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렁이가 인간에게 주는 참교훈 ♥^-^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인간답게 살다 가려면 십 센티도 안 되는 손으로 움켜쥐려고만 생각하지 말고 남에게 베풀고 나눌 줄 알아야 한다 올해는 소띠의 해 누렁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남기고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영혼마저 맑고 가볍게 저세상으로 떠나는 누렁이 황소의 철학은 산 교훈이다
우리 조상이 농경사회를 이루고 살면서 옛날부터 한 가정에 부를 상징하며 재산목록 1호로 꼽히던 누렁이 황소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교훈을 배워야 한다 누렁이는 엄마 뱃속에서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인간에게 오백만 원 이란 거금을 우리 손에 쥐여주는 저금통장 역할을 한다 옛날부터 소가 쌍둥이를 낳으면 그 집에 좋은 징조로 경사가 난 것이다 누렁이는 우리 인간이 농사를 지으며 힘들어한다고 논으로 밭으로 쟁기를 메고 밤낮없이 부지런히 우리 일손을 도우며 아무 말없이 묵묵히 일하며 불평한 번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무거운 짐을 나를 때에도 달구지에 짐을 가득 싫고도 사람이 힘들다고 사람을 달구지에 태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여도 힘들다고 말 한마디 안 하는 누렁이의 미덕을 우리는 가슴깊이 배워야 한다 누렁이는 일하다 쉬는 시간에는 우리가 심심해할까 보기만 하여도 스릴 있고 재미있는 눈요기로 소싸움을 하여 우리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우리가 입맛이 없을 때 누렁이는 자기 살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며 허약하니 몸보신하라고 사골까지 내주는 것이 아닌가 ? 누렁이는 인간이 추워한다고 질긴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건강히 지내라고 후회 없이 자기 몸을 내어주며 홀가분하게 이 세상을 떠나는 교훈을 우리 인간은 꼭 배워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누렁이는 이 세상을 떠나가도 우리 인간은 오래도록 누렁이를 생각하고 좋은 짐승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동창생 님들 ! 오늘부터 내가 남보다 조금은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앞도 한 번 뒤도 한 번 돌아보며 사는 여유를 가져 보는 삶을 영위하세요 떠나 갈때에는 빈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