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산, 파주 쪽 산행은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노숙인들을 만나고 새벽에 귀가하면
그래도 4~5시간은 자고 산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9일 화창한 토요일,
A급 이수상 선배(10), B급 이양기 후배(26), C급 윤건(25)
파주 감악산(675m)을 다녀왔습니다.
일산 같은 마을에 사는 이수상 선배가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
노숙인 지원 활동도 잘할 수 있다며, 산을 좋아하는 이양기 후배하고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습니다.
코스는 법륜사- 숯가마터- 정상- 팔각정- 임꺽정봉- 장군봉- 법륜사
시간은 (C급인 저를 배려해서) 쉬엄쉬엄 약 4시간 걸렸습니다.
하산해서 파평면 장파리에 있는 시골집, ‘장단콩 두부집’에서 맛있는 점심.
2시가 넘어서 배도 고팠지만 정갈한 밑반찬이 끝내줘요^^
시원한 막걸리를 권하는 인심 좋은 등산객들이 있어서 기분이 짱~
C급 산악인을 끼워 준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산은 꾸준히 타는사람이 잘하는것 같아요
모든 세상 이치가 그러하드시...
한동네에사는 선후배와 함께하는 산행
아름다운 모습입니ㅣ다.