

우리보다 한 세대 위의 아버지뻘  대선배의 말씀이다.

당시에도 우리가 그 말씀의 뜻을 모른 바는 아니었지만,

이제 우리가 선배님의 나이가 되어보니,

선배님의 그 말씀이 더욱 절실해 지며,

이제는 후배들에게 그 말씀을 되들려 주고 싶다.



"너희가 늙어봤느냐, 우리는 젊어봤다!"

이는 한마디로 인생에는 늙은이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있다는 말씀이다.



사실 세상에는

나이 값을 제대로 못하는 늙은이도 적지 않고,

반면에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젊은이도 많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생은 그 연륜과 함께 성숙하는 것이 사실이다.



공자는 73 세에 세상을 떠나면서(BC 552-479),

이런 말씀을 남겼다 (論語 爲政篇).



나는  (子曰: 吾)

15 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十五有而志干學)

30 세에 주체성을 가지고 사회에 나갔으며  (三十而立)

40 세에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었고  (四十而不惑)

50 세에 인생의 소명을 깨달았다.  (五十而知天命)

60 세에는 어떤 말을 들어도 귀에 거슬리지 않았고 (六十而耳順)

70 세가 되니 하고 싶은 짓을 해도 도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不踰距)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공자의 입장에서 보면,

인생은 그 나이와 함께 경륜이 쌓이고 성숙하게 마련임을 알 수 있다.

만일 공자가 40 세에 세상을 떠났다면

그도 역시 미완성 인생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공자인들 30 대의 인생이

어찌 70 대의 자기 인생을 알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비록 아직 미숙한 젊은이라 할지라도

인생의 노하우를 지닌 선배의 충고를 받아드릴 수만 있다면,

그 연륜의 공백을 메워 나갈 것이며,

성숙한 인생을 앞당길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공자는 옛것을 익이고 나아가

새것을 알아야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爲政11)

말하자면 신세대가 새것만 알게 아니라,

옛 것을 잘 익이고 소화를 시켜서

새 세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 좋은 글에서 ]-*

 

 

 

        
      

                                                       

 

*< 오늘도 또 내일도 행복한날 되세요 >*


profile

홈페이지 관리자

 

엮인글 :
http://www.mokgo.net/2409/340/trackba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에 사진 및 관련 파일 올리는 순서 [2] 총무이사 2015-06-29 2090
146 효도10훈 설영형 2008-08-25 2533
145 홈페이지 개편 축하 설영형 2008-08-25 2362
144 비룡산악회 청계산(2차)등산결과 설영형 2008-08-22 2644
143 비룡산악회 청계산(1차) 등산결과 설영형 2008-08-19 2295
142 ▲ 제4차 비룡산악회 정기산행 안내 ▲ file 장명균 2008-08-08 2716
141 아름다운 한강 김종칠 2008-08-04 2478
140 한국의 아름다운 길 김종칠 2008-08-03 2363
139 어는 인생의 끝 맺음 김종칠 2008-07-31 2251
138 재 뉴욕동문회 소식 김명훈 2008-07-29 1987
» 너희가 늙어 봤느냐? 우리는 젊어 봤다 김종칠 2008-07-29 2336
136 비룡산악회 제3차 산행 결과보고 2 file 윤영한 2008-07-27 2411
135 비룡산악회 제3차 산행 결과보고 1 file 윤영한 2008-07-27 2309
134 제2기 YES24 고교동문 바둑대회 8강전 알림 고용기 2008-07-25 2321
133 7월 21일 구리 남양주 동문회 사진 file 추교서 2008-07-22 1887
132 비룡산악회 제3차 정기산행 안내 윤영한 2008-07-19 2434
131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휼륭한 글 김종칠 2008-07-18 2152
130 아름다운 한강 김종칠 2008-07-18 2148
129 교가 작곡가 이동욱선생님 동문회관 다녀가시다 file 관리자 2008-07-15 2600
128 성실하고 능력있는 상해의 길라잡이..... 정인수 2008-07-14 2485
127 쉬어가는 Corner Lee Bong Yol 2008-06-17 2533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27(충정로3가, 충정리시온)202호 | 전화번호: 02-365-0516 | 팩스번호: 02-365-0140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총무이사 설정원 | 이메일 주소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